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뭐, 예상은 했는데

일상 블로그 쪽에다가도 이미 작성한 내용이지만, 갑자기 노출수가 오분지일(1/5)로 토막났습니다.
사진 올리기로는 아직 어제 노출 건수가 잡혀 516건이라 나오고 있지만, 실제 금일(10/13)에 해당하는 트래픽은 작살났어요.
아마 과거글들을 읽어보신 분들은 눈치 챘을지 모르겠는데, 지난 10월 10일부터 열심히 글양식 최신화를 진행중입니다.
RJ코드에 제휴링크 일일이 걸고, 서클명 누르면 제가 리뷰한 작품 찾아갈 수 있게 일일이 수정하고, 라이트박스 설정하고…
그 과정에 여러 번의 수정이 반복되니 구글 크롤링봇이든 뭐든지 간에 스팸으로 판단했을 수도 있을 듯하네요.
구글 검색엔진이 병신이 된 건 하루이틀 일이 아닌지라 더 욕하진 않겠습니다.
다만, 제발, 이 새끼들에게 누군가 좀 AI에 검열빔 먹이면 더더욱 병신이 될 뿐이라는 점 좀 때려박아주세요 ㅠㅠ
아니 내 사이트는 성인사이트 지정이여 뭐여, 왜 접근할 수 없다고 그러는 거야 ㅠㅠㅠ
그러니까, 막무가내로 수정했습니다.
네, 막무가내로 수정했습니다. SEO고 뭐고 싹 무시하고 수정해버렸습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방문자수고 노출수고 개작살날 수밖에 없다는 건 이해하겠는데, 이건 생각보다 더 심각하네요.
아직 수정해야 하는 글이 최신글들 기준으로 80개 정도 남았는데, 겁은 나지만 칼을 뽑은 이상 무라도 썰어야죠.
덧붙여, 그간 어린 외형의 캐릭터가 나올 때마다 경고를 날려주던 Age gate 플러그인을 비활성화시켰습니다.
어찌하여 최후의 방어기제를 제거해버렸냐 하면, 어째 Pagespeed 결과가 점점 악화일로하기 때문이었습니다.

비교용 사진을 깜빡하고 안 찍었는데, Age gate 활성화중에는 50점대 초중반의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Age gate를 설정하지 않은 페이지에까지 코드가 박히니까 이해되는 변화지만, 꽤 극적이네요.
남은 20점가량은 애드센스를 날려버리면 해결될 거라 굳게 믿고 있습니다.
뭐…객체 캐시로서 APCu 방식을 막 채용하기도 했는데, 그건 별개의 이야기로 삼고…
차마 데이터베이스 캐시까지는 건들 엄두가 나지 않아서 그건 포기했습니다.
그런 식으로 변화를 어중간하게 하느니 뒤지겠습니다. 가자~노출수 0의 세계로!!
그렇게 블로그는 멸망했다
해외출장
금주 토요일에 또 해외출장이 잡혔습니다. 짧게 2주 정도입니다.
어째 연말에 또 다른 미국 출장이 잡힐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들지만, 부디 아니길 빌고 있습니다.
일부러 연말에 휴가 몰아쓸려고 쟁여두고 있는데, 설마 올해는 크리스마스마저 해외에서 보내야 하는가…?
이런저런 꿀꿀함이 한꺼번에 자꾸 밀려드는데, 그게 사람 살아가는 방식이겠지요오…
오늘도 저는 게임은 무슨, 바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네요…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