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명(한글) : 야리스테메스부타 나만의 수상한 룰! 여성 트레이너에게 이기면 야한 짓은 당연해
게임명(원어) : ヤリステメスブター ボクだけの謎ルール!女トレーナーに勝つとエッチあたりまえ
게임코드(DLsite) : RJ01082861
제작 서클 : にゅう工房
발매일 : 2023년 9월 1일
게임 장르 : RPG
게임 가격 : 3960엔 (약 39600원)
플레이타임 : 약 8시간~11시간 이하 (본편 기준) / 약 13시간~17시간 이하 (DLC1 올컴플리트 기준) [치트스킬 X]
[도입]
여러 포켓몬 템플릿 작품들을 해왔지만 요건 10점 만점입니다.
수집형이란 점만 보면 몬무스 마스터도 있고, 에로코 몬스터즈2도 있고, 몬마스 시리즈도 있지만,
실제 전투 포맷까지 따라한 건 소개한 작품들 가운데 이 작품뿐이네요.
지난 2023년 12월 18일에 DLC 1편(440엔, RJ01129834)이 나온 상태이며, DLC 2편도 제작중에 있답니다.
게임성, 작품성, 실용성을 모두 갖춘 갓겜…평가 볼 필요도 없습니다.
이미 수많은 리뷰가 있으니 진부한 말이겠지만, 10점입니다, 10점 만점.
차드의 영압이…사라졌다…?
그러고 보니 올해(2024년) 8월 30일에 Steam에 정식 출시된다고 합니다! (4분기에서 확 건너뛰었네!)
이미 상점페이지도 만들어졌고, DLsite 본편도 영어 번역이 대응된 마당이니 정말 곧이란 느낌이네요.
DLsite 결제가 부담스러운 분들은 그쪽을 이용하는 게 어떨까요?
한글화는 안 됐지만 유명한 탓에 지역락 걸리기 딱 좋은 대상이니만큼 일찍 구매해야겠지만요ㅋ
그들은 조용히 지켜보고 있어
[본론]
멀고 먼 옛날…하얀 신과 검은 마물이 인류의 존망을 두고 전쟁을 벌였습니다.
하얀 신은 자신의 사도들과 함께 검은 마물을 쓰러트렸고, 다수의 희생은 있었으나 인류는 살아남을 수 있었죠.
그러나 힘이 다한 하얀 신은 그대로 기나긴 잠에 빠지게 되었고, 신의 사도는 인간들과의 생활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하얀 신이 잠든 곳에는 센트럴 타워가 세워져 지금도 인류를 지켜보고 있다는…신화 속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신화에는 한 가지 더 전해져 내려오는 구절이 있었죠.
하얀 신이 눈을 뜨는 날에 인류는 빛의 구제를 받게 될 것이라는…
재미없는 신화 얘기는 차치하고 이 세계에 대한 얘기를 해보도록 합시다.
이 세계에는 동물과는 또 다른 야리몬(ヤリモン)이라는 신기한 생물들이 있습니다.
스타디스크(スターディスク)라는 아이템을 통해 인간과 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는 생물들이지요.
인간은 자신과 뜻을 같이하는 야리몬과 함께 다른 이들과 배틀을 하거나 오락을 즐기는 등 일상을 보냈습니다.
한편으로, 배틀이 있다는 얘기는 우열을 가리는 시합도 존재한다는 얘기와 동격!
일년에 한 번 열리는 야리몬 천하제일 토너먼트에서의 우승은 야리몬 트레이너들의 꿈과도 같았습니다.
특히나 지금의 챔피언은 무려 3년 연속 우승자의 자리를 거머쥔 역대 최강이라 불리는 트레이너거든요!
그런 그녀를 이기고 챔피언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면 그만한 영예가 또 있을까요?
하지만 그런 꿈같은 일은…적어도 주인공 훗타(フッ太)에겐 무리였습니다. ※ 별명입니다.
주변 모두가 스타디스크의 스타 광석(スター鉱石)을 반짝이게 만들 수 있을 때 그만큼은 불가능했거든요.
당연하다는 듯이 광석을 빛나게 만드는 다른 아이들에게 모자란 놈 취급을 받는 건 무척이나 힘든 일이었습니다.
선남선녀의 또래들과 달리 외모마저 볼품없기에 이 세계로부터 버림받은 게 아닐까 싶은 훗타.
하지만 다행이게도, 그런 그에게는 스타디스크 없이도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동료 치케프(チケープ)가 있습니다.
