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명(한글) : 메이드 인 메이드
게임명(원어) : メイドinめいど
게임코드(DLsite) : RJ01303046
제작 서클 : たいちょん工房
발매일 : 2025년 1월 12일
게임 장르 : 비주얼노벨
게임 가격 : 770엔 (약 7400원)
플레이타임 : 1시간~2시간 이하 (100% 수정&착상 옵션 및 출산씬 스킵 옵션 사용 시)
[도입]
플레이타임에 2시간 이하라고 적어놓긴 했지만 엄밀하게는 하다가 때려쳤습니다.
치트 옵션(절대 수정, 절대 착상) 없이 시도했다가 부족한 것도 아니고 전무한 게임성에 목이 꺾여가고 있었는데,
치트 사용 시 플레이타임을 확인해보겠다고 세이브를 초기화해서 모든 업적 취득을 시도해본다는 건 미친 짓 같았습니다.
부디 나를 리뷰어 실격이라 부르지 말아주오…나도 살아야 할 것 아닌가?
참고로 이전 리뷰와 작품 제목이 비슷한데, 결단코 노리고 한 게…맞습니다. 넵.
이걸 노리고자 구입할 생각이 없던 작품을 구입했습니다. 넵.
돈이 썩어넘치냐고요? 그치만 다들 궁금하잖아, 안 그래!?
…나만 그래? ㅠㅠ
[본론]


베테랑 메이드의 정년 퇴직에 따라 새로운 메이드를 들이게 된 주인공.
파견회사에서 80%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한 신입 메이드는 본인을 무책임 임신 정액 탱크 메이드라 소개하며 나타났습니다.
그녀의 본명은 코토노하 시즈하(琴之葉 シズハ). 머릿속이 핑크색으로 물들어있는 변태 망상꾼입니다.
게다가 출근 첫날부터 익일 휴가 신청을 하는 대담함(?)까지…!
미친 게 분명한 메이드와의 일상이 개막하는 순간입니다!

시간축이 마구잡이로 뒤틀려있는 게 분명한 세계에서 주인공과 메이드인 시즈하의 임신 출산 라이프를 그린 작품입니다.
스토리도, 게임오버도, 엔딩도 없이 상시 발정중인 시즈하에게 무한한 횟수의 출산을 선사할 수 있는 가혹한(!) 작품입죠.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야한 짓(본방) / 야한 짓(유사 성행위) / 시즈하의 상태별 3종류의 잡담] 뿐입니다.
에로 스테이터스(ステータス) 확인의 경우 메뉴창과 시즈하와의 대화 양측 모두에서 가능하긴 하지만,
시즈하에게 말을 걸어 확인했을 때에만 시즈하의 반응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시즈하의 상태는 [위험일 → 수정중 → 착상 → 임신 1개월 → 3개월 → 6개월 → 임월 → 산후]로 나눠집니다.
위험일~임신 1개월까지는 침대에서 자는 걸로 시간이 진행되며,
임신 1개월~임월까지는 벽시계를 확인하는 것으로 시간이 진행됩니다.
임월 상태에서 출산 선택지를 누르면 출산 이벤트 진행 후 산후 상태로 넘어가지며,
침대에서 자는 것으로 다시 위험일 상태로 돌아가게 됩니다.
참고로 100% 수정/착상 옵션을 걸지 않는다면 수정 확률 30%, 착상 확률 30%인 점에 유의해주세요.
다시 말해, 착상(임신) 확률이 9%밖에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와! 이 집 가챠 혜자네!!
참고로 옵션에서 애맞이 막대기(お迎え棒)를 설정하면 임월중 본방 시 30% 확률로 파수 및 출산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시즈하의 상태에 따른 스탠딩CG 및 쓰리사이즈 변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덧붙여 지금까지의 수정/임신/출산 횟수 등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근데 업적 종류에 아들 몇 명 낳기, 딸 몇 명 낳기 업적은 왜 없을까?
이왕 시간낭비하기 좋게 만드는 거 플레이타임 5~10분 정도 더 늘릴 수 있었을 텐데! (악담)


상점페이지에 전체 차분이 500장이 넘는다고 써놨지만, HCG의 기본 베이스는 3개뿐입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임신 상태를 묘사한 차분들이 훌륭한 편이라 임신 페티시즘 찌르기엔 성공한 것 같은데,
잔잔하고 고급스러운 OST와 달리 대사 퀄리티는 히로인을 너무 천박하게 만들어놓아서 분위기를 깼습니다…
페라치오 씬은 고추를 품은 건지 키스를 하는 건지 손가락을 물고 있는 건지 모를 그림이 아쉬웠고,
출산 시마다 들리는 아기 울음소리는 처음 한두 번 들을 땐 괜찮은데 계속 듣고 있자니 머리가 아파왔습니다.
음…네. 임신 요소의 묘사는 좋은데 꼴림에 있어선 어딘가 방향성이 잘못된 것 같아요.
[평가]
게임성 : ☆ [이것은 비주얼노벨인가 시뮬레이션인가…게임은 맞는가…]
편의성 : ★★ [수정 및 착상 100% 옵션이 없었다면 지옥도가 그려졌을 텐데]
작품성 : ★★★ [임신물의 수요는 꽉 잡을 수 있어 / 수요자도 기겁하며 떠나갈 수 있어]
조작성 : ★★★☆ [실용 편의성 기능 지원 / 메이드가 한 칸만 더 아래로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실용성 : ★☆ [오병이어의 기적이여 / 단어 및 대사 변화는 좋은데 꼴림이…왜 약할까?]
총점 : 4점(-0.2) / 10점 [영원한 10살(!)과 영원한 20세의 출산 지옥(?)]
플레이타임은 100% 치트 사용 및 출산씬 스킵 시 위험일 일주를 1분 10초로 잡았을 때의 계산값입니다.
적당히 넉넉하게 잡았을 때 1분 10초가 걸린다는 부분은 직접 스톱워치로 측정해봤습니다.
반복적인 대사를 설마 매 출산 시마다 보겠다는 건 아니죠? 업적작만 마치면 꺼버릴 거잖아요?
무엇보다 업적작에 의미가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