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テレリトリア] 최대한 전투를 피해야하는 초단편 어드벤처 RPG


テレリトリア title


게임명(한글) : 테레리토리아

게임명(원어) : テレリトリア

게임코드(DLsite) : RJ156750

제작 서클 : TAR

발매일 : 2015년 6월 9일

게임 장르 : RPG

게임 가격 : 110엔 (약 1200원)

플레이타임 : 약 15분~30분 이하 (오마케 개방 클리어 기준)


[도입]

이번에 이런저런 과소비가 있던지라 한동안 신작 게임 리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말인즉 밀려있는 백 몇 개(!)의 게임들을 처리할 때가 온 것이죠!

이는 저들에 껴있는 하기 싫은 비주얼노벨 작품들을 해야할 때가 왔다는 것이고,

이는 저들에 껴있는 플레이타임 수십 시간짜리 시뮬레이션 작품들을 해야할 때가 왔다는 것이고,

이는 저들에 껴있는 플레이타임 백 시간 이상 갓겜들을 해야할 때가 왔다는 것입니다.

뭐, 정기적으로 리뷰하려면 사실상 죽었다 생각해야겠네요.

게임 리뷰 자원봉사자


[본론]

기본적인 클리어 조건은 봉인된 문 안쪽의 보스를 무찌르는 것입니다.

여기에 맵 곳곳에 널려있는 소모성 아이템들을 수집하여 스코어를 높이는 것이 부차적인 목표입니다.

전투 진행에 끼치는 영향력이 높은 아이템일수록 당연하게도 높은 스코어가 매겨져 있습니다.

레벨링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으며 이에 따라 강해질 수 있는 정도에 명확한 한계가 있습니다.

곧, 하이 스코어를 기록하고 싶다면 전투를 최대한 피해다녀야 합니다.

전형적인 쯔끄루식 AI이므로 침착하게 이지선다를 잘 해낸다면 전투 회피는 쉬운 편입니다.

이지선다 걸릴 때마다 세이브&로드 신공을 펼치는 것도 방법이고…

초단편인 만큼 전체적인 맵 개수는 열댓 개 수준이지만 탐색형(어드벤처) RPG로서 잘 꾸며진 편입니다.

다만, 결국 하이스코어를 위해선 맵 곳곳에 존재하는 아이템들을 전부 모아야한다는 것이 한계점이죠.

이를 위해 탐색이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음에 따라 실질적인 탐색의 즐거움이 반감됩니다.

참고로 보스를 잡기 위한 봉인은 맵 어딘가에 존재하는 비석 세 개와 상호작용하면 해제됩니다.

심볼 인카운터로 발생하는 평범한 턴제 RPG 전투입니다.

전투에 돌입하면 도망칠 수 없으며, 승리한다 해도 경험치나 아이템 드랍이 없습니다.

전투가 발생한다 = 필연적인 스코어 하락‘이므로 잘 피해 돌아다니도록 합시다.

솔직히 아쉬운 점은 그나마 강제성을 띄는 보스전에서 상태이상류 스킬들의 성공률이 낮다는 부분이었습니다.

마력만 소비하고 실패할 스킬이라면 굳이 왜 넣어놓은 건지 모르겠네요.

제작자의 농간

기본 장비인 남색 망토를 포함하여 [운동복 / 수영복 / 캣 드레스]까지 총 4종류의 복장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망토를 제외한 나머지는 다음과 같이 각각 고유의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남색 망토 : 방어력 67, 민첩성 100 증가

운동복 : 공격력 5, 방어력 52, 민첩성 100 증가

수영복 : 방어력 50, 민첩성 100, MP 50 증가 / 상태이상 및 독늪 데미지 무효

캣 드레스 : 방어력 53, 민첩성 100 증가 / 확률적으로 받은 데미지를 무효로 하고 반격

보스전에서는 캣 드레스 사용을 추천합니다.

입고 있는 복장에 맞춰 캐릭터의 칩셋 및 이미지가 변화합니다.

게다가 H씬에서 착용하고 있는 복장 또한 현재 복장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게, 이게 정녕 110엔짜리 퀄리티란 말인가…?!

오마케 개방을 위한 조건은 모든 장비를 발견한 상태에서 스코어 13000점 이상입니다.

이를 위해선 단순히 잡몹 피하기로 끝나지 않고 피할 수 없는 전투에서의 아이템 소모를 최소화해야 하며,

적의 체력이 미묘하게 한 방 더 때려야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등 운적인 요소가 없잖아 있습니다.

다행히 잡몹전에 쓰이는 공격형 아이템의 스코어는 50점으로 낮은 편입니다.

이로써 한 방에 쓰러트릴 수 있으니 그 신공이 아닌 정공법으로 즐긴다면 대처 수단이 될 수 있겠죠.

게임 클리어시에도 알려주지만, 오마케가 개방되면 뉴게임시 스타트 지점의 모습도 변합니다.

화톳불이 붙어있는 정도의 변화이지만, 이를 통해 오마케가 열렸다는 것을 가시적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H씬은 7마리 몬스터별로 하나씩, 총 7개가 존재합니다.

텍스트 없이 두 장의 HCG가 랜덤하게 나타나는 형태이며, 마무리 CG도 따로 있습니다.

도중에 [버틴다(もがく) / 포기한다(あきらめる)] 선택지가 나오는데, H씬을 계속 볼지 아니면 끝낼지의 선택지입니다.

전자를 선택하면 약 40초가량의 H씬을 다 볼 때까지 중단이 불가능하며, 부활 기능은 없습니다.

전투에서 졌다면 잠자코 게임오버를 받아들이십시오, 자-코.

자코♪ 자-코♪

오마케가 개방되면 게임오버시 몬스터별 게임오버 CG가 추가됩니다.

애매하게 보테배로 끝났던 마무리CG에 이어 출산까지 보여주기도 하니 달성 값어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 정말이지, Possession은 최고야! (사심)


[평가]

게임성 : ★★★★ [요리조리 피해다니며 아이템 킵하는 재미]

편의성 : ★★☆ [별도의 회상룸 없음]

작품성 : ★★★★☆ [게임오버 추가 HCG를 보기 위해 오마케 개방 조건 달성하는 재미]

조작성 : ★★★ [H씬에서 버티기(もがく) 누르면 다음 선택지 등장까지 한참을 기다려야 함]

실용성 : ★★★★☆ [몬스터별 H씬 / 텍스트는 없지만 보이스가 있음! / HCG에 착용중인 복장이 반영됨]

총점 : 7.6점(+0.2) / 10점 [220엔만큼의 만족감 보장 / 크게 힘들이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초단편 작품]

그래서, 한국어 번역 제목 발음을 어떻게 해야하나요?

텔레리트리아? 테렐리트리아? 텔렐리트리아?

별 수 없이 원어 발음 그대로 테레리토리아라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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