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명(한글) : SEKI
게임명(원어) : SEKI
게임코드(DLsite) : RJ375810
제작 서클 : カスティラマン
발매일 : 2022년 3월 5일
게임 장르 : 액션
게임 가격 : 440엔 (약 5000원)
플레이타임 : 약 30분 이하 (노말 난이도 3639점 기준)
[도입]
뭔가 적절한 제목을 달고 싶은데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 않아서 사흘 간 리뷰를 못 적었습니다.
요즘 분량 짧은 작품들만 붙들어서 달리 적을 내용도 없는데, 제목이라도 잘 지어야지 생각한 게 화근이었어요.
결국 뇌에 과부하가 걸린 나머지 헛소리를 적어놨네요. 내용과 관련은 있으니 OK라 생각하지만요!!
횡스크롤 플래포머 장르에 도트작품이라는 점에서 Eroico가 떠올라 구입한 작품입니다.
겉보기 특성이 비슷하니 실제 플레이도 비슷한 느낌이 들었지만, 그야 별 수 없는 거겠죠.
이 작품이나 저 작품이나 각각 고유의 개성이 있으니 취향에 맞는다 싶으면 해보는 걸 추천합니다.
[본론]
몬스터를 쓰러트리며 나아가 스테이지 끝에 있는 보스를 무찌르는 것이 목적인 평범한 액션게임입니다.
게임은 컷씬이나 조작 및 배경 설명 없이 돌로 변한 사람들이 있는 장소로부터 시작되며,
가는 길에 몬스터들이 여럿 있지만 해당 스테이지에서만큼은 무적이므로 무시하고 지나가도 상관없습니다.
그래도 3단 점프시 대각선 공격이나 아래 방향키에 공격키 배정 등 특이한 조작감을 먼저 체험해보는 걸 추천해요.
난이도는 [EASY / NORMAL / HARD]의 3단계 구조로, 각각에서 최대 체력량이 [10 / 4 / 1]로 결정됩니다.
또한, 상위 난이도로 올라가면 체력회복 및 부활 가능 지점인 체크포인트의 수가 감소하기도 합니다.
가볍게 즐기기엔 NORMAL 난이도가 좋고, 진지하게 즐겨보고 싶다면 HARD 난이도를 추천합니다.
하지만, 대체로 안전하다곤 하나 신뢰의 도약 구간이 있고, 후반에 공격을 회피하기 어려운 몬스터가 몇 있습니다.
보스전은 보스를 때려잡고 몇 초 뒤에 다음 스테이지로 강제로 이동하게 됩니다.
만약 하이스코어를 노리고 있다면 먹기 귀찮게 배치해놓은 동전들을 먼저 획득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첫번째 보스가 제일 어렵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 보스까지 물리치면 볼 수 있는 엔딩 화면입니다.
일단 3639점까지는 스코어에 따른 CG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스코어는 적을 무찌르거나 동전을 획득하면 증가하고, 사망하면 체크포인트 전까지 모은 점수가 사라집니다.
약간 특이한 키 배치에 적응한다면 조작감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점프 및 착지 직후 공격시 약간의 인풋렉이 느껴지긴 하지만 심한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대부분의 몬스터에 H씬이 배정되어 있으며, 몬스터에게 접촉하는 것으로 H씬이 발생합니다.
일부 몬스터는 H씬 끝에 즉사 판정이 있으므로 이를 원치 않는다면 방향키 연타로 탈출하면 됩니다.
마지막 스테이지의 맵이 무척이나 광활한 한편으로 복잡하기까지 합니다.
만약 게임을 시작하는 목적이 MAX-SCORE라면 진지하게 재고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상품 페이지나 README에 숨겨진 요소에 대한 내용이 없다는 점을 봐서라도 굳이 시도해볼 가치는 없어 보여요…
고해상도를 지원하여 도트 애니메이션임에도 부드럽게 그려진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어드나 요정 등 H씬이 없는 몬스터들이 있는 게 아쉽지만 그래도 10개 넘는 씬이 있습니다.
충실하게 절정단계까지 만들어져있기도 하고, 그냥저냥 눈요기로서는 나쁘지 않았네요.
그와 동시에, 좀 더 에로도를 높일 수 있는 구간에서 기회를 놓친 점은 아쉽지만요.
아니 신체를 강탈당했으면 응당 뒷장면도 만들어왔어야 할 거 아니야~~!!
Possession 광신도가 울부지저따!!
[평가]
게임성 : ★★★★☆ [본인 실력에 맞게 선택 가능한 난이도 / 보스전이 조금 쉬운 게 흠]
편의성 : ★★★★ [곳곳에 위치한 체크포인트 / 마지막 스테이지 부활 방식은 문제있는듯]
작품성 : ★★★★ [잘 뽑힌 게임성과 실용성 / 무언가 점수에 따른 보너스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조작성 : ★★★★ [앉는 키가 공격? 3번째 점프는 대각선공격?]
실용성 : ★★★★ [갤러리는 없지만 마지막 스테이지로 대용 가능 / 왜 모든 몬스터에 H씬을 넣지 않은 거야…]
총점 : 8.2점 / 10점 [시원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 / 하드 난이도(체력 한 칸) 플레이가 진짜 즐겁고 재미있음]
Eroico를 언급한 김에 리뷰해볼까 고민되네요.
해상도가 개판이라서 리뷰에 써먹을 수 있을 만한 퀄리티가 나올지 걱정이긴 하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