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バケモノの楽園ロリータ] 후타나리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게임명(한글) : 괴물의 낙원 로리타

게임명(원어) : バケモノの楽園ロリータ

게임코드(DLsite) : RJ01041742

제작 서클 : ミニマムゲーム工房

발매일 : 2023년 3월 24일

게임 장르 : 비주얼노벨

게임 가격 : 110엔 (약 1400원)

플레이타임 : 약 20분~30분 이하

간만에 값싼 성인게임을 하나 해봤습니다.

사실 그간 리뷰를 안 올려서 그렇지, 플레이한 게임은 좀 됩니다.

최근엔 란스X를 다시 처음부터 깨느라 리뷰할만한 게임을 못했을 뿐이고…

피곤할만한 일들이 한가득이라서 에너지도 부족했구요.

여러분, 놀 수 있을 때 있는 힘껏 실컷 눈치 보지 말고 놀아야합니다.

안 그러면 놀고 싶어도 못 놀아요…나중가면 놀 수 있다는 말 다 거짓부렁이니까…!!

후타나리 소녀 미도리(翠)는 사람들로부터 배척받는 존재였습니다.

이는 자신들과 다른 존재를 수용하고자 하지 않는 인간의 본성 때문이었죠.

인간 혐오에 걸린 그녀는 연구소에서 일하며 수많은 지식을 쌓았고,

이를 기반으로 혼자서 호문쿨루스를 만들어내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미도리는 인간과 마물의 유체를 이용하여 호문쿨루스를 만들어냈습니다.

이때 사용한 베히모스라는 마물의 유체는 주사위 악마(ダイスの悪魔)의 분신 중 하나였죠.

이 사실을 알게 된 악마는 자기 분신의 유체를 멋대로 가져다 쓴 인간을 찾아갔고,

후타나리 소녀 미도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미도리가 만들어낸 생명체, 호문쿨루스의 이름은 클라라(クラーラ)입니다.

자신이 생명을 부여한 존재와는 친밀한 사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던 그녀였지만,

어째서인지 클라라는 미도리를 피해다니며 가까이 있고 싶어하지 않았죠.

어쩌면 그건…미도리의 속 검은 마음을 눈치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친밀한 사이가 되고 싶다는 건 다른 말로 관계를 가지고 싶다는 얘기가 됩니다. 아닙니다.

미도리는 클라라를 성적인 눈으로 보고 있었고, 하물며 그녀를 임신시키고 싶다는 속된 욕망을 갖고 있었죠.

이를 눈치 챈 주사위 악마는 심심풀이 게임일 뿐이라며 미도리에게 거부하기 어려운 제안을 합니다.

자신과 주사위 게임을 해서 승리할 때마다 클라라의 마음을 조금씩 열어주겠다는 제안이었죠.

이미 금기에 가까운 생명체 창조를 저지른 미도리는 큰 고민 없이 승락했습니다.

어차피 지금보다 더 나빠질 일이 있을 거란 생각은 들지 않았으니까요.

그렇게…미도리는 목숨이 걸린 게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사위를 두 번 굴려서 합이 6~8이 되게끔 만들면 되는 작품입니다.

첫번째 주사위를 굴린 뒤 0~2의 값을 더할 수도 있는데, 어차피 이러나저러나 운빨입니다.

딱 7이 아니더라도 1 차이가 나는 정도는 클리어로 인정해주는 주사위 악마…

이게…악마?

작품 제목에서도 느껴지겠지만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전원 빈유입니다.

CG 퀄리티는…수상할 정도로 퍼리를 잘 그렸다는 점을 빼면 특기할만한 사항은 없습니다.

구도를 어떻게 잡은 건지 클라라를 거인처럼 그려버린 것만 빼면 나머진 그냥저냥 볼만 합니다.

그나마 훌륭하게 그려진 퍼리 캐릭터에 본방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만족스럽냐 하면 그렇진 않는데,

110엔에 너무 큰 기대를 해버리면…기대를…기대…

게임성 : ★ [일단 룰과 성패 여부가 존재한다면 그것은 게임 / 근데 실패해도 통과시켜줌;]

편의성 : ★★ [선생님, 화면 사이즈는 왜 고정인 거죠?]

작품성 : ★★☆ [두 사람이 사랑의 결실을 맺을 때까지]

조작성 : ★ [왜 기능 버튼들이 다 상단 메뉴에 쳐박혀있는 거야? 키보드에 매핑해도 되잖아?]

실용성 : ★☆ [CG 퀄리티가 일정하지 못함 / 갤러리 보기가 좀 불편함]

총점 : 2.6점(-0.6) / 10점 [110엔임을 감안해도 아쉬움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