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명(한글) : 모브 무스메 포획학원
게임명(원어) : モブ娘捕獲学園
게임코드(DLsite) : RJ401895
제작 서클 : おいなりソフト(肩引こ)
발매일 : 2022년 8월 20일
게임 장르 : 시뮬레이션
게임 가격 : 1760엔 (약 18500원) [~22/11/30] / 1980엔 (약 21000원)
플레이타임 : 약 30분~40분 이하 (2022.08.20ver 기준 올 3성 클리어)
[도입]
이 리뷰도 나중에 게임리뷰(outdated) 카테고리로 옮겨가게 되겠죠.
얼리액세스임을 감안하면서도 있는 그대로 직설적으로 까뱉은 리뷰입니다.
앞으로 업데이트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면서 다양한 점이 바뀔 수 있음을 사전에 양지해주세요.
상품 페이지의 설명을 보고 당장 리뷰를 적는 의미가 있을까 고민했지만, 결국 쓰기로 결정한 글입니다.
어찌 됐든 3개월간은 쭉 업데이트를 이어나가겠다고 공지한 바이고, 완성판은 그때 가서 볼 일이니까요.
1760엔!! 결코 싼 가격이 아니지만 그 옛날, 멈춰있는 자동차에 박아서 죽곤 했던 배틀그라운드를 생각하면…
오히려 얼리액세스이기 때문에 차차 개선되어가는 모습이 기대될 따름입니다.
정식으로 한국어를 지원하는 작품입니다. (약간의 오역 존재)
본 리뷰는 2022년 8월 20일 초기 버전을 대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본론]
학교의 수위로서 입장 조건에 맞지 않는 신분의 학생들을 잡아다가 교장실로 보내버리는 게 목적인 게임입니다.
어디까지나 목적이 그렇다는 거고, 학생에게 문제 소지가 있든 없든 멋대로 지도(?)하는 게 메인입니다.
‘Papers, Please‘의 패러디 작품이며, 2022년 8월 20일 현재 얼리액세스판으로 판매중에 있습니다.
사진에서 [3학년 / 수영장 / 탈의실]의 3번째 별이 비어있는데, 해당 조건은 러브레터 1회 이상 사용하기입니다.
좌측에 있는 3개의 동그라미는 아이템창이자 상점 버튼인데, 현재로서는 800G의 러브레터밖에 팔고 있지 않습니다.
아이템은 소모품이며, 심문(H씬) 종료 후 활성화되는 러브레터 버튼을 누르면 면담실로 보낼 수 있게 됩니다.
상기 사진의 ‘재면담‘에서 이들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되는데, 이건 저 아랫문단에서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많은 것이 미구현으로 보여, 현재로선 별 의미를 찾아볼 수 없는 스테이지 정보란입니다.
그나마 확인하고 넘어가면 좋을 것이 ★조건(3성 조건)이겠네요.
인게임에서도 ‘할당량 확인‘ 버튼을 통해 확인할 수 있지만 보기 불편한지라…여기서 확인하고 갑시다.
‘Rapers, Please‘와 ‘제국의 관문지기‘에 이은 3번째 패러디 작품이라 이젠 익숙한 Papers, Please의 형태입니다.
주어진 자료를 기반으로 학생이 제출하는 신분증(학생증)의 적합성을 검증하여 보고 여부를 결정하면 됩니다.
확인해야하는 정보는 [학생번호 / 학년 / 유효기한 / 학원이름 / 인장]의 다섯 가지이며, 아직 외모 대조는 없습니다.
정상적인 학생이든 아니든 특별지도(야한 짓) 행위를 할 수 있으나, 지도 중에도 시간은 줄어드니 유의해주세요.
학생증 좌측 하단의 분홍색을 누르면 학생증 뒷면에서 학생 성격을 확인할 수 있으며, H씬 종류 파악이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좌측 화면으로 확인이 가능하긴 하지만…학생의 성격이나 가슴 크기 등도 기재되어 있습니다.
보고 여부를 잘못 처리하거나 잘못을 지적하지 않고 곧바로 보고하는 경우 경고장을 받습니다.
문제가 있는 학생들은 여러 정보가 잘못된 경우가 많은데, 이중 하나만 지적하고 보고하면 됩니다.