그에게 있어 유일한 야리몬이자 희망인 이 녀석과 함께라면 천하제일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거머쥐는 것도 꿈만은…
오늘도 소꿉친구 히카리(ヒカリ)에게 끌려나와 야리몬 배틀을 하게 된 훗타.
배틀에서 패배하면 1000엔을 줘야한다는 룰 때문에 배틀을 꺼려하는 그이지만 기세에 눌려버렸습니다.
파트너인 치케프는 대체 어디서 나오는 자신감인지 오늘은 꼭 두들겨 패주겠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데,
하나뿐인 동료마저 이 모양이니 지갑 사정에 빨간 불이 들어온 훗타는 정신이 나갈 것만 같았습니다.
그런 의욕 없는 소년에게 자신을 이기면 무엇이든 들어주겠다고 말해버린 히카리.
잠시 혹한 그였지만 히카리는 치케프 따위로 자신을 이길 수 있을 리 없다 못을 박았습니다.
5렙과 32렙의 싸움. 새우와 고래의 싸움이란 게 이런 걸까요?
치파리ㅅ…아, 아니, 바리바리스에게 일격은커녕 되려 한 방에 나가떨어지고 만 치케프입니다.
이로써 99전 99패를 강제적으로 달성하게 된 훗타.
그말인즉 히카리에게 9만9천엔을 삥뜯겼다는 것과도 같았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히카리가 이처럼 지독하리만치 괴롭혀준 덕분(?)에 다른 아이들에겐 동정을 받는 그.
와중에 내일은 꼭 두들겨 패주겠다며 홀로 의지를 불태우는 치케프입니다.
돈은 훗타의 지갑에서 나가지만요. 동료의 건 내 거, 내 건 내 거!
치케프가 한 방에 당해버리니 무언가 전략이라 할만한 걸 시도해볼 수도 없습니다.
그저 분한 마음에 혼자서 뒷담을 해보는 훗타지만…히카리 녀석, 얼굴 만큼은 예쁘단 말이죠, 얼굴 만큼은…
그런 애가 이기면 무엇이든 말하는 걸 들어주겠다며 도발해오는데, 그 모멸감과 흥분감은 참을 수 없는 수준이었죠.
훗타 스스로도 한심한 행위를 하고 있다는 건 인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녀에게 승리한다는 게 무리인 만큼, 상상에서라도 화풀이를 해보는 그였죠.
이렇게라도 화든 뭐든 분출해내면 기분은 시원해지니까요.
그런데 그 순간!
훗타가 현자타임을 가지고 있는 옆에서 갑자기 레벨업을 한 치케프입니다.
무언가 새로운 기술도 익힌 것 같은데, 이를 두고 내일 히카리에게 승부를 신청하자며 조르는 녀석.
진짜로 돈에 쪼들리고 있기에 거절하려던 훗타였지만 동료의 간절한 요청과 호기심에는 이길 수 없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이 되어 진짜로 히카리에게 배틀을 신청한 훗타와 치케프.
이게 웬 떡이냐며 놀라는 것도 잠시, 치케프가 그걸 원했다고 말하자 기분나쁘다는 반응을 보이는 그녀입니다.
야리몬과 마음이 통할 순 있어도 그건 텔레파시와도 같은 어떠한 느낌의 것.
직접적으로 대화가 가능하다는 건 말도 안되는 얘기이고, 그것이 상식입니다.
전설급의 야리몬은 회화가 가능했다는 이야기라면 있지만, 이토록 약한 치케프가 소위 전설급일 리는 없었죠.
뭐…실제로 치케프 외에 다른 야리몬과는 말이 통하지 않는 훗타였기에 그녀의 말을 전부 부정할 수는 없었습니다.
어쨌든 지금은 자신이 건 싸움에 집중해야할 때! 그렇게 배틀이 시작되었습니다!
배틀이 시작되자마자 치케프의 기술을 확인해본 훗타.
치케프가 어젯밤에 새로 익힌 기술명은 치트태클(チートタックル).
전투중 1회 한정이지만 명중률 100%, 무조건 선제공격, 게다가…위력 800000!!
스킬명 그대로 치트 그 자체인 기술을 선보인 치케프에게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의 두 사람.
훗타는 얼떨떨했지만 일단 받아낼 건 받아내고자 했습니다.
