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지쳤을 뿐입니다.
계속 지쳤다 지쳤다 말하지만 게임보다 책 읽는 게 더 즐거운 요즘을 보면 진짜 지친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이벤트는 다 날아가고 손해는 막심하고 하지만 여느 때보다 즐거운 출퇴근 시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젠 나이를 먹어 노안이 슬금슬금 찾아오다 보니 걸어다니며 책을 읽는 건 부담스러워 못하겠지만,
머릿속에 새로운 자극을 준다는 것이 간만에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게 무엇인가?“
지난 반 년간 이상하리 만치 빈번하게 찾아드는 물음입니다. 제 스스로도, 주변으로부터도.
계속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있기에 주저앉아 있는 것 같진 않은데, 극명한 변화는 없기 때문이겠죠.
이를테면 올해 공개한 리뷰들의 평균 점수가 4점대 초반인 점을 보면 똥겜 초이스 빈도가 높아지는 게 보입니다.
22개의 작품 중 15개가 플레이타임 1시간 미만인 것을 보면 답이 보이지 않나요?
플레이타임이 긴 작품을 해보고 싶다, 잘 만든 작품을 리뷰하고 싶다, 마음만 굴뚝같고 몸뚱이는 불타오르고…
밖에서 보면 뭐가 있었나 싶은 매캐함만 피어오를 따름인 것 같습니다.
누가 똥겜 하는 걸 좋아하겠어요? 똥겜으로 고통받는 사람 보는 걸 좋아하는 거지.
이 새디스트들이!
댓글란
언제나 리뷰글마다 댓글란, 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스팸댓글이 겁나 많이 들어와서 열 수가 없습니다! ㅋㅋㅋㅋ
그 뭐시냐, 무료 플러그인을 사용해도 좋겠지만 이를 받쳐줄 서버가 많이 아픈 친구라서 못하고 있어요.
솔직히 지금처럼 블로그를 돌리는 수준이라면 적당한 가격의 부품으로 적당히 DIY할 순 있는데,
생각했다, 계획했다는 건 뭐다? 하지 않는다는 말이죠! 하하하! 안 해야지! 하하하하!
…애초에 서버를 옮긴다는 건 자료를 “또” 옮겨야 한다는 거라서 귀찮기도 하고, 안 할 거예요.
안 해야지. 아아, 안 해야지. 돈도 없는데 뭔놈의 서버야 서버는…에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