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学園スイーツ発見 ~双目(ざらめ)のドーナツ編~] 이 게임은 콩의 가호가 함께합니다


学園スイーツ発見 title


게임명(한글) : 학원 스위트 발견 ~자라메도넛편~

게임명(원어) : 学園スイーツ発見 ~双目(ざらめ)のドーナツ編~

게임코드(DLsite) : RJ409513

제작 서클 : ほんわかふわふわ

발매일 : 2022년 8월 21일 (GooglePlay) / 2022년 8월 23일 (DLsite)

게임 장르 : 캐주얼

게임 가격 : 무료

플레이타임 : 약 5분~15분 이하 (올 컴플리트 기준)


[도입]

조로메(ゾロ目)까진 들어봤어도 자라메(双目)라는 건 처음 봤습니다.

게임 자체도 숫자 2를 주제로 하는 작품이라서 무언가의 말장난인가 싶었는데, 말장난이 맞는 거 같기도 하고;

사전에는 粗目로서 [굵은 설탕, 싸라기 설탕]으로 나오지만 실용일본어표현사전에서는 双目로 나오긴 하네요.

하지만 실용일본어표현사전은 네이버 오픈사전과도 같은 집단지성 사이트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에 의해 검증된 사전과 집단지성으로 이룩해낸 일본어표현사전…무얼 믿으시겠나요?

쓰읍…이런 경우 원어민들에게 질문하는 사이트가 있었던 거 같은데, 물어봐야하나…

자라메 도넛 자체도 적당한 한국어 번역이 떠오르질 않아 발음 그대로 적었습니다.

가이코쿠고 무즈카시이…


[본론]

20xx년 2월 22일…

콩신의 가호가 함께할 것만 같은 이 날은 평소와 별다를 바 없는 평범한 일상이 전개되고 있었습니다.

주인공 사사오카 츠카사(佐々岡 つかさ)사쿠라 히메카(桜都 姫花)는 오늘도 간식타임을 즐기고자 합니다.

학교의 간식점에서는 매일같이 다른 가게들이 찾아와 간식을 판매하므로 기대감에 가득 차있었죠.

그런 그들이 가게로 룰루랄라 발걸음을 옮기던 도중에…놀라운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우연히 마주친 히스이(ヒスイ) 선생님의 손에 들려있는 것은…도넛.

그러나 한 눈에 봐도 굵은 알갱이의 가루들이 덕지덕지 붙어있는 도넛은 평범한 도넛과는 궤를 달리하는 것이었죠.

오직 하루에 한 학교에서만 게릴라로 판매하는 영업전략을 추진중인 트윈즈 도넛의 자라메 도넛!

전국에 4000개교가 있으니 평일만 따지더라도 일년에 250곳…중복 방문이 없다면 16년마다 한 번 있을 기회!!

아 인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하는 한정판이라고 ㅋㅋ

염치도 없이 소녀들은 선생님에게 도넛을 양보해줄 수 없겠냐고 물어봤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드높은 인기 탓에 남아있는 도넛이라곤 선생님이 들고 있는 것 하나 뿐

그러나 히스이 선생님은 의외로 순순히 도넛을 양보해주겠다고 했습니다.

단, 3선승제 퀴즈대결에서 승리한 사람에게 말이죠.

퀴즈대회의 룰은 츠카사가 2초 내로 문제의 정답을 외치지 못하면 히메카가 정답인 걸로 인정되는 형태입니다.

선생님은 공평함을 위해 튜토리얼을 통해 퀴즈대결의 진행방법과 각 나라별 숫자 2를 뜻하는 단어를 알려줬죠.

츠카사를 대놓고 무시하던 히메카지만 어차피 이지선다, 찍어도 정답률 50%!

퀴즈대결이 끝나고나서야 비로소 퀴즈 주제가 ‘세계의 숫자 2‘에 관련된 이유를 궁금하게 여기는 소녀들.

히메카는 도저히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그녀가 머리 나쁘다며 무시하던 츠카사는 의미를 깨달은 모양입니다.

머리가 잘 돌아가는 츠카사라면 선생님의 의도를 깨달았을 것이고,

조금 맹한 츠카사라면 선생님의 의도가 어쨌든 식욕이 앞설 겁니다.

패배한다면 선배를 대놓고 무시하는 히메카에게 모든 걸 빼앗기겠죠.

뭐, 아무쪼록 도넛에 관련된 일련의 사건은 이렇게 끝맺음하는 듯 보입니다.

각국의 숫자 2를 배워볼 수 있는 무척 교육적이고 family-friendly한 작품입니다.

스토리모드챌린지모드가 있는데, 스토리는 상기의 내용이 전부입니다.

챌린지모드는 22초 동안 최대한 많은 문제를 풀어내는 게 목적이며, 랭킹시스템이 존재합니다.

문제의 답변은 키보드 조작(↑↓)으로도 할 수 있어 빠른 반응이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도감 시스템이 있어 [True / Good / Bad]의 세 엔딩 및 나라별 숫자 ‘2‘ 단어의 수집이 가능합니다.

게임을 마친 제 머릿속에는 ‘이게 이 나라의 숫자 2구나!‘가 아닌, ‘어느 나라에선가 쓰이는 숫자 2구나!‘만 남았네요.

이걸로 갑자기 이상한 나라에 납치되었어도 숫자 2만큼은 확실히 알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와! 참 유용한 정보였어요!


[평가]

게임성 : ★★☆ [순발력 및 인지력 기르기 용도로 써먹을 수 있겠다]

편의성 : ★☆ [언어 설정이 자꾸 영어로 변하는 건 많이 불편함 / 무료니까 이해는 하지만, 광고배너가…]

작품성 : ★★★★ [다양한 나라의 숫자 2를 배울 수 있음! / 짤막한 보이스도 있음!! / 나름 교훈도 있음!!!]

조작성 : ★★★☆ [시원시원하게 먹힌다]

총점 : 5.75점 / 10점 [숫자들이 눈에 익었다면 이제 세계 기록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와! 블로그 최초의 전연령판 작품 리뷰!

아무래도 실용성 점수는 있을 턱이 없으므로 시원하게 빼버렸습니다.

R15~R17도 실용성 점수를 빼야하나 조금 고민되긴 하는데, 그건 작품에 따라서 판단해보겠습니다.

그나저나 랭킹 상위권에 F*** K***가 보이는데…이거 설마 제가 생각하는 혐오표현 그거…아니겠죠…?

랭킹 1등 22초에 116개 뭔데? 핵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