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アリアのエロトラップダンジョン] 또 졌다 또 졌어 흑흑…

게임명(한글) : 아리아의 에로트랩던전

게임명(원어) : アリアのエロトラップダンジョン

게임코드(DLsite) : RJ188541

제작 서클 : 満月はぐれ

발매일 : 2016년 11월 13일

게임 장르 : 어드벤처

게임 가격 : 770엔 (약 8000원)

플레이타임 : 약 1시간~2시간 이하 (노말 초회차 클리어 기준)

2017년에 재밌어 보이길래 시도했다가 처참히 얻어맞았던 작품입니다.

블로그 리뷰를 적어야하는데 멘탈이 박살나서 포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5년만에 사실상의 리벤지 매치라는 셈으로 덤벼봤지만…결국 또 졌습니다 |||OTZ

패배자에겐 변명을 늘어놓을 권리가 없지요.

하지만 이 말 만큼은…이 한마디 만큼은 하게 해주세요…!

칙쇼! 얘네 진짜 게임 더럽게 어렵게 만드네!!!!

그건 그렇고 지금 막 발견한 사실인데, 상품 페이지엔 ‘の’로 해놓고 왜 게임 타이틀은 ‘と’야?

살아있어봤자 10만G나 되는 빚에 찌들어 살 뿐이라며 부모가 자살해버린 소녀 아리아(アリア).

하지만 부모의 자살 권유에도 그녀만큼은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며 자력으로 빚을 변제하고자 합니다.

이에 그녀가 선택한 방법은 공략에 성공하면 5만G를 받을 수 있다는 소문의 에로트랩던전에 도전하는 일이었죠.

이곳을 운영하는 서큐버스 리리스(リリス)의 말에 따르면 미소녀인 변태만이 도전 가능한 던전이라고 합니다.

애써 부정하는 아리아이지만 실제로 던전에 들어온 이상 그녀가 변태인 것만큼은 분명해 보입니다.

아리아는 하나같이 야한 트랩밖에 없는 던전을 공략하고 무사히 빚 변제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패배하면 강해져서 복귀하는 게 특징인 WWA장르 게임입니다.

수치적으로는 [HP = 500+3*(ATK+DEF), ATK *= 1.05, DEF *= 1.05]와 같습니다.

적에게 패배하면 강해질 뿐만 아니라 H씬도 볼 수 있으니까 1석2조네요! (…)

Shift키를 눌러서 [예상 피해량 / 적 능력치] 정보를 바꿔가며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적의 방어력이 자신의 공격력보다 높다면 전투가 불가능하니까 H씬도 볼 수 없습니다!!

보통 스테이지 진도에 맞춰 아이템 효과치를 높이는 타 작품들과 달리, 해당 작품은 효과값이 고정입니다.

대신 스테이지 초반에 많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게끔 설계되어 착실한 계단형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메뉴를 통해 게임 초반부(거점) 이동이 가능하며, 거점의 마법진을 통해 각 스테이지로의 이동도 가능합니다.

거점에서 능력치 및 열쇠의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으니 나름의 편의성이라 보면 되겠네요.

역시나 스테이지 진도에 따른 판매 상품의 변화는 없습니다.

좌측에서는 [공격력+10 / 방어력+10 / 체력+2000]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가격은 [25 / 25 / 50]입니다.

우측에서는 [황금열쇠 / 파란열쇠 / 은열쇠]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가격은 [10 / 30 / 100]입니다.

몬스터를 한 마리 쓰러트릴 때마다 1G씩 획득하는데, 이를 따져봐도 가격이 미쳐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도르마무 전법으로 싸울 게 아니라면 상점을 필히 이용할 수밖에 없으니 적시에 합리적인 소비가 필요합니다.

매 스테이지마다 리리스에게 쬐~끔 야한 일을 대가로 해당 스테이지에 대한 힌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스테이지 초반에 힌트를 봐두면 이후 진행에 도움이 되니 거리낌 없이 보는 게 어떨까요?!

수치심을 느끼는 묘사는 있지만 스탠딩CG의 가슴 노출을 빼곤 HCG가 없습니다…

게임을 클리어하면 회상룸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우측 하단의 마법진을 통해 꽤나 실험적인 WWA 형식 미니 던전을 즐겨볼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 진행을 망쳐도 리셋 기능이 달리 없기 때문에 별도 세이브를 사용하는 편이 좋을 듯합니다.

해당 미니 던전의 난이도는 쉬운 편입니다.

제작자는 클리어까지 노말에서 2회, 하드에서 3회 패배하는 것을 상정하고 만들었다 합니다.

누군가는 하드에서도 노미스로 클리어 가능하다고 했다는데…저는 초장부터 망하고 RUN한지라 믿을 수가 없네요!!

뭐…하나하나 따져가며 플레이한다면야 노말 난이도까지는 노미스가 가능할 것도 같지만요.

참고로 난이도는 [이지 : 공방+25 / 노말 : 공방+10 / 하드 : 혜택없음]의 3종류입니다.

H씬은 오마케 포함 총 16종이 있으며, 각각의 스크립트 양도 상당한 편입니다.

주인공이 변태인데다가 2개를 제외한 모든 H씬이 에로트랩인 만큼 부담없이(?) 감상하기 좋습니다.

H씬 내용은 대략적으로 촉수씬이 5개, 자위씬이 2개, 슬라임이 2개, 기계간이 1개, 기타 6개입니다.

너, 촉수 좋아하잖아?

게임성이며 실용성이며 어느 측면 하나 빠짐없이 챙긴 작품이라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제작자가 “미스를 염두에 두고~”라는 대사를 넣어서 솔직히…조금 실망한 부분도 없잖아 있지만요.

무리하게 도전할지도 모르는 사람들을 방지하는 차원에서라면 모르겠는데, 그렇다기엔 또 뒷말이…

“하드 노미스도 가능하대!“같은 말은 왜 넣어서 사람의 도전욕구를 이렇게 불태우는 건데!!

이러면…이러면 내가…패배자 같잖아…

특) 패배자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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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성 : ★★★★ [하드 난이도 0데스 클리어한 사람은 신님입니까? / 미스 패널티가 사실상 없는 게 아쉬움]

편의성 : ★★★★ [시작부터 끝까지의 이동 동선은 사실상의 직선 코스임]

작품성 : ★★★★ [하나의 작품에 게임이 두 개라고요!]

조작성 : ★★★★ [이동속도 변경은 A와 S로 가능]

실용성 : ★★★★ [대화창 가리기만 있어줬다면…크흑!]

총점 : 8점 / 10점 [좋아한다와 잘한다는 다른 개념이라는 사실을 인지해주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