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식하면 죄라고…www를 떼고 싶다!
지금 제 사이트의 주소창을 보신다면 numberzet.net으로만 보이실 겁니다.
하지만 실제 주소는 www.numberzet.net이며, “에이, www 없어도 되겠지~“하고 떼어내면…접속이 안 될 겁니다.
(여기서 떼어낸다는 의미는 https: 프로토콜을 명시한 가운데 www 표기를 떼어낸다는 뜻입니다.)
그렇습니다. 지금 제 사이트는 6개월 간 다른 사람이 잘못 올린 정보글로 인하여 반병신 상태에 있었습니다!
그간 고칠 생각을 안 해본 건 아닌데, 애드센스 ads.txt 문제가 좀처럼 해결되지 않는 느낌이라 부랴부랴 재점검에 돌입…
뭐…결론은 DNS 공부를 다시 했다는 건데, 그래도 여전히 모르겠는 네트워크 세계 ㅋ 교수님이 가르쳐주지 않았는걸!
누가 숟갈질 젓갈질 하나하나 가르쳐주지 않는 상황에 무어라도 하나 제대로 해낸다는 건 너무나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런 주제에 게임 흠집이나 잡는 리뷰를 적는 제 스스로가 우습기 짝이 없죠.
그래서, 정확히 어떤 문제?
사실 지난 4월에 dns 관련 설정이 이상한가 싶어 조금 건드려 본 적이 있었습니다.
건드려봤다 해도 nslookup의 결과에서 www.numberzet.net은 정상적으로 검색되나,
문제의 numberzet.net 단일 주소에서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재확인하는 것에 그쳤죠.
도메인 호스팅 사이트(제 경우 호스팅케이알)에서 일부 조작을 가해봤으나, 처참히 실패…
더 건드렸다간 사이트 접속이 안 될 것 같아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net의 경우 dns 갱신 주기가 길어서 괜한 접속 오류 문제를 야기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사람들의 접속률이 낮았던 그때에 처리를 했어야 했는데…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러니까, 문제가 뭐냐고!
문제를 말하자면, 역방향 DNS에서의 설정이 잘못되어 있지 않았나 합니다.
아직까지는 추측의 영역이라서 확실히 말하려면 갱신이 완료되어봐야겠지만, 일단은 그렇습니다.
기존에는 [DD.CC.BB.AA NS/PTR NS.site.com]과 [CC.BB.AA NS/PTR NS.site.com]으로만 되어있었습니다.
이게 어느 블로그에서 확인한 역방향 DNS 설정 방법이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이상한 겁니다.
공부가 부족한 상태에서 치르는 시험마다 줄곧 낙제중이던 제 머리로도 ‘이건 아닌 것 같은데‘ 싶었던 거죠.
그래서 후자의 것을 제거하고 대신 [DD.CC.BB.AA PTR site.com]을 추가해줬습니다.
전에는 검색해도 나오지 않던 주소가 이번에는 (갱신이 안 되어 개인 DNS를 통해서지만) 나오긴 하네요.
분명 전에는 안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네, 이제야 제대로 나오고 있는 걸 겁니다. 넵.
비교 사진 제대로 찍어 놓을 걸, 실수로 수정해버려서…다시 찍자니 수정하는 과정이 귀찮고…
갱신됐을 때 ㅈ되면 어쩔래?
뭐…닷컴 주소가 일본계 회사에 선점당했다고 .kr 대신 .net을 선택한 죗값을 달게 받아야죠, 뭐…
그치만…그치만 .kr이나 .co.kr은 어쩐지 모양새가 안 좋아 보였단 말이에요! 한국이 부끄럽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한동안 제 사이트 접속이 안된다 하면 (관심들도 없을 테지만) 이런 바보 같은 실수를 했기 때문이라 받아주세요.
곧장 롤백하겠지만, 며칠 접속이 안 되겠죠…하….아…아….
…다른 DNS들에 전파되는 데에도 시간이 꽤나 걸릴 텐데…구글 SEO에 문제가 없기만을 간절히 바랄 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