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명(한글) : Nebel Geisterjäger ~ 시작의 어린 양
게임명(원어) : Nebel Geisterjäger ~ 始まりの子羊
게임코드(DLsite) : RJ392812
제작 서클 : BBQ大好き
발매일 : 2022년 11월 7일
게임 장르 : RPG
게임 가격 : 1980엔 (약 21000원)
플레이타임 : 약 7시간~12시간 이하 (노말 난이도 트루엔딩 기준) + 30분 이하 (H씬 전개방)
[도입]
우선, 플레이타임 간극이 왜 저리 기냐면, 초기 버전에서 고통을 많이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11월 9일 버전(ver1.025)에서 여러 편의성 기능(퍼즐 스킵, 탐사 스킵 등)이 추가돼서 할만해 졌죠.
솔직히 말해 이전 버전으로 게임을 클리어한 사람들은 부처라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11월 14일 기준으로 ver1.029까지 나왔으며, 점점 편의성이 개선되어가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하지만 매번 최신 버전을 패치하는 게 귀찮았던 저는 그냥 어중간한 버전으로 끝마쳤습니다ㅎㅎ
지난번 착정악마 때와 마찬가지로 어김없이 일러스트에 낚여 구입했는데, H씬 퀄리티는 끝내줍니다.
어김없이 조금씩 어색한 문장들이 눈에 들어왔지만 전작에 비하면 많이 나아진 느낌이고요.
출시일부터 편의성만 좋았더라면 9점도 노려볼 수 있었을 거예요.
…뭐, 과장 많이 보태서요.
[본론]
주인공
그러니 어린 시절의 자신이 누군가와 대화하는 장면이 떠올랐다는 지금의 상황은 분명 꿈일 테지요.
하지만 묘하게 실감나는 지금의 꿈이 만약 꿈이 아니었다면…
그런 츠카사를 깨운 것은 그의 동료이자 여자친구인 카시와자키 카나(柏崎 加奈)였습니다.
이제 슬슬 목적지에 도착할 거라며 츠카사를 깨운 그녀인데…분명 자신은 목적지에 도착한 지 오래일 터.
그렇다면 지금 겪고 있는 이 상황도 꿈이라는 얘기가 됩니다.
잠시 주변을 살펴보고 온다던 카나를 기다리던 중에 깜빡 잠이 들었던 모양입니다.
어쩐지 끔찍하리만치 실감나는 꿈을 꾼 것 같은데, 재촉하는 카나에게 이끌려 잠시 생각을 접어둬야 했죠.
보통 해가 떠있는 시간에는 괴기사건이 발생하지 않지만, 이곳은 중간 리스크 지역인 탓에 얘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막바로 사람이 죽을만큼의 위험도는 아니지만 주변에 충분히 불쾌감을 흩뿌릴 수 있는 수준의 위험도입니다.
문제라면 영력 검측기의 수치가 이상할 정도로 높게 나오고 있다는 건데, 이런 장소가 주변에 3곳이나 더 존재합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프로 의식이 있는 제령사입니다. 이런 일로 겁먹고 도망칠만한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분명 동시에 폐가에 들어왔을 터인데, 주변을 아무리 둘러봐도 파트너인 카나의 모습이 보이질 않습니다.
급히 가지고 있는 특수 단말기로 카나에게 연락을 해보니, 정말 다행스럽게도 그녀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무언가 통신에 간섭하는 듯 노이즈로 인해 명확하게 들리지는 않았지만, 어떻게든 알아들을 수는 있는 수준이었죠.
패러랠 월드, 그러나 어째서인지 츠카사와 카나가 있는 세계가 서로 연동되는 듯합니다.
츠카사가 잠긴 문을 열면 카나의 세계에 있던 문도 열리고, 츠카사가 악령을 제령하면 카나 쪽의 악령도 제령됐습니다.
이를 통해 츠카사는 자신이 있는 세계가 카나의 세계보다 과거의 세계라는 추측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악령을 제령해나가며 탈출구를 찾던 두 사람은 너무 늦어지기 전에 무사히 저택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죠.
