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甘壺寝取～甘き蜜壺で冒険者は寝取られる～] 껌딱지 서큐버스의 유혹

게임명(한글) : 감호침취~달콤한 꿀단지에 모험가는 NTR당한다~

게임명(원어) : 甘壺寝取～甘き蜜壺で冒険者は寝取られる～

게임코드(DLsite) : RJ296954

제작 서클 : んじゃ！リサイクル屋

발매일 : 2020년 10월 1일

게임 장르 : 비주얼노벨

게임 가격 : 1320엔 (약 14000원)

플레이타임 : 약 30분 이하

하…글바탕 설정 실수해서 3시간동안 리뷰글 쓴 걸 날려먹었습니다.

동인 비주얼노벨 장르 리뷰는 휴식에 가깝다며 깔깔 웃었는데, 결국 처음부터 다시 적게 됐네요.

글 방향성 변경 전 마지막(?) 휴식이란 느낌이었는데, 휴식이 휴식이 아니게 됐습니다.

제목 번역을 음독 그대로 ‘감호침취’라 적어버렸는데, 실상 부제가 본제라서 괜찮겠죠?

한국어로 검색하기에도 ‘달콤한 항아리에 NTR 당하다’ 같은 영문 모를 번역보다 이쪽이 더 편할 테고요.

가장 가까운 번역이 무엇일까 매번 고민해보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은 현실이네요.

모험가. 길드에서 의뢰를 받고 이를 해결하는 것으로 생업을 유지해나가는 직업.

동굴 입구로 위장했지만 실상은 미궁으로 이어지는 길, 이곳에 두 남녀 모험가가 있습니다.

벌써 몇 년째 합을 맞춰온 남자 모험가 레이우즈(レイウズ)와 여자 모험가 아우라(アウラ).

그런 두 사람이 의뢰를 받고 온 이 장소는 벌써 수많은 희생자를 낸 서큐버스가 자리잡은 미궁입니다.

마물과는 격을 달리하는 ‘마족‘의 서큐버스가 퇴치 대상이기에 의뢰 보수는 파격적일 정도였죠.

위험도는 높지만 이번 의뢰를 성공적으로 끝마치면 자신들의 명성이 드높아질 것은 분명했습니다.

오래 어울린 사이인 만큼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의 관계로서 서로를 아끼는 두 사람입니다.

아우라는 자신이 먼저 고백하면 단번에 연인 관계가 될 수 있으리라 확신하고 있었지만,

이제 와서 먼저 고백하자니 지는 듯한 기분이 든다며 레이우즈가 고백해주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죠.

하지만 머리가 잘 돌아가는 주제에 이쪽으로는 영 눈치가 잼병인 레이우즈였습니다.

아우라님은 고백받고 싶어!

차라리 레이우즈가 자신을 덮쳐줬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하며 방심하고 있던 그때!

레이우즈는 갑작스러운 적의 습격으로부터 아우라를 지키고 쓰러져버립니다.

쓰러진 레이우즈의 곁에 나타난 몬스터…다름 아닌 미궁의 주인 서큐버스였습니다.

마비독으로 움직이지 못하게 된 아우라의 눈앞에서 레이우즈를 따먹으려던 서큐버스.

하지만 레이우즈가 그녀 대신 마비독에 당한 탓에 계획이 어긋나버린 상태였죠.

물론 계획은 어긋났어도 상황이 나빠진 건 아닙니다.

서큐버스는 몸이 마비된 그를 데리고 텔레포트로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미궁의 주인 서큐버스, 리리스(リリス)는 레이우즈를 자신의 펫으로 만들어 아우라에게 자랑하기로 합니다.

그 시작으로 성적 자극이라곤 자위밖에 모르는 레이우즈의 첫 키스를 찐~하게 받아가는 리리스.

처음 경험하는 감미롭고 관능적인 혀놀림에 그만 자신의 분신을 세우고 마는 그였습니다.

여전히 말을 듣지 않는 몸, 결국 동정마저 빼앗긴 레이우즈입니다.

리리스는 동정으로 두기 아까울 정도로 훌륭한 고기막대를 자신의 안에 품었다가 내놓기를 반복했고,

자위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정신이 아찔해질 정도의 쾌감에 그저 입을 벌리고 헤롱거릴 수밖에 없었죠.

아찔해진 정신 속에서 어렴풋이 떠오르는 아우라의 모습.

폭력과도 같은 쾌감 속에 어떻게든 그녀의 곁으로 돌아가야한다는 이성이 잠깐 빛났지만,

한편으로는 그녀의 안쪽은 어떤 느낌일까 생각하고 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마비독의 효력이 떨어지고 신체의 감각이 서서히 돌아오는 것을 느낀 레이우즈.

