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명(한글) : 유혹의 개인수업
게임명(원어) : 誘惑の個人授業
게임코드(DLsite) : RJ01486502
제작 서클 : M男さんいらっしゃい
발매일 : 2025년 10월 27일
게임 장르 : 액션
게임 가격 : 770엔 (약 7400원)
플레이타임 : 약 20분~50분 이하 (모든 루트 및 오마케 감상 기준)
[도입]
차라리 값싼 똥겜이라면 내가 그렇지 뭐 하며 넘기겠는데, 가격이 기대감이란 환상을 만들어내죠.
DLsite 평점이 좋다고 다 좋은 게임은 아닌데…그렇기에 최근에는 평점에 독을 풀고 있습니다.
낮은 평점을 줄 때에는 좋은 듯 나쁜 듯 애매모호한 리뷰를 써넣고 있거든요!
나만 죽을 수 없다
[본론]


여자친구인 마리(真理)와의 데이트 약속을 까맣게 잊고 친구와의 술자리를 가진 뒤 숙취로 쓰러져있던 주인공.
잔뜩 열받은 마리에게 이별통보를 받아도 별 수 없는 상황이지만, 대신 그녀는 “벌로서 부탁 하나를 들어달라“고 했습니다.
그 관대한 처분을 듣고 무엇이든 하겠다는 그에게 일주일간 자기 대신 가정교사 역할을 수행해달라 하는 그녀입니다.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주인공이라면 여자 중학생 정도는 가르칠 수 있지 않느냐면서 말이죠.
이미 자신의 학생에게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 적이 있다고 하니 나름 적임자이기도 했습니다.


중학교 때 배웠던 내용을 착실히 복습한 뒤 시작하게 된 가정교사 업무.
안경에 땋은 머리라는 수수한 외모를 한 여학생 카에데(楓)를 가르치게 된 주인공은,
마리보다도 커다란 가슴에 시선을 빼앗기면서도 애써 무시하고 공부를 가르쳤습니다.
다행히 카에데는 그의 수업 방식이 마음에 들었는지 선생님이라 부르며 열심히 수업에 임했습니다.

질문할 것이 있다는 카에데는 주인공에게 가슴이 닿는다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환희하는 똘똘이의 반응에 당황한 그는 교과서에 시선을 두고 다음 물음을 기다렸지만…

카에데의 손은 가볍게 발기하여 불룩하게 솟아오른 그의 고간을 향했습니다.
카에데는 처음 자신을 봤을 때부터 가슴에 시선을 두고 있었다는 걸 안다며 자신은 그의 물건이 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갑작스럽고도 당황스러운 상황에 남아있는 이성으로 거절했지만 카에데는 포기할 줄을 몰랐죠.
가슴으로 부족하다면 자신의 손으로 해줘도 좋다며 흐느적거리는 손동작을 보이는 카에데.

카에데의 야릇한 손동작에 꿀꺽 침을 삼키며 자신의 똘똘이를 매만지는 모습을 상상하고 마는 주인공.
하지만 그는 데이트 약속을 멋대로 깨먹어도 용서해주는 천사같은 여자친구 마리를 배신할 수 없었습니다.
정 고추가 보고 싶다면 그녀의 아버지에게 직접 부탁해보라고 말한 뒤 가정교사 모드로 되돌아간 그입니다.

일련의 사태 이후 그를 유혹했다는 사실이 거짓같이 그녀 또한 학생으로서 성실히 수업에 임했습니다.
카에데가 자신을 유혹한 건 마리가 어지간히도 자신을 좋게 말해줬기 때문일 것이라며 생각을 매듭짓는 주인공.
남자든 여자든 연상의 이성에게 동경을 품게 되는 것은 곧잘 있는 일이니까 이상할 것도 없었습니다.
그저 앞으로의 나흘간은 오늘같은 일이 없기만을 기도할 뿐입니다.

다음날도 가정교사 업무는 계속되고, 카에데는 어제 있었던 일이 거짓말같이 수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제의 일은 그런 일에 흥미를 가지기 쉬운 중학생이기에 잠시 판단력이 흐려졌던 게 분명합니다.
…거기에 따라서 휘둘린 주인공은 스스로 반성하던 중 빨대로 음료를 마시고 있는 카에데를 보게 됐습니다.
반성은 반성이고, 어제 있었던 일이 떠오르며 묘하게 요염하게만 보이는 입술에서 시선을 뗄 수 없었죠.