부족한 정보로 인해 위기에 봉착했던 츠카사는 마을을 다스리는 읍장(町長)에게 가서 따지고 들었습니다.
혹시나 사실을 알게 되면 의뢰를 받아주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모양인 그는 비로소 진실을 얘기해주었습니다.
오래 전, 이 마을에는 연우종(燃羽宗)이라는 사교가 있었다고 합니다.
12년 전, 대대로 연우종의 교주를 맡고 있던 아사하네가(浅羽家)로부터 모종의 일로 대규모 영재가 발생했고,
그날의 일로 마을에는 악령들이 들끓기 시작하여 도저히 사람이 살 수 없는 땅이 되어버리고 말았다고 합니다.
이 상태로는 몇 개월 지나지 않아 이 땅의 마지막 음식점인 라멘가게마저 문을 닫게 될 형편인 상황.
이대로 마을이 무너지는 것을 눈 뜨고 볼 수 없었던 읍장은 마지막 희망으로 제령사 집단에 의뢰를 낸 것이었죠.
그러나 누가 이런 아무것도 없는 위험 가득한 벽촌으로 임무를 오고 싶어하겠습니까?
마침 입사 전에 있었던 상사와의 마찰로 눈엣가시와 같은 취급을 받고 있었던 츠카사와 카나입니다.
도쿄지부로부터 쫓아낼 구실이 생기자마자 보복성으로 이번 임무에 배정되었던 것이었죠.
심지어는 두 사람이 함께 있을 수 있는 방마저 없어 도보로 15분 거리인 각기 다른 건물을 사용해야 했지만,
나름 허니문이라 생각하며 이 상황을 프로답게 즐기기로 한 그들입니다.
카나는 산책을 좋아하여 몇 시간이고 밖을 돌아다니곤 합니다.
아무것도 없는 마을이래도 벽촌 특유의 맑은 공기와 이곳만의 분위기는 향유하기 좋은 풍경이었죠.
이곳저곳 신출귀몰하는 그녀이지만, 츠카사는 데이트를 하고 싶다는 일념으로 그녀를 찾아다녔습니다.
친절한 마을 사람들 덕분에 카나가 있는 위치를 알아내는 것은 썩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알콩달콩 허니문 분위기를 즐기려던 둘이었지만, 아쉽게도 이들의 일을 감시할 상부의 사람이 찾아왔습니다.
그의 이름은
그는 츠카사나 카나와 같은 전투능력은 없지만 영역(霊域)의 간섭을 막을 수 있는 장비를 소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이용하면 악령들로부터 안전하게 있을 수 있으니 철저하게 두 사람을 감시하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었죠.
문제라면 그에겐 전투능력이 전무하기에 츠카사나 카나 둘 중 한 명에게 붙어다녀야 한다는 점이었는데…
카나의 안전을 조금이라도 더 보장해주고 싶었던 츠카사는 로렌스를 카나와 동행시키기로 했습니다.
이때까진 몰랐죠. 로렌스가 소문 이상으로 음험한 사내라는 것을…
로렌스와의 만남 이후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려는 카나를 에스코트하는 츠카사.
그러나 카나는 건물 앞에서 무언가 메시지를 한 통 받고는 창백한 얼굴이 되어 그대로 굳어버렸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물어봤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의 갱신 정보라며 둘러대는 그녀.
츠카사는 어째 찝찝한 느낌이 들었지만 사랑하는 여자친구의 말을 그대로 믿어주기로 했습니다.
카나와 약속한 저녁시간(18:00)이 되어 라멘집으로 가보니, 어째선지 카나의 옆자리에 앉아있는 로렌스.
어째선지 의기양양한 표정의 로렌스와 달리 카나의 표정은 한없이 어둡기만 합니다.
로렌스는 츠카사를 보더니 자리를 떴고, 카나는 상기된 얼굴로 숨을 헐떡이면서도 애써 침착을 가장했죠.
두 사람 사이에 무언가 있었다는 것만큼은 알 수 있었지만, 차마 카나에게 캐물어볼 수도 없었던 츠카사입니다.
