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エロじゃんけん GHOST編] 파란맛 유령은 좋아하시나요?


game_エロじゃんけん GHOST編 title


게임명(한글) : 에로 가위바위보 GHOST편

게임명(원어) : エロじゃんけん GHOST編

게임코드(DLsite) : RJ01092576

제작 서클 : JERMANEELS

발매일 : 2023년 8월 27일

게임 장르 : 캐주얼

게임 가격 : 110엔 (약 1200원)

플레이타임 : 약 15분~30분 이하 (120% 올 컴플리트 기준)


[도입]

가위바위보~ 가위바위보~ 바둑아 너도 같이 가위바위보~

질렸다, 이번에도 야구권이다~

하지만 110엔의 미친 가성비~

게임을 할 수 없는 환경에 처해있는 현재로선 예전에 즐겼던 작품들 리뷰를 적을 수밖에 없네요.

기껏 즐겨놓고 왜 리뷰를 안 썼느냐 하면, 쓸데없이 사진이 많아서 골라내기가 힘들어서…

어떻게든 비축분을 만들어서 매주 연재 템포를 유지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노려라, 1년 52글!


[본론]

어느 맨션의 모서리에 위치한 방…주인공은 이곳에서 생활한 지 일주일 정도 지났습니다.

햇볕도 잘 드는 양지에 방범시설도 완비한 이곳 맨션은 그야말로 최고의 시설이었죠.

이런 좋은 조건의 방을 찾을 수 있었던 그는 행운아임에 틀림 없습니다.

오늘은 평소보다 늦은 시간까지 깨어있던 주인공은 슬슬 잠에 들고자 합니다.

하지만 눈을 감으면 느껴지는 누군가의 기척,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 듯한 기분…

이에 찜찜한 기분이 들어 결국 몸을 일으킨 그였습니다.

주인공의 앞에는 지난 일주일간 줄곧 그를 지켜보고 있었다유령(GHOST)이 있었습니다.

이 근방에서의 유령 생활은 200년 이상! 그리고 10년 전 맨션이 지어진 이래로 이 방에서만 있었다는 그녀.

하지만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을 들어보지 못했던 주인공이었기에 이를 의문 삼으니,

지금까지 이 방에 묶었던 손님이 전원 여성이었기에 나올 타이밍을 못 찾았을 뿐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녀의 타겟은 오로지 남성 뿐이었으니까요!

하지만 그녀는 의외로 야구권을 잔뜩 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만을 내비쳤습니다.

가위바위보 3선승제로 하여 주인공이 지면 게임오버라는 말을 했지만…

주인공에게는 아무렴 게임오버든 뭐든 알 바 아니었습니다!

눈 앞에 에로에로 바디를 두고 흥분하지 아니할 건장한 성인 남성이 어디 있단 말입니까!! 찐 게이라면 어쩔 수 없지

그녀는 자신을 두려워하는 것보다 차라리 그런 야한 눈으로 바라봐주는 게 더 좋다며,

만약 주인공이 승리한다면 그가 어제 본 야한 비디오처럼 자신에게 무엇이든 해도 좋다며 도발했습니다.

정말이지…모든 걸 갖춘 최고의 맨션이야!


[게임 시스템]

넵. 저번에 야구권 게임을 들고왔는데 이번에도 야구권 게임입니다.

도트 이미지에 가까운 느낌이라서 이쪽 계열 CG를 좋아하는 분들에겐 좋지 않을까 싶네요.

뭐 매 스테이지마다 특수능력 같은 게 있는 것도 아니고 순수한 가위바위보 게임입니다.

한 스테이지(회차)를 끝낼 때마다 사용한 회차에서 무조건 승리하는 부적(おふだ) 아이템을 주긴 하는데,

이거야 갤러리를 수집하는 플레이어들의 편의성 측면을 돕고자 하는 것이니 조용히 넘어가겠습니다.

아, 가위바위보 승률은 1/3이라고! 6번 승리하는 게 쉬운 줄 알아?!

매 스테이지 승리 시마다 HCG가 하나씩 개방되며, 진행도(エロモード)가 높아지면 메뉴화면이 변합니다.

메뉴에서 특별한 기능 추가가 있는 건 아니지만…뭐, 콘텐츠가 있다는 건 좋은 거죠!

야구권 승리 시마다 일러스트 한 장과 H씬을 보여줍니다.

H씬은 애니메이션 형태로 되어있으며, 늘 그랬듯 저 아랫단에 gif로 올려두었습니다.

물론 가릴 건 다 가리고…

히로인(GHOST)의 HCG 수집률(エロモード) 수치가 100%가 되면 오마케 히로인과 대결할 수 있습니다.

6선승제라는 빡빡한 조건을 들이내밀지만 풋풋한 교복 차림의 삼백안 유령이라니, 최고잖아요!

애니메이션은 상당히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주며, 질감이나 미세한 움직임의 묘사가 꽤나 훌륭합니다.

반복형으로서 단조로운 느낌은 있지만, 말풍선 형태로 대사를 보여주며 끝내 5분 길이 H씬을 다 보게 만듭니다.

이런 드래곤퀘스트 식의 읽기 괴로운 폰트를 싫어해서 눈쌀을 찌푸리게 되다가도…에로에 굴복했습니다.

다만 갤러리 버튼들이 한 눈에 기능을 알아보기 힘들다는 점에서 아쉬웠습니다.

HCG며 UI를 미국식 카툰 읽듯 배치해둔 점은 독특해서 좋았으나, 동시에 한계점이 드러난 것이죠.

뭐…110엔 반찬용 작품으로서는 이쑤시개가 아쉬울 뿐인 수준으로 만족감이 훌륭하지만요!


[평가]

게임성 : ★★ [그냥 야구권에 무슨 게임성을 바라는가? 필승 아이템도 주는 마당에!]

편의성 : ★★★★ [하지만 필승 아이템은 요긴하지]

작품성 : ★★★★ [게임성은 그렇다 쳐도 H씬 볼륨만큼은 훌륭하다]

조작성 : ★★★ [사실상 마우스 only 조작 / 갤러리 기능 직관성이 조금 부족함]

실용성 : ★★★★★ [이게 얼마라고요? 110엔? 330엔인데 숫자키 잘못 누른 거 아니고?]

총점 : 7.2점 / 10점 [야겜계의 콩나물이나 숙주나물이라고 불러도 좋지 않을까?]

뭔가 많은 사진을 인용하려 했는데 결국 비슷한 화상의 나열인지라 최대한 줄였습니다.

매번 리뷰를 작성할 때마다 고민한다는 게 이러한 점인데, 재미난 대사를 골라놓아도 쓰질 못해요…

그러는 한편으로 스토리나 작품의 분위기를 가능한 담아서 보여주려 하다보니 글 작성 시간이 길어지는 현실.

겨우 30분 채 안되는 게임의 리뷰에 배 이상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게 제 한계를 느끼고 맙니다.

후…주말마다 찔끔찔끔 빌 네메레트 하고 있는데 이건 올 컴플리트는 무슨, 리뷰 견적이 안 나옵니다.

일단 어느 단계까진 플레이를 마쳐야 리뷰를 적든 말든 할 텐데…언제 쯤 되어야 쓸 수 있을까?

이게 12만원짜리 개발자 인생게임의 볼륨인가…?!


작성날짜

카테고리

태그



다음 글 :
이전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