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セシリアちゃんとえっちなダンジョン] 10006살은 응애야


セシリアちゃんとえっちなダンジョン title


게임명(한글) : 세실리아와 야한 던전

게임명(원어) : セシリアちゃんとえっちなダンジョン

게임코드(DLsite) : RJ345692

제작 서클 : 秘密結社ロリコーン 開発部

발매일 : 2021년 10월 10일

게임 장르 : 액션

게임 가격 : 1430엔 (약 15000원)

플레이타임 : 약 1시간~2시간 이하 (올 컴플리트 기준)


[도입]

아닛? 판사님, 검사님, 잠시만요, 이거 제가 구입한 게임이 아닌 것 같습니다!

…아뇨, 그게, 제가 구입한 게 맞는 것 같긴 한데, 제 의지로 구입한 것 같진 않은…

또 할인이랍시고 마구잡이로 장바구니 버튼 눌렀다가 구입하게 된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네? 전에 써먹었던 변명이라서 안 봐준다고요?

아니, 성인이 성인게임을 즐기겠다는데 무엇이 문제인가요?

겉보기에 지나치게 어린아이를 성적 대상으로 삼은 작품이라서 문제라고요?

제가 이걸 반찬으로 삼으려고 산 게 아니라 순수하게 게임성을 즐기려고 산 건데도 문제가 됩니까?!

이건 음란물이 아니라 엄연한 작품인걸! 게임은 종합예술이란 말입니다! 이건 예술 탄압, 성인의 자유 탄압이야!!!

…네? 캐릭터 능욕 횟수 좀 확인하자고요?

자, 잠깐만요! 게임 올 컴플리트(100%)를 위해선 가슴 찢어지는 일이지만 몬스터에게 몸을 바쳐야 하는…!

*4자릿수*

…에잇 시팔! 이래서 눈치 빠른 놈들이 싫다니까!


[본론]

이 세계에는 마법사라는 종족이 존재합니다.

굉장히 장수하는 종족인듯 무려 10005세를 넘어야 자립해서 생계를 이어나간다고 합니다.

이런 자그마한 아이(?)가 마을에서 혼자 살아가는 건 위험하니, 보통 숲에 터전을 잡는다고 하네요.

어째선지 숲에는 굉장한 마력도 잠들어있고 식량도 풍부하다는 듯하여 마법사가 살기 좋다는 듯합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자력으로 해결할 수도 없는 노릇. 곤란한 사람들의 의뢰를 받아가며 생계를 유지하곤 한답니다.

이 게임의 주인공 세실리아(セシリア)는 막 10006살이 된, 몬스터 퇴치를 전문으로 하는 마법사 소녀입니다.

키 109cm, 체중 19kg로 또래보다 조금 작은 체구의…아니, 잠시만요.

이거 진짜 6세 여아 평균 키랑 체중이잖아?

한국인은 도망치세요! 이 작품은 틀렸어! 다른 의미로 지뢰작이야!

의뢰를 받아 음란 몬스터 및 로리콘 아저씨의 수가 늘어난 원인을 조사하게 된 세실리아.

과연 세실리아는 로리콘 아저씨들의 더러운 욕망을 피해 자신의 의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요?

자신에게 온 의뢰들을 해결해나가며 최종적으로 음란 몬스터를 발본색원하는 것이 목적인 작품입니다.

[동굴, 하수도, 연구소, 마을] 각각의 장소에서 발생하는 의뢰들을 해결하면 됩니다.

의뢰들 중에는 ‘N회 이하 피격‘이나 ‘N마리 사냥‘ 등의 조건이 붙은 경우도 있어 아주 심심하진 않습니다.

몬스터가 지나치게 드문드문 배치된 점이라든가, 한 놈 빼고 한방 컷인 탓에 그럭저럭 심심할 뿐이죠.

다만 하트가 붙은 의뢰들은 H씬과 함께 성감대 개발 및 배드 스테이터스가 발생하는 종류이므로 주의해주세요.

공격시, 행동시마다 플레이에 심각한 불편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게임 클리어 후 감상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세실리아는 성적 쾌감에 의해 절정에 이르거나 몬스터에게 피격당하면 MP가 감소합니다.

MP가 전부 소모되면 완전 무방비 상태에 빠지게 되며, 이때 몬스터에게 덮쳐지면 H씬이 발생합니다.

Z키를 꾹 누르고 있는 것으로 MP를 회복할 수 있으며, 최소 1칸의 게이지가 차면 다시 행동할 수 있게 됩니다.

HP는 몬스터에게 덮쳐진 경우(삽입당한 경우) H씬이 진행되는 동안 천천히 감소하며, 0이 되면 게임오버입니다.

몬스터에게 덮쳐졌어도 화면에 표시되는 방향키를 적절히 눌러준다면 탈출할 수 있습니다.

HP 게이지 위로 있는 아이콘들이 현재 걸려있는 배드 스테이터스를 나타냅니다.

만약 처녀 플레이를 노린다면 특히 유의해야 하는 배드 스테이터스로 발정(♥)이 있겠네요.