어쩌면…츠카사가 이곳에 나타나지 않았더라면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벌어졌을지도 모르죠…
밤시간…카나가 걱정되어 찾아간 츠카사는 그녀가 보고 있던 노트북 모니터에서 이상한 키워드들을 발견했습니다.
사라의 마을(沙羅の里), 영적재해(霊的災害), 아사하네가(浅羽家)…
그로서는 이들의 연관점을 알 수 없었지만, 그녀가 찾은 자료들에는 반복적으로 ‘아사하네가‘가 등장했죠.
아무래도 카나는 산책 중에도 마을 사람들에게 이런저런 정보들을 수집하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오늘도 여느 때처럼 산책하고 있을 카나이지만, 어쩐지 그녀의 목소리가 듣고 싶어지는 저녁입니다.
이에 휴대폰을 들어 전화를 걸어본 츠카사는, 카나로부터 어쩐지 다급한 목소리의 답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기…뒷골목에서 발을 접질렀는데…잠깐 와줄 수 있어? 고마워, 일단 끊을게!“
그의 답변은 듣지도 않고 끊어버린 그녀에게서 왜인지 모를 불안감을 느낀 츠카사입니다.
츠카사는 마을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황급히 카나를 찾아나섰습니다.
뒷골목이라더니, 공원 안쪽에서 카나를 발견한 츠카사입니다. 그리고 그녀의 곁에는 로렌스가 있었습니다.
라멘가게에서도 그러더니, 이번에도 상기된 얼굴을 하고 있는 그녀가 눈에 들어옵니다.
츠카사는 이에 무어라 말하고 싶었지만, 얼른 이 자리를 뜨고 싶어하는 카나를 존중하여 꾹 참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니, 애초에 자신들의 급여를 지급할 권한마저 가지고 있는 그에게 감히 덤벼들 수도 없는 노릇이었죠…
로렌스는 그런 츠카사의 고뇌를 아는지 다음날에도, 그 다음날에도 계속하여 카나에게 찝쩍거렸습니다.
츠카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노력이라곤,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발생하기 전에 카나를 찾아내는 것뿐이었고요.
여자친구와 순탄하게 사랑을 키워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곳에서 원치 않던 장애물을 만나게 된 츠카사.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가 없다고, 카나를 향한 로렌스의 집착을 내버려두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릅니다.
자신들의 사랑을 지켜내기 위하여, 츠카사는 오늘도 마을 이곳저곳을 들쑤시며 돌아다닙니다.
언젠가는 카나가 자신에게 솔직한 심정을 말해줄 것이라 굳게 믿으며…
매번 NTR 장르지만 진정한 트루엔딩은 순애에 있음을 상기시켜주는 BBQ大好き 서클의 새로운 RPG 작품입니다.
처음 나온 날 당일부터 즐기다가 복잡한 시스템과 짜증나는 편의성 및 다발하는 버그에 포기했었지만,
이후의 편의성 패치들을 통하여 참고 할 만한 게임이 되고나서는 간신히 트루엔딩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개발자가 11월 9일에 코로나 양성을 받고도 투혼을 발휘해서 11월 18일 Cien 기준 1.032버전까진 나왔네요.
전투는
육체를 가진 적은 물리내성이 낮지만 법술(法術)내성이 높으며, 영체의 적은 그 반대의 성향을 띕니다.
다만 대부분의 적이 생신(生身)의 적인지 영체의 적인지 솔직히 분간이 안 돼서, 보통은 싸워봐야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참고로 스킬들은 개개로 스킬 레벨이 존재하며, 같은 스킬을 반복해서 사용함으로써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입힌 피해량을 경험치로 받는 건지 확률성인 건지 정확한 메커니즘은 파악하지 못했네요 🙁
카나와 함께 제령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스테이지는 [저택, 병원, 교회, 아사하네가]의 총 4개입니다.
이중에서 아사하네가를 제외한 나머지 세 곳은 카나를 보스방까지 안내해야하는 퍼즐 형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저택 : 단순히 잠긴 문을 열어주는 것으로 루트를 안내하는 퍼즐
병원 : 붉은 카펫으로만 다니는 카나를 최대한 위험에 처하지 않게(강적을 만나지 않게) 안내하는 퍼즐
교회 : 수량이 한정된 불꽃으로 길을 밝혀가며 카나를 안내하는 퍼즐
카나가 길치인 주제에 자기 마음대로 움직이기까지 해서 스트레스밖에 남지 않을 겁니다.