빼앗긴 99000엔에 비하면 1000엔은 새발의 피에 불과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배틀을 이겨나간다면…
히카리는 갑자기 치마를 들춰 올리더니 세차게 속옷을 벗어제꼈습니다!
성인 만화에서나 나올 법한 갑작스러운 전개에 훗타는 그저 “에? 무엇을?”이란 말밖에 할 수 없었죠.
이에 자신을 놀린다고 생각했는지 잔뜩 붉어진 얼굴로, 히카리는 동네가 떠나가라 소리쳤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하는 그에게 이상한 건 너라는 듯한 반응을 보이는 히카리.
이 어찌하면 좋을지 모를 난처한 밥상황에 동료 찬스를 써보는 훗타였지만,
치케프 역시 훗타의 반응이 이해되지 않는다며 “승리 = 섹스“같은 헛소리를 했습니다.
히카리는 그게 어지간히도 불쾌했는지 직접 훗타에게 다가가 성기 간의 밀착을 시도했죠.
스스로 처녀라면서 이상하리만치 강경하게 나오는 그녀에게 어떤 반응을 하면 좋을지 모르겠는 그였습니다.
삽입 직전의 두 사람에게 나타난 히카리의 어머니 루나(ルナ).
당황한 훗타와 달리 히카리는 당당하게 졌으니까 섹스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혼날 거라 생각한 그와 다르게 그녀의 어머니는 “졌으면 섹스로 지불하는 게 당연한 일“이라고 답했습니다.
오히려 훗타더러 봐주지 말고 좋을 대로 자신의 딸을 범해달라는 한마디를 남긴 채 사라져버렸죠.
이상한 상황임은 분명하지만 눈 앞의 밥상을 엎어버릴 만한 고자가 아닌 훗타입니다.
시원하게 막을 찢어버리고 굉장한 명기에 7번이나 사정을 하고 만 그였습니다.
여운을 즐기기도 잠시, 급하게 주섬주섬 옷차림을 정돈하는 히카리.
정액으로 질척거리는 팬티까지 다시 입은 그녀는 신고당하고 싶지 않다면 빨리 옷을 입으라고 재촉했습니다.
마을 한복판에서 당당하게 섹스를 한 것치고는 갑자기 노출광이라 불릴지도 모른다며 경계하는 그녀.
한 번 더 하고 싶다는 그의 말에 ‘시간‘이 됐다며 말조심하라는 히카리였습니다.
시간(時間).
생뚱맞은 단어에 히카리의 기분을 해치지 않고자 저자세로 물어보는 훗타.
그녀는 승자가 패자를 마음대로 범할 수 있는 60분을 말한다며 모두가 아는 상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분명 어제까지만 해도 없던 새로운 ‘상식‘의 등장.
마치 자신이 이상한 사람인 것마냥 취급하는 히카리와 치케프.
자신의 딸이 범해지는데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 가버리는 루나까지.
동정을 버릴 수 있던 건 좋았지만 머리가 뒤죽박죽이 되어버린 훗타였습니다.
히카리와 관계를 가진 사실은 꿈이 아니라고 말해주는 치케프.
하지만 훗타는 배틀에서 이기면 상대를 범할 수 있는 룰 같은 건 본 적이 없다며 항론했습니다.
이에 치케프는 그것이 훗타만을 위한 특별한 룰이라고 말했습니다.
배틀에서 이기면 범할 수 있다니, 무척 기쁜 한편으로는 이유를 모르니 당혹스러운 그.
치케프는 훗타에게 당연한 이유를 왜 묻냐며, 이기면 범할 수 있다고 매일 밤 자위하던 건 훗타 아니냐고 반문했죠.
충분한 답이 되진 않았지만 좋은 게 좋은 거겠죠.
훗타는 정신줄을 놓고 현재의 상황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일단…이 상황을 받아들이기에 앞서 어질어질한 머리를 식힐 겸 잠을 청하는 그입니다.
모처럼 달콤한 잠을 자고 있던 훗타의 귀에 무서울 정도의 초인종 연타 소리가 들렸습니다.
이런 짓을 할만한 마을 주민은 히카리 한 명밖에 없었죠.
평소와 달리 얌전한 모습에 어제 일로 화가 난 건 아닌지 걱정하는 훗타.
다행히 그녀는 훗타에게 야리몬 도감(ヤリモン図鑑)을 건네주러 왔을 뿐이었습니다.
자신이 만난 야리몬의 정보를 기록할 수 있는, 무려 5만엔의 거금을 자랑하는 하이스펙 디바이스입니다!