그런 그의 시선을 눈치채지 못할 카에데가 아니었습니다.
혹시 빨대 대신 그의 물건을 입에 담는 모습을 상상했냐며 놀리는 카에데.
열심히 변명해보지만 그녀는 오늘도 그의 물건을 노리고 유혹하려는 마음이 가득해 보입니다.
카에데의 유혹과 여자친구를 배신할 수 없다는 일념 하나를 두고, 이성은 다시금 심판대에 올라섰습니다!
[게임 시스템]


여자친구 대신 가정교사 일을 맡게 된 주인공이 학생에게 유혹을 받고 고뇌하는 내용이 담긴 작품입니다.
스토리는 총 5일 분량으로, [수업 → 유혹 → (액션게임 파트) → 안도]의 흐름이 4일차까지 반복됩니다.
액션 파트는 제한시간 30초 동안 장애물(♥)을 회피하는 게 전부인 간단한 즐길거리로,
실패해도 [재도전 / 패배(H씬 감상) / 타이틀 복귀] 선택지가 표시되어 H씬을 강제로 감상할 필요는 없습니다.
참고로 마지막 5일차는 일종의 게임 클리어 보상 선택일로서 카에데와 마리 중 한 명의 엔딩을 볼 수 있습니다.


네, 앞서 말한 대로 마지막 5일차는 카에데와 마리 중 한 명의 엔딩…만을 볼 수 있습니다!
누군가의 엔딩을 보고 나면 챕터 선택 항목에서 ‘5장 선택 전(5章選択前)‘을 눌러도 해당 엔딩으로 직행해버립니다.
스토리 상 아무런 예고도 없이 발생하는 현상이라 의도된 연출은 아닌 것으로 보여지거든요?
다만, 순애우선주의자로서는 오마케(おまけ) 요소가 카에데 엔딩에서만 해금된다는 점이 악질적으로 느껴졌어요.
대사 스킵도 없는 게임을! 처음부터!! 해야했으니까요!!!
고로 5일차 진입 후 세이브 파일을 각 엔딩 용도로 나누어 보관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참고로 세이브 파일은 C:\Users\[Username]\AppData\Local\誘惑の個人授業_ver1.1\save에 저장됩니다.
이때 빨간 부분은 본인의 환경(사용자 이름, 게임 버전)에 따라 달라지는 점 유의해주세요.
이제 와서 보니까 액션 파트를 ‘전투 전’이라고 표현해둔 것도 웃기네

2026년 4월 29일자 업데이트로 카에데 안경 벗기기 옵션이 생겼습니다.
솔직히 이 작품에서 안경이 유무가 HCG의 꼴림에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도 않은 건 맞긴 하네요.
근데 한 가지 궁금한 점은, 4일차에서 액션 파트 도입 전까지 카에데가 안경을 벗고 나오거든요?
액션 파트 이후로는 다시 카에데가 안경을 쓰는 것으로 보아 혹시 버그가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드는데…
…예전 버전도 가지고는 있지만 세이브 파일 호환이 안 돼서 처음부터 할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ㅋㅋㅋㅋ
굳이 다시 플레이해본 결과, 업데이트에 따른 버그 맞았습니다.



H씬은 총 7개로, 여자친구인 마리와의 H씬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야 역NTR물 작품이니 당연한 건가 싶긴 한데…
H씬의 스크립트 볼륨은 짧지는 않은 수준인데, 대사의 느린 출력 간격 탓에 그리 느낀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대사 스킵도 안되는 마당에 다음 대사 재생이 느리니까 상당한 스트레스가 되었거든요.
내용의 변화가 극적이면 모르겠는데 나름 변화구라고 던지는 것들의 종착점이 동일하니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주인공의 무신경함을 알게 되면 전혀 이상할 것 없는 묘사이나, 그렇다고 아쉬움이 쉽게 희석되지는 않았네요.
아무래도 대사 출력간 대기 시간이 길어 작품의 실제 볼륨보다 플레이타임이 늘어지는 탓이라 봅니다.
그리고 자잘한 실수이긴 하지만 주인공 시점에서는 화면이 어둡게 변한다는 연출이 잘못 적용되는 등…
뭐…처녀작이니까 있을 수 있는 일들이라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평가]
게임성 : ★☆ [재밌냐 하면 그렇진 않고 도전적인가 하면 그렇진 않고 / 혹여나 실수했을 때 짜증나는가 하면 그렇고]
편의성 : ★ [대화 읽기가 너무 답답해 / 한쪽 루트를 보면 다른 루트는 못 본다고?]
작품성 : ★★ [불변하는 사랑의 연출이라면 합격이지만 / 볼륨이 많은 건 아닌데 대사 넘기는 속도가 느려서…]
조작성 : ★ [화면 상단 메뉴들 버튼 설명은 해줘야하지 않나 / 어중간하게 동작하는 마우스]
실용성 : ★☆ [스크립트는 나름 무난함 / 가성비를 논하기엔 턱없이 부족하고]
총점 : 2.8점 / 10점 [전개는 그냥저냥인데 체감을 좋지 않게 만드는 요소들을 극복해내지 못했다]
그래서, 카에데는 왜 주인공을 유혹한 거예요?
“제가 그런 짓을 한 이유는 좋을 대로 상상해주세요. 선생님이 저에 대해서 잔뜩 고민해주는 쪽이 기쁘니까요.“
아! 작품 바깥에서 이렇게 고민하고 싶지는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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