특히 이러한 경향은 병원이나 교회 스테이지에서 심각해지는데…스킵 기능이 생긴 뒤로 편해졌습니다 ㅎㅎㅎㅎㅎ
한편으로 아사하네가는 로렌스가 없는 날(기본적으로 주말)에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상기 세 곳의 보스를 무찌를 때마다 적이 약화하는 형태로 되어있으며, 사실상의 경험치 파밍 장소입니다.
이 게임은 카나를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인도해야하는 동시에 충분히 성장시키기까지 해야합니다.
각 방마다 제령률이 존재하며, 이는 악령들과 전투를 치름으로써 높아지는 수치입니다.
제령률이 높을수록 적이 강하지만, 그만큼 받을 수 있는 경험치가 많아집니다.
이는 카나에게도 적용되는데, 문제는 카나가 잡졸에게도 쉬이 당하는지라…제령률 70% 이상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이제 이 게임의 핵심 요소이자 사람 피곤하게 만드는 바로 그것, 심전도 시스템의 설명입니다.
카나의 현재 상태에 따라 [
보통
문제의
카나의 상태를 확인하려면 전화를 걸어봐야 하는데, 혹시라도 전투중이라면 패배 가능성이 높아지는 문제가…
다만, 로렌스가 카나에게 찝쩍대는 타이밍은 카나가 전투에서 패배하여 약해졌을 때에만 한정되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맵 곳곳의 상자에 붕대를 넣음으로써 카나에게 전달하거나, 안내를 잘 하는 방법이 있겠네요.
로렌스가 카나에게 야한 짓을 시도할 때 전화를 걸어보면 바로 끊기거나, 카나의 도움 요청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CCTV로 로렌스의 성추행 장면을 확인한 다음, 이어지는 선택지에서 전화를 거는 것으로 방지할 수 있습니다.
각 방 및 통로마다 [일반 / 고화질] 카메라를 설치할 수 있고, 각 스테이지 별로 관리실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일반 카메라로 확인 시에는 노이즈가 들어있는 묘사가 발생하며, 고화질 카메라로는 선명하게 묘사됩니다.
나중에 NTR이 심화되어 직접적인 H씬이 발생하면 이를 녹화하여 AV로 만드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여자친구와 뒷간 남자가 떡치는 걸 영상으로 찍어 팔아놓고도 성적으로 타락한 여자친구에게 “우리 관계는 아직 되돌아갈 수 있어!“라며 당당히 내뱉는 쓰레기 츠카사
츠카사의 동료
이를 통해 카나의 스테이터스(PART 2)와 처녀 여부 및 성행위 기록(PART 3)을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부위별 개발도(PART 4) 및 애정도&굴복도(PART 5)는 NTR 루트에 발을 담궈야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정보들을 NTR 루트를 밟아야만 볼 수 있게 만드는 모습을 보라! 이래서 이 서클의 초회차 순애는 고통밖에 없다는 거다.
PART 4, 5는 NTR당한 날 밤부터 등장하는 꿈의 세계에서 전작의 악마 아슬란리아(アスランリア)를 통해 개방됩니다.
PART 4는 중앙구 위쪽의 하나와 아사하네가 곳곳에 있는 의문의 아이템(謎のアイテム)을 전부 모아서 열 수 있으며,
PART 5는 아슬란리아의 분신과 싸워서 이기면 열 수 있는데, 츠카사 레벨 20 정도면 충분히 이기는 듯합니다.
참고로 PART 5의 개방을 위해선 꿈의 세계 맨 아래에 숨어있는 ‘진짜’ 아슬란리아를 찾아야 한다.
밤시간에 데이트를 포기하는 대신 카나와 마을 밖 영토를 수복(제령)하러 다닐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마을의 인구수를 늘릴 수 있으며, 인구수에 따라 새로운 NPC들과 이벤트가 발생하게 됩니다.
