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たいのに!!腰が止まらない部屋 -サキュバス編-] 방탈출에 만족감이 없네


出たいのに!! 腰が止まらない部屋 title


게임명(한글) : 나가고 싶은데!! 허리가 멈추지 않는 방 -서큐버스 편-

게임명(원어) : 出たいのに!!腰が止まらない部屋 -サキュバス編-

게임코드(DLsite) : RJ01448686

제작 서클 : ひみつの勃ち飲み屋

발매일 : 2025년 9월 3일

게임 장르 : 퍼즐

게임 가격 : 880엔 (약 8500원)

플레이타임 : 약 10분~15분 이하 (올 컴플리트 기준)


[도입]

방탈출을 꾀했으면 난이도가 있어야지, 암!

이걸 880엔에 구입하기엔 볼륨에 비해 가격이 꽤 많이 비싼 감이 있습니다.

Live2D든 애니메이션 H씬이든 개당 가격을 높게 치는 건 좋은데 퀄리티가 뒷받침 되어야지…

물론 H씬 퀄리티가 그렇게 나쁜 건 아닌데, 기대한 만큼의 에로스는 느끼지 못했어요.

게임성도 방탈출에서 기대할만한 난이도가 아니고…880엔에 10분을 태워?

출시 할인 45%가 아니었다면 구입할 생각이 없었을 겁니다.

아니야 똥겜 센서가 발동해서 구입한 거니까 어쨌든 샀을지도 몰라


[본론]

심야, 여느 때처럼 인터넷 서핑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던 주인공.

오늘따라 화면에 노이즈가 끼는 등 PC 상태가 안 좋다 했더니만, 모니터에서 게임 속 캐릭터 같은 여성이 튀어나왔습니다.

직후 갑작스러운 졸음에 잠시 의식을 잃었던 그는 어떻게 된 일인지 자신의 방이 아닌 곳에 있음을 깨달았죠.

당황한 그에게 아까 모니터에 나타났던 여성과 똑같이 생긴 사람이 기다렸다는 듯이 말을 걸어왔습니다.

등에 달린 박쥐 날개며 품성 없어 보이는 복장은 마치 서큐버스(サキュバス)처럼 보였습니다.

이곳을 그의 욕망이 구현화된 방이라 소개하며 오브 10개를 숨겨놨으니 전부 모은다면 탈출할 수 있다는 그녀.

그가 오브를 찾는 중에 계속 유혹할 거라며 당당히 선언하는 것으로 보아 서큐버스가 맞는 것 같습니다.

그녀는 탈출해주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는 그에게 기대해보겠다고 말하곤 사라져버렸습니다.

아, 한마디를 덧붙이면서요.

어서오세요, 나의 방에♡

…아무래도 서큐버스들에게 있어 인간의 욕망이란 인테리어 업자와 같은 모양입니다.

돌려볼 수 있는(이동 가능한) 화면이 4개밖에 없는 애기 입맛 방탈출 작품입니다.

엔딩에는 [노말 / 미련 / 타락]의 3개 엔딩이 있으며 게임 진행중 H씬 감상 개수로 분기가 나뉩니다.

다만 반드시 오브 10개를 모야만 엔딩을 볼 수 있으며, H씬은 게임 진행에 어떠한 영향도 주지 않습니다.

이게 무얼 뜻하느냐?

미련 없이 H씬을 모두 감상해서 타락 엔딩을 보란 얘기입죠.

[침대 / 카펫 위 탁자 / 시계 밑 의자]에서 H씬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정확히는 해당 위치들을 누르면 서큐버스가 주인공을 유혹하는데, 보기 싫다면 거절할 수도 있습니다.

이 서큐버스 마음씨 주머니만큼 착한 마음씨

H씬은 총 4개로 대충 220엔에 H씬 1개 꼴이라 보면 되겠습니다.

애니메이션(움직이는) H씬이라 두 배 값을 받고 싶어하는 것까진 이해해줄 수 있겠는데,

아무리 그래도 게임 볼륨이 터무니도 어처구니도 없이 적다고밖에는 할 말이 없네요.

소소한 재미 요소를 하나 숨겨놓은 건 좋은 발상이었지만 그거 하나로 커버될 문제가 아닙니다.

성인게임은 쉬워야 한다? 그렇다면 성인게임이기에 허용되는 구제조치를 두면 될 뿐인 이야기인 걸요.

뭐…게다가 H씬 자체도 캐릭터 표정이 가면을 씌워놓은 것마냥 큰 변화가 없어서 어색했어요.

CG 자체는 예쁘게 그려진 편이지만 곳곳에서 이런저런 이유로 어색함들이 느껴졌습니다.

그나마 출시 직후 45% 할인 + 20% 쿠폰 먹여서 사서 타격은 적은데, 정가였다면…후…


[평가]

게임성 : ★ [반찬용이 목적인 건 알겠지만 그럼에도 난이도가 너무 낮은 방탈출]

편의성 : ★★☆ [풀스크린 옵션 부재 / 어찌 됐든 H씬 컴플리트를 위해선 오브 수집 필수]

작품성 : ★☆ [소소한 재미를 넣어둔 건 좋은데 880엔의 볼륨은 절대로 아니야]

조작성 : ★★★★ [대사창 숨기기 및 스킵 지원]

실용성 : ★☆ [스탠딩CG만 못한 H씬의 매력]

총점 : 3.8점(-0.4) / 10점 [애니메이션 H씬 하나에 220엔인 건 상관없는데, 작품의 매력이 전혀 없다]

원래 작품성 평가에서 언급한 ‘소소한 재미’를 한 문단으로 준비해뒀다가 빼버렸습니다.

말 그대로 플레이어가 직접 찾아봐야 즐거운 요소이자 스포일러로 잃어버리고 마는 감동이거든요.

네? 그걸 DLsite의 리뷰란에다가는 왜 적어놨냐고요?

그야…DLsite가 싫어서…? (일방적 애증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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