그것은 야리몬 수행을 위해 여행을 떠나게 된 히카리의 작별 선물이었습니다.
원래 자신이 100연승을 하면 주고자 했던 물건이지만, 마지막에 계획이 엉망이 되어버렸다고 투덜거렸죠.
훗타에게 갈취한 돈으로 산 것을 훗타에게 준다고 하여 선물이라 부를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히카리는 그 또한 서둘러 야리몬 수행을 떠나라며 주는 선물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신만 수행하여 훗타에게 승리를 거둬봤자 복수전의 의미가 없다면서 말이죠.
마지막으로, 히카리는 훗타에게 당부했습니다.
절대로 자신 이외의 사람에게 질 생각일랑 하지 말라고!
히카리의 마음은 고맙지만 스타디스크를 사용할 수 없는 그에게 있어 도감은 있어봐야 무용한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야리몬 배틀의 본질이 3v3 배틀에 있는 만큼, 치케프밖에 없는 그는 항상 수적 열세에 놓일 테고요.
그렇게 다시 절망 모드에 빠져버린 훗타.
하지만…어떻게 된 일인지 훗타의 손에 들린 스타디스크는 빛을 뿜어내고 있었습니다!
지금껏 자신을 고독하게 만든 원인이, 모든 걸 내려놓고자 한 절망의 순간에서야 드디어 희망을 안겨준 것입니다!
그 찬란한 빛, 감히 형용할 수 없는 기쁨의 감정을 두고 자연스레 흘러내리는 눈물.
그것으로 훗타는 결의를 다질 수 있었습니다.
과거, 비정한 현실에 포기했던 대회 우승의 꿈을 다시금 마음에 품은 훗타.
늦어졌지만 야리몬 천하제일 토너먼트 우승, 챔피언이 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비로소 뗄 수 있게 된 그입니다!
[게임 시스템]
포켓몬 포맷을 거의 훼손 없이 맛있게 지지고 볶은 갓겜, 야리스테메스부타입니다.
곧, 이 게임을 이해하고자 한다면 포켓몬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얘기입니다.
수풀에 들어가면 야리몬이 등장하고, 스타디스크를 사용한 상태로 야리몬을 쓰러트리면 포획 가능하고…
다만 맵상의 트레이너들은 주인공 쪽에서 배틀을 먼저 신청해야 한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갓겜입니다.
이 부분은 비선형적 요소로 치트스킬 미사용시 약간의 뺑뺑이를 돌아야한다로 연결되지만, 불쾌감은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갓겜 갓겜 하는 거겠죠?
최대 3v3으로 진행되는 야리몬 배틀입니다.
야리몬은 4개까지 스킬을 등록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각 스킬에는 쿨타임이 있어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상태이상에는 [염상(炎上) / 동결(凍結) / 진흙탕(泥沼) / 마비(痺れ) / 절상(切創) / 저주(呪い)]의 6개가 있습니다.
[매턴 데미지 有] — 염상 : 방어력 감소 / 동결 : 회피 감소 / 절상 : 공격력 감소 / 저주 : 회복불능
[매턴 데미지 無] — 진흙탕 : 속도 및 명중 감소 / 마비 : 다음 턴 행동불능
상태이상은 여러 개가 동시에 적용될 수 있으니 매턴 데미지가 있는 것들을 잔뜩 걸어버리는 것도 전략입니다.
이외에도 야리몬에게 있는 ‘한 번 쓰러져도 부활‘같은 특성들 또한 전략적으로 이용하면 좋겠죠!
속성에는 [물 / 불 / 바람 / 땅 / 빛 / 어둠 / 무속성]의 7개 속성이 있습니다.
이들은 서로 [불 > 바람 > 바위 > 물 > 불]의 체인형 상성과 [빛 <> 어둠]의 상극 상성이 있습니다.
우위 속성은 열세 속성에게 1.5배 데미지를 입히며 0.75배의 피해를 받는다는 점만 기억해주세요.
빛과 어둠은 우위 관계 없이 서로 1.5배의 데미지를 입힌다는 점도 참고하시고요.
무속성 무적설
야리몬이 일정 레벨에 도달하면 소울업(ソウルアップ)…이른바 진화를 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일정 레벨마다 새로운 기술들을 습득하기도 하니, 약한 야리몬도 다시 보는 습관을 가져봅시다!
