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일한 적도 없고 할 예정도 없지만
아아, 일하기 싫습니다. 새로운 것이 생겨날 때마다 적용한다는 것이 정말로 싫습니다.
옛 것은 옛 것 그대로 두는 것도 나쁘지 않겠느냐 생각하지만 아아, 일을 여러 번 하는 게 싫습니다.
움직일 때도 매번 동선을 정해서 움직이고 그걸 벗어나면 금세 스트레스 받아 뻗어버리고 마는 개복치인데,
이런 제기랄 라이트박스 기능이 생겨버리면서 옛날 글부터 또 하나하나 수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했습니다.
지금 과거글부터 수정해야하는 일이 다음과 같네요.
- 총평 현재(2023년) 기준으로 수정
- 화상 2개 이상일 때 간격 현재 기준(5px)으로 수정
- 화상 클릭했을 때 새 창이 아닌 라이트박스 방식으로 수정
- 새로운 태그 적용 (출시연도)
총평 수정에 따라 대대적인 점수대 변화의 가능성이 있는데, 현재 공개된 리뷰 점수 분포는 다음과 같습니다.
점수대 분포표를 보니 올해는 수작보다는 평작과 똥겜을 많이 했네요.
전체 분포표는 이제 수정이 들어가면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지만, 현재의 예쁜 분포표가 망가지지 않았으면…
저렇게 정규분포표처럼 골고루 나올 수 있다는 점이 그간 다양하게 즐겼다는 얘기기도 하고…
랜덤하게 게임을 골라도 똥겜만 넘쳐나는 세상은 아니었다는 희망을 보여주니까요.
구체적인 작업은 차차차차
일단…출시연도 수정의 경우엔 최신 리뷰글에마저 넣는 걸 깜빡한지라 느긋이 진행하려 합니다.
그에 따라 나머지도 마찬가지로 늦어지게 될 텐데…한 주에 10개씩 정도 수정하면 되지 않을까요?
저를 위한 포상으로 질 좋은 게임할 시간은 내야 하니까 말 그대로 느긋~이 진행할 겁니다.
그럼 다들,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