콧물이 멎지 않습니다. 기침은 간헐적으로 튀어나옵니다.
머리는 어질어질하고 몸은 무겁고, 와중에도 체내열은 금세 올라가서 잠깐 움직이면 땀이 납니다.
살이 쪄서 그런 거냐고요? 나이를 먹어서 그런 거냐고요? 아닙니다.
아니, 맞을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아닙니다. 이것은 감기 때문입니다.
이게 12월 날씨가 맞나
올해 수능날에는 비가 내렸죠.
개인적으로는 비 내리는 날에 컨디션이 좋아지는 만큼 신체 건강만큼은 좋았습니다.
다만, 12월까지도 더위가 찾아온 올해는 평년의 관점에서 본다면 분명히 기이한 날씨라고 생각합니다.
춥다 덥다 반복되니 내복도 입었다 벗었다 하게되고, 결국엔 땀에 젖어 애매한 날씨에 감기마저 얻었습니다.
감기야 매년 걸리는 것이고 여름에도 일부러 에어컨 켜놓지 않는데도 곧잘 걸렸던지라 친숙하긴 하지만…
다음주는 대체 뭡니까?
영하 13도? 영하 13도~????
미친 날씨 아니야 이거!
이런 날씨에 몸을 뎁히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죠.
똥겜이나 하면서 몸에 화기나 쌓아야겠습니다…후…
1월에 똥겜 리뷰가 가득하단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