특별지도의 흐름은 [애무 → (흥분) → H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가슴을 쓰다듬는 등 애무를 하다보면 학생이 전신에서 땀을 흘리며 얼굴에 붉은 기운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이후 배경이 분홍색으로 바뀌며 야한 행위를 요구하는데, 이때 ‘♥강화 지도‘를 통해 H씬에 돌입할 수 있습니다.
H씬은 간단한 반복형 애니메이션이며, 러브레터를 갖고 있다면 절정 후에 러브레터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러브레터를 전달했다면 보고 여부에 상관 없이 면담실에서 다시 만날 수 있게 됩니다. (일종의 회상룸)
H씬 종류는 [파이즈리, 카우걸(기승위), 페라치오, 커닐링구스]의 4종류가 있는 듯합니다.
러브레터를 전달한 학생들과 즐거운 행위를 다시금 즐겨볼 수 있는 재면담 기능입니다.
인게임 UI에서 재면담 대상 학생 한 명만 취조를 하게 되며, 보고 여부 결정으로 면담은 종료됩니다.
절조없이 러브레터를 보내다보면 학생들을 찾기가 어려워지니 적당히 지워가며 즐기면 될 듯합니다.
나중에 샌드박스 기능을 만들 생각이 없다면 필터 기능이라도 추가되었으면 좋겠네요.
근데 A컵 치고는 가슴이 좀 크게 느껴지는데 내 착각인가? 뭐 80A야?
유독 ‘Papers, Please’ 패러디들은 신체조사(?) 파트의 실용성이 아쉽게 느껴지네요.
제가 스탠딩 HCG류에 둔감한 걸지도 모르겠는데, 커닐링구스 장면에선 만족한 걸 보면 꼭 그렇지도 않은 듯하고…
아무래도 이 작품의 그림체에서 투박하게도 느껴지는 펜선이 신경 쓰이는 탓에 괜한 편견이 드는 걸지도 모릅니다.
솔직히 ‘제국의 관문지기’도 그림체가 좋다고는 감히 말하긴 어려우니까요.
좀 더 다양한 캐릭터 특성이나 H씬이 구현된다면 개선될 여지가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설마 나중에 DLC 장사로 선회하진 않겠지…?
22-08-20 22:25 현재 내용 수정/추가합니다.
게임 리소스파일이 저장되는 파일인 resources.assets.resS 파일의 압축률이 95%라는 사실을…확인했습니다.
300MB로 다운받았을지 모르겠지만 실제 게임 크기는 2.37GB가량 됩니다.
윈도우 32bit/64bit+MAC(압축파일) 버전이 따로 있으므로 전부 압축 해제하면 실질적으론 4.94GB입니다.
뭐지 이 말도 안 되는 압축률은…놀랍다, 기술력!
[평가]
게임성 : ★★★ [Papers, Please 패러디 작품 / 얼리액세스임을 감안하자]
편의성 : ★★ [생각보다 인게임에서 우측화면의 공간이 좁게 느껴짐 / 프리징 비롯 잔버그들이 좀 있음 / 느려!]
작품성 : ★☆ [2022년 8월 20일 버전 기준 얼리액세스임을 감안해도 1760엔이라기에는 내용물이 너무 부실함!!]
조작성 : ★★ [취조시 반응이 느린 점이 굉장히 답답하게 다가옴]
실용성 : ★★ [업데이트로 다양성이 높아지면 괜찮을듯]
총점 : 4.2점 / 10점 [얼리액세스X 수박 겉딱지O 이걸로는 과육의 맛을 제대로 평할 수가 없다]
2022년 9월 16일까지 20% 할인 이벤트가 진행중인데, 당장 즐길 목적이라면 솔직히 추천하지 않습니다.
리뷰 내내 언급한 내용이지만 지금으로선 내용물이 부실한 탓에 ‘후원‘보다는 ‘투자‘라는 느낌이 들거든요.
아직 많은 부분에서 개선될 여지가 있는 만큼 업데이트가 얼추 마무리될 그날만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2022.08.29 수정
- 2022년 8월 27일 업데이트에 따른 리뷰 버전 명시 (완성에 가까운 업데이트 이후 재리뷰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