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다시 미국으로)
장장 1.5개월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출장을 뒤로 하면 다시금 1.5개월의 출장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갈 때는 그나마 함께하는 인원이 있어 안정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귀국할 때는 저 혼자 돌아가야 하네요…
그나마 이런저런 일이 있어 귀국편은 직항을 타야 하는데, 그마저도 16시간 비행이랍니다.
비행기 시간도 애매해서 어찌 갈지 뒤통수가 따끔한데, 죽음의 중앙 좌석마저 예약된 상태입니다.
약 때문에 화장실 자주 가는 편인데, 전 이제 죽었다 이 말입니다.
난…이런 사태를 원하지 않았어!
만사가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그거야 뭐 알고 있던 일이지만 그래도 반복되면 골치가 썩는 사실이죠.
인생에 일이라는 것이 늘 균일하게 발생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적어도 대비라도 할 수 있게.
혹자는 대비 가능한 미래라면 일상이 재미없었을 거라 할 수도 있겠지만…그게 과연 가능할까?
완벽하게 대비 가능한 미래란 게 있었다면 범국가적 재난 같은 건 벌어지지도 않겠죠.
일개인의 미래도 컨트롤 불가능한데 그거라고 되겠나.
벌써 이 글도 원래 쓰려던 내용을 잊고 개소리로 빠져들었잖아요 ㅋㅋㅋ
귀국해서 사진이나 정리해야지
이런저런 일들이 많았고, 여러 가지를 경험했고, 솔직히 조금은 레벨업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이런 일들을 겪고도 레벨업이 안된다면 그건 그냥 병신이거나 이미 숙달된 사람이겠죠.
다행히 저는 양쪽 모두 아닌 걸루…
나중에 이쪽에서 찍은 사진들이나 몇 장 올려보겠습니다. 숙소↔일터 동선이라 볼 건 없지만요…
먹는 것도 그냥 패스트푸드만 쳐묵쳐묵했는데, 그치만…귀도 안 들리는데 영어 쓰기 싫은걸 ㅠㅠ
레벨업했다며 레벨업했다며 레벨업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