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おもちゃと家] 이런 장난감은 싫어!


おもちゃと家 title


게임명(한글) : 장난감과 집

게임명(원어) : おもちゃと家

게임코드(DLsite) : RJ162916

제작 서클 : 黒い染み

발매일 : 2015년 9월 20일

게임 장르 : 액션

게임 가격 : 990엔 (약 10500원)

플레이타임 : 약 30분


[도입]

리뷰 제목이 이전 리뷰와 비슷하게 보인다면 그건 크나큰 오예! 입니다.

그로테스크한 적이 등장하는 액션게임 개발 서클 黒い染み 작품 특집(?) 두번째입니다.

사실 특집은 아니고, 구입하다 보니 이 서클 게임만 세 개를 샀다는 걸 알게 됐거든요…

DLsite 추천 시스템에 팔딱팔딱 낚여버린 겁니다.

여러분은 30분을 위해 만원을 태우실 수 있습니…윽…머리가…


[본론]

이번에도 인게임 스토리 설명이 없어서 상점 페이지의 것을 가져왔습니다.

장난감들의 주인이 집에 돌아오지 않게 되자, 장난감들은 좋다 하고 좋을 대로 날뛰기 시작했다.

자신의 안전을 위해, 집의 현황을 주인에게 알리기 위해 집을 탈출하기로 마음 먹은 주인공의 이야기

장난감 주인이 정신병자인 건지, 장난감들이 지들 몸을 멋대로 개조한 건지 몰라도, 모습들이 꽤나 기괴합니다.

제가 주인공(장난감)이었어도 탈출하고 싶었을 정도로요.

근데 여성형 장난감들이 다들 알몸으로 있는 걸 보면 아무래도 주인의 취향을 의심해봐야…

조작법은 이전에 리뷰한 작품에 비교하면 좀 더 키가 많아졌습니다.

방향키(←→)로 이동, 방향키(↑↓)로 각각 점프와 숙이기, Z키로 공격이 가능합니다.

숙이고 있는 동안 카메라가 약간 아래쪽으로 이동하므로, 신뢰의 도약을 보다 안전하게 할 수 있습니다.

맵을 돌아다니다 보면 기다란 레고블록으로 길이 막혀있는 구간들이 있습니다.

이때 맵 어딘가에 있는 버튼형 레고를 누르면 대응하는 색의 블록을 없앨 수 있습니다.

톱니바퀴 형상의 아이템은 체력을 회복시켜줍니다.

게임의 난이도는 전체적으로 쉬운 편이지만, 특히 스테이지 1의 경우 정말 잘 구성된 편입니다.

앞으로 있을 스테이지의 흐름을 체감하기 좋게 만들어져있거든요.

물론 이후 추가되는 기믹들이 많지만, 기본적인 요소들은 여기서 모두 익힐 수 있습니다.

도중에 게임오버된 적이 없어서 개별로는 모르겠지만, 게임을 클리어하면 회상 대부분이 개방됩니다.

직접 회수가 필요한 회상 두 개는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보스에게 패배하는 것과, 게임오버로 인한 배드엔딩입니다.

다행히 스테이지 선택으로 보스전을 시작하면 바로 등 뒤로 보스가 있으니, 금세 회수가 가능합니다.

모든 H씬에는 사지가 멀쩡하게 나오는 장면이 없습니다.

장난감인 만큼 유혈이 있는 건 아니지만, 이런 쪽으로 내성이 없는 분들은 플레이를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인간이 아니라 장난감이라는 설정은 거부감 적은 료나 작품을 만들기엔 꽤나 영리한 방법이었네요.

적들의 그로테스크함은…별개의 진입 장벽이라 치더라도요.

스포일러 주의!

이번에도 역시나 엔딩은 찜찜하게 끝이 납니다.

기껏 현관 밖으로 탈출할 수 있었던 주인공이지만, 바깥엔 더 터무니없는 괴물들이 가득했던 거죠.

과연 자신의 주인을 찾아갈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게임이 끝나지만, 가능할 리가 없죠.

토이스토리를 꿈꾸기엔 너무나도 암울한 세계관입니다.


[평가]

게임성 : ★★★★ [난이도가 조금만 더 높았으면 좋았겠지만, 전체적인 맵 구성이 괜찮았다]

편의성 : ★★★ [스테이지 선택 버튼이 생겼다!]

작품성 : ★★ [적의 분포가 널널해서 긴장감은 떨어지는 편 / 꼼꼼함이 떨어지는 건 아쉬움]

조작성 : ★★☆ [약간 느릿하지만 양호한 수준 / 점프 상태에서 숙이기 시 카메라 이동은 의도?]

실용성 : ★★ [화면크기 1300×700 고정(…) / 보스전 사망&배드엔딩 씬은 회수 필요]

총점 : 5.4점 / 10점 [액션게임 치고는 긴장감이 부족하지만 난이도 부담없이 즐길만함]

이제 이 게임서클의 게임들을 사게 된 원흉인 게임을 리뷰하게 되겠네요.

지금 리뷰를 적는 시점에는 아직 플레이하지 않은, Panophobia라는 작품입니다.

조작키가 늘어난 만큼 볼륨도 늘어났을 것 같은데, phobia가 붙는 제목 치고 쉬운 게임 없었다는 게 걱정이네요.

그 뭐냐, Demonophobia도 그랬고, Xenophobia도 그랬고…Arachnophobia는 이들과 다른 부류지만 조금 어렵긴 했죠.

DLsite의 평점은 상당히 괜찮은 편인데…저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2022.07.23 수정

  1. 갤러리 업데이트에 따른 클릭시 확대 수정 (단독 이미지 링크 추가)

2024.01.14 수정

  1. 갤러리 업데이트에 따른 라이트박스 기능 지원 및 이런저런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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