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メイルのえっちな魔女試験] 이 마녀는 무료로 해줍니다


メイルのえっちな魔女試験 title


게임명(한글) : 메일의 야한 마녀시험

게임명(원어) : メイルのえっちな魔女試験

게임코드(DLsite) : RJ357811

제작 서클 : うらやまや

발매일 : 2021년 11월 18일

게임 장르 : 어드벤처

게임 가격 : 440엔 (약 5000원)

플레이타임 : 약 1시간 이하 (올 컴플리트 기준)


[도입]

마녀(Witch)는 한창 마녀사냥이 활발하던 중세시대부터 부정하고 사악한 이미지가 생겼습니다.

본래 원시적인 약품을 만드는 주술사나 다름없는 이들이었으나 교회의 힘을 키우기 위한 제물이 됐거든요.

이 작품에서는 원시 마녀의 이미지로서…근데 잠깐만? 음란함도 부정함에 포함되지 않나?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정조를 중요시했던 때가 있었으나, 남성 중심 사상에서 비롯되었음을 지적하는 사람이 많고…

남성 중심 사상에서 벗어나자는 게 그렇다고 다같이 문란해지자는 의미는 아니었을 텐데…

아무래도 이 시대에도 마녀가 있는 게 분명합니다.


[본론]

스승님의 물약을 멋대로 훔쳐마셨다가 마력이 회복되지 않는 몸이 되어버린 마녀 후보생 메일(メイル).

그녀의 스승은 메일에게 벌로서 해독약 제조를 위해 필요한 보옥을 만들어오라고 했습니다.

보옥을 만들기 위해선 다량의 마력이 필수…곧, 마녀의 자질을 시험받는 것과 같습니다.

약의 영향으로 자연적인 마력의 회복은 불가능하지만, 다행히 남성의 정액에서 마력을 흡수하는 건 가능합니다.

그렇다고 지나가던 남자를 아무나 덮치는 건 변태나 할 짓이니…죄악감에 할 짓이 못됐죠.

물론 마물을 사냥하여 얻는 마력핵으로부터도 마력의 흡수가 가능하지만…

그렇기에 그녀는 매료 마술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마법의 영향이라곤 하나 누가 보더라도 상호동의에 의한 일이라면 걸릴 게 없으니까요!

하지만 매료 마술도 엄연히 마력을 소모하는 기술.

게다가 메일은 레벨이 낮아 어지간해선 마법의 효과를 보기가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어려운 상황에 놓인 사람들을 도와 마음의 거리를 좁힌 다음 마법을 사용하고자 계획했죠.

이마저도 얼마 남지 않은 마력으로는 앞으로 몇 번밖에 사용할 수 없기에, 타이밍을 잘 봐야 합니다.

마녀의 자격을 잃지 않기 위한 메일의 노력은 과연 빛을 발할 수 있을까요?

곤란한 사람들을 돕는 보수로 야한 짓을 하거나 마력핵을 사용함으로써 마력을 회복시키는 게 목적인 게임입니다.

5일 이내에 모아야 하는 마력량은 350으로, 실수 없이 모든 이벤트를 끝마치면 딱 모입니다.

머리 위해 ☆표시가 있는 캐릭터들이 퀘스트를 주는(=H 가능한) NPC입니다.

H씬까지 필요로 하는 만남은 1~3회이며, 하루에 한 번씩만 관계 진전이 가능합니다.

위에서 말한 실수라 함은, 매료 마술 사용 시기가 아닌데도 사용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 게임은 굉장히 친절하게도 긍정적인 문구부정적인 문구를 색과 함께 띄워주거든요.

확률적으로 성공하는 시스템이라도 있는 걸까 싶어 확인해봤는데, 그런 거 없었습니다…

참고로 매료 마술 사용에 필요한 마력(10)조차 부족하다면 마법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총 7명의 NPC가 있으며, 앞서 설명한 대로 최대 3의 관계 진행도가 존재합니다.

아이템창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깜빡 놓친 NPC가 있나 싶을 때 확인하기 좋습니다.

트루엔딩에 연관된 경비단장의 경우 6일차가 되기 전까지 마지막 관계를 진전시킬 수 없습니다.