악령의 색깔 별로 [강적 / 악령 약화] 등의 특징이 있으며, 이를 적절히 이용하여 전투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가끔씩 이러한 마을들에 보스가 등장하기도 하며, 이를 막아내지 못하면 제령률이 40%가량 떨어지게 됩니다.
이에 더하여 인구수가 반토막나게 되는데, 다행히 사전에 인구수 조건을 충족하여 열린 NPC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인구수 조건에 따라 등장하는 최종 NPC는 온천 할아버지로, 인구수 3000에서 등장합니다.
데이트가 가능한 시간대(19:00~21:00)라면 카나를 직접 찾거나 전화를 통해 데이트를 신청해볼 수 있습니다.
데이트 신청에 성공한다면 서구(西区)의 여관 앞으로 데이트 신청 시간으로부터 가장 빠른 정각에 카나가 나타납니다.
데이트 장소로는 [공원 / 카페 / 술집 / 영화관 / 온천(낮 한정)]이 있지만, 인구수 증가에 따라 늘어나는 방식입니다.
일주일 내로 같은 장소를 반복해서 가면 “또 이곳이야…“라며 카나가 불평하지만, 초반엔 공원밖에 갈 곳이 없는걸…
카나가 “발목을 삐끗했다”고 하든가 갑자기 전화가 끊기거나 아예 전화를 받지 않으면 NTR 상황일지도 모릅니다.
마을 사람들 주변에 다가가면 카나가 있는 위치를 대강 짐작할 수 있게끔 말해주니까 이를 참고해서 찾으면 됩니다.
로렌스가 카나에게 달라붙은 상황에서 너무 오랜 시간 방치하게 되면 낮 파트 이상의 직접적인 H씬이 발생합니다.
로렌스는 21:30까지 마을을 배회하니까 NTR을 막고자 한다면 차라리 마을 밖으로 제령하러 가는 게 나을지도 몰라요.
인구수도 늘리고 NTR도 막고 1석2조!
…순애루트…할 거지…?
꿈의 세계, 꿈의 공간, 뭐든 좋습니다. 카나가 로렌스에게 성행위를 당하면 진입할 수 있게 되는 공간입니다.
이곳에서 츠카사로 진행중에 볼 수 없었던 두 사람 사이의 H씬을 볼 수 있습니다.
H씬을 보지 않고 이 세계를 그냥 탈출하려 하면 놀라는 아슬란리아를 볼 수 있음
이곳에 진입한 이후로는 상태창 PART4 및 PART 5의 개방이 가능해지며, 특수한 아이템들도 구입이 가능해집니다.
추가로, 이곳에서 [츠카사와 카나의 첫(?)경험 / NTR엔딩]의 H씬 묘사에 영향을 주는 성기 길이 변경도 가능합니다.
로렌스의 성기 길이가 19cm(!)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설정해보세요. 아니면 3cm으로 만들던지…
낮시간에 엘리트 악령을 쓰러트리면 마석을 얻을 수 있으며, 제령을 마치고 귀환하면 카드(逆)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마석류 장비는 츠카사만 사용할 수 있으며, 카드류 장비는 카나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레벨업보다 장비품에 의한 스테이터스 증가폭이 훨씬 크므로 반드시 신경 써줘야 하는 요소죠.
개인적으로 츠카사는 마법공격 몰빵, 카나는 물리공격 몰빵이 좋은 것 같았습니다.
츠카사야 플레이어가 컨트롤할 수 있으니 사정이 좀 낫지만, 카나는 장비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드랍으로 얻는 마석류가 전부인 츠카사와 달리, 카나는 전용의 장비를 특수제작할 수 있죠.
이에 대해 츠카사는 빠루 강화가 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지만, 이를 통한 스탯 향상은 굉장히 미미하니까 무시합시다.
보유한 역방향 카드 3개를 분해하여 각각의 스탯 합이 베이스가 되는 정방향 카드 하나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이때 조합법에 따라 특수한 능력이 붙는 카드가 생성되기도 하므로 알아두면 좋습니다.