발정 상태가 중첩될수록 공격 시 행동불능에 빠지게 되는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이는 특정 아이템을 사용해서 중첩 수치를 낮출 수 있는데, 지하도 맵 공략시 해당 아이템이 필수입니다.

맵 곳곳에 존재하는 분홍색 액체에 몸이 닿아있으면 발정 수치가 0.5씩 증가하거든요!

HP 게이지 아래의 분홍색 게이지는 절정 게이지입니다.

절정 게이지가 100% 이상이 될 때마다 절정하며, 게이지 수치에 비례하여 음란도가 상승하게 됩니다.

H 마스터리는 크게 7종류, 개수로는 16개가 존재하며 획득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행, 2행, 3행 : [가슴, 성기, 항문] 각 위치의 성감대가 개발될 때마다 획득

→ 행동시마다 확률적으로 절정 게이지 증가

4행, 5행, 6행 : [슬라임, 민달팽이, 촉수(마법책/녹색촉수)] 각 몬스터에게 많이 사정당함으로써 획득

→ 획득한 H 마스터리에 해당하는 몬스터가 주변에 있을시 발정 수치가 조금씩 증가

7행 : 최초로 발정 상태가 3 이상이 되면 획득

A키로 몬스터에게 덮쳐달라 유혹할 수 있게 됨

참고로 H 마스터리는 올 컴플리트(100%)를 노린다면 전부 얻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H 마스터리는 한 번 획득하면 사라지지 않으므로 게임 클리어 후에 모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절정할 때마다 증가하는 음란도는 수치 100을 기점으로 캐릭터 표정이 변화하며, 자동 발정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자동 발정 상태는 말 그대로 야한 짓을 하기 전까지 발정 수치가 자동으로 증가하는 상태를 일컫습니다.

게임을 켜둔 상태로 잠시 다른 작업을 하다가 돌아와보면 발정 수치가 감당 안 될 만큼 쌓여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단적으로 말해 H씬 감상 시스템이 귀찮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스토리를 클리어하면(보스를 무찌르면) 일종의 회상 시스템으로서 몬스터 소환진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개발도가 지나칠 정도로 높아진 상태에서는 절정 게이지 증가에 따른 표정 변화가 스킵되는 현상이 발생하며,

화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 상태에서 덮쳐지는 경우 H씬 애니메이션이 다른 UI로 인해 가려지는 문제가 생깁니다.

의뢰를 통한 H씬의 경우 해당 의뢰 초회차의 대사를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이 별도로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그보다 대화창 숨기기가 가능은 한데, 토글식이 아니라 A키를 꾹 누르고 있는 동안에만 가려진다는 것이 불편합니다.

전체적으로 감상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건데, 성인게임으로서는 아쉬운 대목이라 할 수 있겠네요.

게임성이라…몬스터의 밀도가 지나치게 낮은 걸 넘어 아예 등장하지 않는 구간이 많다는 건 너무하죠.

나름 의뢰를 통해 배울 수 있는 필살기는 꽤나 오버파워고…지하도 맵만 유독 스트레스를 유발하게끔 만들어졌고…

몬스터들은 보스랑 큰 슬라임을 제외하면 죄다 한방컷이니 긴장감이나 도전의식도 생기지 않고…

그나마 실용성이 자신의 역할을 해준다는 점에서 지뢰작은 면했다는 게 개인적인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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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게임성 : ★★ [몬스터가 너무 드문드문 있어서 심심해 / 발정 수치가 몇 백대로 쌓이면 답이 없다;]

편의성 : ★★★ [마지막 세이브 위치가 기억되는 형태였으면 어땠을까? / 몇몇 UI가 게임 몰입을 방해함]

작품성 : ★★ [10006세? / 스토리가 너무 짧음]

조작성 : ★★★ [조작감은 그냥저냥 / 왜 대화창 숨기기를 토글 방식으로 만들지 않은 걸까?]

실용성 : ★★★ [이미 감상한 H씬(초회)의 감상 방법이 없음 / 보기 불편함]

총점 : 5.2점 / 10점 [국내에선 위험이 동반되는 실용성만 눈에 띌 뿐, 게임성은 솔직히 실망스럽다]

혹시라도 오해하실 분들을 위해…도입부는 농담으로 적었구요, 실제로는 768회밖에 안 됩니다^^…

?

이런 류의 작품 리뷰를 적다보면 입맛대로 해석 가능한 어느 현행법이 떠올라서 정신이 혼미해지곤 합니다.

아무리 도매금식 처벌 조항으로 써먹히고 있대도, 잠재된 폭탄이 언제 기폭할 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지뢰밭을 걷고 있는 이상, 위기를 자초할만한 발언 및 표현은 되도록 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 줄 요약 : 어려 보이는 외형의 캐릭터가 나오는 성인물은 하지 않는 것이 신상에 좋다

기본 실행 프로그램은 메모리 누수라도 있는지 프리징 현상이 자주 발생합니다.

이때 압축파일에 동봉된 디버깅용 실행 프로그램을 대신 사용하면 안정성이 보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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