동쪽 숲입니다. 이 게임에는 동쪽 숲밖에 없습니다. (히키코모리 이벤트에서 서쪽 숲이라 나오는 건 오류)

이곳에 오기 위해선 행동력 1을 소모해야 하며, 전투 관련 퀘스트가 있는 게 아니라면 8마리의 잡몹이 스폰됩니다.

사진에도 나와있는 잡몹은 기본 공격으로도 한 방이며, 50%의 확률로 마력핵을 드랍합니다.

…참고로 마녀 주제에 전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마법이 하나도 없습니다.마법(물리)

마력핵은 사용할 때마다 10씩 마력 회복이 가능합니다.

하루에 동쪽 숲에 들어갈 수 있는 횟수는 4번, 만날 수 있는 잡몹의 수는 총 32마리.

이틀 동안 잡몹만 때려잡는다면 확률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마력핵의 개수가 32개입니다.

그렇습니다. 사실 노말엔딩만으로도 충분하다면 10분 정도 몬스터 사냥만 해도 충분한 겁니다!

이럴 거면 “마력핵으로 마력을 모으기엔 시간도 걸리고 꽤나 힘드니까“라는 대사는 왜 있는 거야?

상점은 물약상점과 아이템상점 두 곳이 존재하는데…

물약상점은 주로 퀘스트 해결용이고, 그나마 쓸만한 아이템을 판매하는 건 아이템상점 쪽입니다.

특히 기운나는 구슬(ヤルキ玉)의 경우 사용하면 행동력을 1 회복할 수 있습니다.

제작자 의도대로(?) 올 컴플리트 트루엔딩을 노린다면 몇 개인가 필요할 겁니다.

참고로 여기선 아이템 판매가 불가능한데, 어째선지 물약 상점에선 아이템을 판매할 수 있습니다.

아이템 상점이 클레임 대처법을 잘 아는구만!

H씬의 스크립트 길이는 적당히 짧은 편으로, 차분이 적절히 들어가 있어 감상하기 좋습니다.

본인도 야한 짓에 거부감이 없고, 상대도 매료 마법으로 호감도를 올려놓은 만큼 과격한 장면은 없습니다.

오히려 순애에 가까운 묘사가 이뤄지니까 “걸레는 싫어!“를 외치는 분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을 듯합니다.

4P…4P가 있긴 한데, 서로 합의 하에 이루어진 4P라면 순애라고…볼 수 있…지…않을……꼬무룩…

일러스트 더보기

작품페이지 소개대로 RPG라 부르기엔 어드벤처의 성향이 짙은 작품입니다.

초단편 작품과 뭐가 다르냐 할 수도 있겠지만, 설정놀음으로 내용을 흐트러트리지 않은 점은 바람직하죠.

단편으로서는 설정 설명한다고 복잡하게 굴 필요 없이 시원하고 간결하게 진행되는 이야기도 나쁘지 않다 생각해요.

최근에 유독 그런 작품들만 접했던 탓에 반발심리가 들끓은 걸지도 모르겠지만요!

하지만 간단하다는 게 늘 좋다는 것만은 아니죠.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부족하니 게임성 측면에서는 아쉽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가격 대비로는 충분할지도 모르지만, 반복해서 즐길만한 특색이 없는 점은 한계인 듯싶습니다.

메일은 귀여웠어요!


[평가]

게임성 : ★★★ [친절함이 넘쳐나는 마법 타이밍 안내문 / 평범하게 열심히 하면 무난하게 클리어 가능]

편의성 : ★★★☆ [캐릭터별 이벤트 진도를 볼 수 있는 게 좋았다]

작품성 : ★★★ [싱거운 맛은 있지만 평이한 단편 작품]

조작성 : ★★★ [MZ면 나름 최신 쯔끄루 툴인데…대화창 가리기 어디갔어요…ㅠㅠ]

실용성 : ★★★★ [묘사는 짧지만 CG 퀄리티가 상당히 좋았음]

총점 : 6.6점 / 10점 [굉장히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평작]

“이 녀석, 5천원짜리 동인게임에 퀄리티를 기대하다니…!”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제 마음속 비교대상은 무려 3장의 부적이라고요!

리뷰…언젠가 리뷰해야겠다 생각은 하지만…플레이한 지 오래 지났음에도 사그라들지 않는 감동이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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