CG 돌려쓰기를 통해 H씬의 수를 부풀려놓은 점은 괘씸하지만, 각각의 달라지는 묘사가 일품이라서 수긍했습니다.
NTR 루트일 때(굴복도가 높을 때)와 순애 루트일 때의 묘사 변화를 보면 ‘이 서클은 진짜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작자가 일본 현지인이 아니다 보니 문법 및 표현에서 어김없이 오탈자가 보이는데, 그래도 전작보단 나아졌습니다.
솔직히 퍼즐 방식의 불편함과 카나를 위한 제령률 낮추기 노가다만 아니었으면 수작 반열에도 올랐으리라 봅니다.
굴복도 상승 속도가 너무 빠른 탓에 카나의 빗치화(공용변기화)가 수긍하기 어렵게 느껴지는 건 흠이지만요.
게다가 애정도와 굴복도라는 이 게임의 핵심 요소를 중후반에나 볼 수 있게 만든 점 또한 비판할 부분이네요.
한편으로, 이번 리뷰에서 악령의 색깔별 특징 등 다루지 못한 시스템이 한참 많지만 적는 걸 포기했습니다.
그러한 내용까지 다 담게 되면 가독성이 나빠질 뿐더러, 사실 게임에 큰 도움이 되지도 않는 정보니까요.
부족한 정보라면 평가란 하단에 공략 사이트의 링크를 걸어놓았으니 참고하시면 될 듯합니다.
이 복잡하고 불편한 게임을, 그것도 편의성 패치 전부터 파고들었을 모습을 생각하니 대단하단 말밖에 못하겠네요.
패치가 계속되곤 있지만 여전히 버그가 수두룩하고, 편의성이 높아졌다곤 하나 초반의 노가다성은 그대로입니다.
그냥 여러분은 노말 난이도 말고 이지 난이도로 하세요. 정신 건강에도 좋고, 시간을 아끼기에도 좋습니다.
그리고 기억하세요. 이 제작서클의 게임들은 초회차엔 NTR루트를 보는 게 더 편하다는 사실을…!
그나저나 H씬 전개방 기능을 만들어놨으면 엔딩도 전개방해주면 안 됐던 거야? 왜 엔딩은 회수형인 거지…ㅠㅠ
다양한 시도를 해본다는 것은 그만큼 제작 서클이 게임 개발을 좋아하고 향상심이 있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에 반해 검수가 부족하여 많은 오류가 나오고 말았지만, 계속 수정해나가고 있으니 두고 볼 일이죠.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를 보이고 있는 만큼, 다음 작품도 기대할 따름입니다.
그래놓고 DLsite에 3점을 준 박한 리뷰어
[평가]
게임성 : ★★★★ [솔직히 즐길거리가 풍성해서 좋긴 한데…반복성 다분한 퍼즐(탐색)은 괴로움]
편의성 : ★★★ [Ver1.025 이후로 그나마 정신줄을 붙들 수 있는 게임이 됐음 / 하지만 여전히 수두룩한 버그들]
작품성 : ★★★★ [순애 루트는 알콩달콩 / NTR 루트는 카나의 빗치화가 너무 급작스럽게 진행되는 느낌이 듦]
조작성 : ★★★★ [대사창 숨기기가 마우스로만 가능한 건 아쉽네 / 전투방식에서 생기는 불편함]
실용성 : ★★★★★ [CG 퀄리티가 좋으니 돌려쓰기는 참을만 함 / 이 게임의 진가는 H씬 묘사에 있음]
총점 : 8점 / 10점 [피로감은 심하지만 제작자의 고집 섞인 철학이 담긴 고유의 재미만큼은 빛나는 작품]
우선, 공략사이트(일본어)의 링크를 걸어두겠습니다.
저는 평소처럼 공략 없이 플레이를 마치긴 했으나, 카드 조합법만큼은 꼭 필요한 정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연히 만들어진 특수 카드들을 사용해서 어떻게든 클리어했지만, 자동전투 카나가 너무 약해요 ㅅㅂ…
아 약하면 약한 대로 주인공 말 좀 들으라고~!! 왜 매번 이상한 길로 빠지고 난리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