아직 남아있는 이성으로 자신으로부터 도망치려 하는 그를 보고도 리리스는 붙잡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녀가 취한 행동은 그저 침대 위에 누워 고혹적인 자세로 둔부를 적나라하게 드러냈을 뿐…

레이우즈의 이성이 녀석은 위험하다며, 어서 도망가라며 아우성쳤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도망가고자 한 레이우즈였지만…쾌감에 절여진 몸이 유혹을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서큐버스의 안쪽에 자신의 의사로 똘똘이를 박아넣고 만 레이우즈.

에너지 드레인을 당하며 점차 약해져가는 것을 느꼈지만, 그마저도 쾌감으로 변환되고 맙니다.

어느새 아우라의 얼굴은 머릿속에서 잊혀지고, 리리스 님이 주는 당장의 쾌락에 몸을 맡기는 그입니다.

자신의 파트너를 잃어버린 아우라는 차마 미궁을 혼자 빠져나간다는 선택을 할 수 없었습니다.

레이우즈를 구해내야 한다는 일념 하에 모든 마력을 소진하면서도 미궁 최심부에 도달한 그녀.

하지만 그곳에서 그녀를 기다리는 사람은…더 이상 그녀가 사랑하던 그가 아니었습니다.

리리스님의 펫이 되어버린 레이우즈는 사람으로서의 이성조차 제대로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이제 그의 머릿속엔 눈앞에 보이는 여성을 범한다는 사고밖에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마력을 소진한 데다가 마법사에 여성인 자신이 전사에 남성인 그를 힘으로 이길 리가 만무했죠.

결국 최악의 형태로 첫 경험을 맞이하게 된 아우라는 절망에 울먹이면서도, 하복부의 쾌감에 젖어듭니다.

그 짧은 시간 동안 서큐버스에 의해 조교된 허리놀림을 방금까지 처녀였던 여성이 버텨낼 리 만무했습니다.

성적 쾌감을 느낄 때마다 발생하는 에너지 드레인으로 점점 약해져가는 그녀.

성적 쾌감에 도취되어 여성을 범한다는 생각 밖에 할 수 없게 된 그.

몇 년 동안 모험가를 할 정도로 장래가 유망했던 파티는 이렇게 미궁에서 소식이 끊어지게 됩니다.

가격에 비해 텍스트 분량이 아쉽고 씬 개수가 적은 느낌이 들지만, 차분 사용 만큼은 좋은 편입니다.

극도의 쾌감을 느끼고 깍지 낀 손에 힘이 들어가는 모습부터, 주인공을 농락하는 리리스의 묘사까지!

한두 장이 아닌 십수 장으로 이를 그려내서 보다 생생하게 연출된 장면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진짜 아쉬운 점이라면 가슴 표현이 진짜 아쉬운데, 대체 왜 할머니 젖처럼 축 처진 젖을 그려놓은 걸까요…

눌려서 처졌다라기엔 많이 어색하게 그려져서 내가 아는 그 일러스터가 맞나 순간 눈을 의심했습니다.

남자든 여자든 평등하게 아헤가오를 만드는 그!

솔직히 키 매핑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이미지 확대 기능 만큼은 인정해야할 것 같습니다.

조작감이 상당히 불편하고 별로인데, 그와는 별개로 화질이 뭉개지지 않는다는 점은 칭찬해주고 싶어요.

덕분에 귀엽고 매혹적인메스가키리리스의 고해상도(800×600) 클로즈업 사진을 여러 장 뽑아낼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PrintScreen 키를 누르면 게임 폴더 내 Screenshot 폴더에 800×600 해상도로 스크린샷이 저장됩니다.

보이스 리플레이까진 기대하지 않았지만, 로그 기능 관련해선 아쉬운 말밖에 할 수가 없네요.

우선 로그를 키보드 키로 닫고자 하면 스킵과 관련된 버튼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 문제였습니다.

누른 직후 바로 손가락을 떼지 않으면 다음 대화들로 넘어가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했거든요.

다음으로는, 로그의 글씨가 작은 것도 문제지만 너무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읽기 괴로웠습니다.

행간을 좀 더 넓혀줬음 하는 바람이 있지만, 업데이트가 끝난 게임에 기대하는 건 웃긴 일이겠죠.

게임성 : ☆ [선택지도 없는 순수 감상형 작품이므로 게임이라 할 수 없다]

편의성 : ★★★ [키보드로 로그 닫는 방법이 스킵 관련 버튼밖에 없다니…]

작품성 : ★★★ [남성이 NTR당하는 내용으로, NTR보다 쾌락 타락 묘사에 초점을 두고 있는 평이한 스토리]

조작성 : ★★☆ [갤러리 보기가 조금 불편한데요…영문 모를 키 매핑은 되려 감점요소]

실용성 : ★★★★ [처진 껌젖이 거슬리지만 보이스도 그렇고 메스가키 느낌은 잘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총점 : 5.2점 / 10점 [일러스트를 맡은 えもんず는 빈유와 거유, 퇴폐미를 매력적으로 그리는 작가입니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