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エロノフォビア] 아니 이거 데모노…


エロノフォビア title


게임명(한글) : 에로노포비아

게임명(원어) : エロノフォビア

게임코드(DLsite) : RJ01217651

제작 서클 : ぷに工房

발매일 : 2024년 8월 22일

게임 장르 : 시뮬레이션

게임 가격 : 990엔 (약 9900원)

플레이타임 : 약 8분 이하 (하드 난이도 기준)


[도입]

작품명 : 에로노포비아

어플리케이션 타이틀 : sakuri

등장하는 괴물 : 노란 슬라임

어디서 어떻게 봐도 이거 데모노포비아 오마쥬 작품인데옹?

근데 고어 요소는 전혀 없이 슬라임의 에로에로 씬만 살려놨어요.


[본론]

마우스 하나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쿠니카이 사쿠리(那廻 早栗) 괴롭히기 작품입니다.

어디에 등장하는 사쿠리냐 하면 고어 료나 작품의 전설이 된 Demonophobia의 사쿠리입니다.

저 작품은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리뷰로 다뤄보도록 할게요. 리뷰어 스킬이슈 ㅠㅠ

사쿠리 우측의 게이지는 각각 사쿠리의 체력도주 게이지를 표현합니다.

사쿠리의 체력이 소진되면 플레이어(슬라임)의 승리이고, 반대로 도주 게이지가 가득차면 사쿠리의 승리입니다.

오로지 마우스 조작을 통해 게임이 진행되며, 스테이지별로 사쿠리의 행동이 늘어가는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보통 난이도에서는 처음부터 알려주지만 하드 난이도에서는 게임오버 후에나 보여주는 설명화면입니다.

각 스테이지에서 추가되는 사쿠리의 행동 및 대응 방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도주(대사 없는 걷는 상태) : 마우스를 빠르게 드래그하여 추격하면 되는 상태

방어(멈춰서서 얼굴을 가린 상태) : 마우스를 조작해도 사쿠리의 체력이 감소하지 않는 상태

의심(대사와 함께 뒤를 쳐다보며 걷는 상태) : 마우스를 천천히 드래그하여 미행하면 되는 상태 [Stage 2]

경계(멈춰서서 슬라임을 쳐다보는 상태) : 마우스 드래그 시 도주 게이지가 급상승하는 상태 [Stage 3]

근데 버그인지는 모르겠는데, 전조 없이 곧장 경계 상태로 빠져서 도주 게이지가 치솟는 경우가 있네요.

솔직히 보통 난이도나 하드 난이도나 들어가는 시간의 차이일 뿐이니, 이왕지사 좀 더 어렵게 즐겨봅시다.

피해자는 양산해야 제맛

데모노포비아 원작에서도 부드럽게 내장이 흘러ㄴ…아, 아니, 움직이는 편이었는데, 요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애니메이션의 움직임이 부드럽고 표현이 세세하다는 부분은 비싼 값 할만하다 싶은 요소였습니다.

…그렇게 칭찬할만한 H씬이 단 3개밖에 없다는 점만 배제한다면 말이죠!!

게다가 애니메이션이 반복될 때 처음과 끝이 이어지지 않는 형태로 되어있어서 굉장히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목적(?)을 마치고 스르르 없어졌다가 1프레임만에 다시 생겨나는 슬라임 촉수라든가, 사정 묘사 액체라든가…

움찔거리는 묘사를 표현하기 어려웠다면 차라리 애니메이션을 정지시키는 것도 방법이었을 텐데 아쉬웠어요.

좀 더 다양한 요소를 추가하여 게임의 볼륨을 키울 수 있었을 텐데, 퀄리티 높은 H씬이 부담이었던 걸지도 몰라요.

다만 하드 난이도 선택 시 발생하는 몇몇 잔버그들을 보면 그저 미완성 작품을 내놓은 것 같단 느낌이 강합니다.

옛날 추억이 떠올라서 구입하고 실망감만 안았지만, 결국 원작을 찾아가게 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겠죠?


[평가]

게임성 : ★★ [똥겜과 평작 사이에는 약간의 정성이 존재한다]

편의성 : ★☆ [최소한 게임이 끝났으면 타이틀로 보내주지? / 하드 난이도는 버그가 좀 있는데?]

작품성 : ★ [가격에 맞지 않는 볼륨 / 미완성 작품의 분위기]

조작성 : ★☆ [가끔 UI 씹힘 현상이 있는데 이건 의도된 사양인가?]

실용성 : ★★ [솔직히 애니메이션 유려한 건 좋은데 3개 990엔 퉁치는 건 용납 못함]

총점 : 2.8점(-0.4) / 10점 [사쿠리는 1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미궁에서 고통받고 있다]

원래 리뷰 내용이 좀 더 있었는데 굳이 문단을 나눌 필요가 없어 보여서 쳐냈습니다.

H씬이 3개밖에 안 되기도 하고, 하나만 있어도 퀄리티 소개엔 충분해 보여서 하나만 올렸어요.

모든 HCG를 보여준다거나 게임 스토리를 전부 까발린다니, 그런 끔찍한 짓을 누가 감히!!

자신의 전적을 돌아보지 않는 리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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