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酔いどれつるぺたクリッカー] 클리커는 리뷰하기 편해서 좋더라


酔いどれつるぺたクリッカー title


게임명(한글) : 주정뱅이 절벽가슴 클리커

게임명(원어) : 酔いどれつるぺたクリッカー

게임코드(DLsite) : RJ01504531

제작 서클 : 乳加速ラボ

발매일 : 2025년 11월 30일

게임 장르 : 시뮬레이션

게임 가격 : 660엔 (약 6300원)

플레이타임 : 약 15분~20분 이하 (올 컴플리트 기준)


[도입]

이미 다들 알고 있을 불필요한 지식을 하나 불어넣자면, 항문으로 술을 마시는 건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소주 관장이라는 놈인데, 몸에 굉장히 해로우니 하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보다 작년 이그노벨상으로 인상 깊었던 수상 건 중 하나가 항문으로 호흡이 가능하다는 것이었는데,

최근 뉴스를 보니 산소를 가득히 녹여낼 수 있는 액체를 관장하듯 항문에 밀어넣으면 호흡이…가능할 수도 있다는…

일단 임상실험을 반복하여 안정성이 확보되면 폐 호흡이 어려운 환자들을 살릴 기저귀…아, 아니, 기적의 기술이 되겠네요.

늑골이 폐를 찔러 호흡이 어려운 상황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상상하게 됩니다.


[본론]

무얼 했는진 모르겠지만 오늘 하루도 열심히 생존한 주인공 스이스이(酔々).

오늘을 위해 좋은 술을 구비해둔 그녀는 모처럼이니 다른 술들도 전부 마셔버리기로 결심했습니다.

오늘밤은 전부 잊고 술술 술에 취해버려~♪

…그러면 조금은 기분이 좋아질지도 모르니까.

정적인 CG를 사용하면서 트랜지션마저 휙 바뀌는 형식이라 보는 맛이 없는 클리커 작품입니다.

게임의 목표는 갤러리 전개방이며, 이른바 ‘쓰지말고 모아라, 10억(1Billion) 하트‘입니다.

물론 여타 클리커들과 마찬가지로 클릭 시 하트 획득 효율이나 자동클릭 기능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그 재화도 하트(♥)라는 건 클리커류 작품을 해본 분들이라면 바로 눈치채셨을 겁니다.

참고로 갤러리 CG 해방 조건은 최대로 많이 보유했던 하트의 수량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동시에, 본 작품은 10억 개의 하트를 보유하면 수량이 MAX로 표시되어 그 이상의 하트를 획득할 수 없게 됩니다.

하트를 이용하여 다양한(?)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오니코○시(鬼こし) : 한 개당 클릭 시 획득 하트 개수 1개 증가
생맥주(生ビール) : 한 개당 자동 획득 하트 개수 1개 증가
백주(白酒) : 한 개당 자동 클릭 시간 간격이 현재의 10%씩 감소
위스키(ウィスキー) : 한 개당 클릭 시 크리티컬 발생 확률 1% 증가
일본주(日本酒) : 한 개당 클릭 시 획득 하트 개수 100개 증가
캔 츄하이(缶チューハイ) : 한 개당 자동 획득 하트 개수 100개 증가
워커(ウォッカ) : 한 개당 크리티컬 발생 시 획득량 10%p 증가
스피리터스(スピリタス) : 구입 시 BONUS 이벤트 출현 확률 증가

참고로 크리티컬 발생 시 현재 클릭당 하트 획득량의 50%를 추가로 줍니다.

워커를 최대치인 99개 구입하면 크리티컬 발생 시 현재 클릭당 하트 획득량의 1140%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위스키를 최대치인 100개 구입하면 100% 확률로 크리티컬이 발생하니 막판엔 게임이 휙 끝나버리는 느낌이었어요ㅋㅋ

일정 시간 간격에 따른 확률성인지 자동 클릭을 포함한 클릭당 확률성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좌하단에 이따금씩 3종류의 BONUS 이벤트 중 하나가 랜덤하게 발생합니다.

FIFTY-FIFTY : 각각 50:50의 확률로 현재 하트 개수가 2배가 되거나 반절로 변함
건배!!(乾杯!!) : 15초간 클릭당 하트 획득량이 10배로 증가
주지육림(酒池肉林) : 자동 하트 획득량 수치의 약 263배의 하트 획득

…제가 주지육림의 포인트 획득량을 100% 이해한 건 아님에 유의해주세요.

참고로 인생은 FIFTY-FIFTY다! 먹으면 가는 거고 못 먹으면 뒤지는 겨~

HCG는 총 15개가 있지만 베이스 CG는 관대하게 봐줘서 6개, 빡빡하게 보면 4개밖에 없습니다.

상점페이지에 아헤가오 태그가 달려있는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아헤가오 표정 묘사는 전혀 없습니다.

메인 소재는 자위, 그리고 CG 개방에 따라 조금씩 밀려들어가는 술병 삽입 자위입니다.

에로한가 묻는다면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의기양양하게 밀어넣는 건 좋은데 에로스가 느껴지질 않았어요.

빨래판을 넘어 중성적인 몸매라서 그런가…차라리 저기에 작고 앙증맞은 고추가 달려있었으면 더 에로하지 않았을ㄲ…

아, 아니야! 내 머릿속에서 썩 물러가거라 이 추잡한 ANG♪마야!!


[평가]

게임성 : ★★☆ [클리커의 게임성은 클리커…인데 / 이따금 나오는 BONUS 요소가 그나마의 재미]

편의성 : ★★☆ [자동 클릭 효율이 좋지 못한 기분 / BONUS 이벤트 효율은 최고야 (하트가 반감하며 눈물을 흘리고)]

작품성 : ★☆ [가격에 맞는 볼륨은 아닌 것 같아]

조작성 : ★★☆ [마우스를 움직이면서 클릭하면 클릭이 다중으로 들어가는 것 같은데, 내 착각?]

실용성 : ★ [660엔에 (빡빡히 굴면) 베이스 CG 4개? / 차라리 고추를 달았더라면]

총점 : 4점 / 10점 [어쩌면 이걸 보고도 꼴리지 않으니까 오히려 내가 게이가 아님을 반증하는 것 아닐까?]

아니 진짜로, 저 상판이라면 고추가 달려있는 게 더 꼴림직했을지도 모르겠다니까요?

이렇게 귀엽고(?) 가슴 평평한 아이가 여자아이일 리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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