네? 애정을 담아 길렀는데도 여전히 약하다고요? 그건 당신의 전략이…(炎上)
배틀에서 승리할 때마다 얻는 경험치만큼 경험치 조각(経験値のかけら)을 얻습니다.
야리몬의 현재 레벨만큼의 조각을 사용하여 레벨업이 가능하니 후발주자도 나름 쉽게 육성할 수 있죠.
야리몬은 트레이너의 레벨까지만 육성이 가능하니 일찌감치 바꿔가며 골고루 키우는 것도 좋습니다.
트레이너 레벨은 다른 트레이너와의 배틀에서 승리하는 경우에만 상승합니다.
그래서 앞서 말한 적정 수준 트레이너 찾기 뺑뺑이가 발생한다는 거예요.
트레이너 머리 위의 말풍선 색깔을 통해 자신과 상대의 레벨 격차를 보여줍니다.
기본적으로 [파랑 → 초록 → 노랑] 순으로 상대와 레벨 갭이 발생하니 무리는 하지 말자구요.
초중반에 돈 아까워 죽겠는데 괜한 객기로 패배해서 그 소중한 돈을 잃진 맙시다…ㅠㅠ
세이브/로드 신공? 예끼, 이 사람아! 그건 반칙이야!
메뉴에는 야리몬 도감과 야리망(…) 도감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 151마리의 야리몬과 67명의 야리망(및 H씬들)을 전부 소지해보자구요!
DLC1까지 도감 기준 129개가량의 H씬이 있고, 게스부타라며 추가된 NTR루트 H씬도 14개가량 있습니다.
심지어 전부 애니메이션 형태라니…이 얼마나 훌륭하고 방대한 볼륨이란 말인가!
일러스터의 과거 작품들과 달리 주인공의 외모가 평범한 편입니다. 차드의…(이하생략)
작가가 그려내는 히로인들은 외모며 성격이며 표정이며 전부 매력적인데 유일한 호불호 요소가 남캐였거든요!
하지만 이번엔 본인의 남주인공 취향을 최대한 억눌러준 덕분에 에로스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생각해보면 무척 에로한 히로인들보다 추남 주인공의 외모가 더 부각돼서 유명해진 게 아닌가 싶네요ㅋㅋ
뭐…말이 그렇다는 거지 시츄에이션도 그렇고 캐릭터성도 그렇고 이번 작품도 그렇고, 대단한 작가예요.
검열을 세게 해놨지만 애니메이션 H씬도 확인해보시라고 글 숨기기로 올려둡니다.
일러스트(gif) 더보기
이처럼 게임성, 실용성, 작품성의 3대 요소를 꽉 잡은데다가 편의성마저 뛰어난 작품입니다.
다만, 작품성을 논하자니 리뷰글이 너무 길어져서 프롤로그 후반 핵심 요소를 빼고 초반만 다루게 됐습니다.
보다 많은 내용을 담아 이 게임의 흡입력을 강조하고 싶었으나, 설정 소개만으로도 배 터질까봐 겁났습니다.
그러니, 튼튼한 게임 설정과 뛰어난 연출력이 공유결합처럼 단단하게 작품을 지지해주고 있다고 표현하겠습니다.
이외에도 야리센(치료센터) 설명도 빠졌고 상점은 물론이고, 기술변경 화상도 빼버렸지만…
아, 글쎄, 포켓몬 생각하면 된다니까, 포켓몬!!
참고로 파고들기(やりこみ) 요소로서 두 개의 표창장이 있습니다.
1. 151마리의 야리몬 전부 도감에 등록하기
2. DLC1 추가 콘텐츠 클리어까지 치트태클 사용횟수 1회
※ 치트태클 1회 카운트는 프롤로그시 강제 사용에 의한 것
누군가는 일러스트 한 장에 불과하다 할지 모르겠지만, 게이머로서의 만족감은 최고라구요?!
그나저나 같은 야리몬을 두고도 내 야리몬은 이리도 약한데 왜 상대 야리몬은 이리도 강한 거지…?
삐빅. 재능 없는 트레이너입니다.
[평가]
게임성 : ★★★★★ [치트스킬 봉인으로 본연의 게임성을 느낄 수 있다!]
편의성 : ★★★★★ [목표 안내를 통한 미아(詰み)방지 / 겁쟁이를 위한 이지 모드]
작품성 : ★★★★★ [사나이의 눈과 가슴과 아랫도리를 모두 울리는 연출력]
조작성 : ★★★★★ [솔직히 야리몬 이동은 불편하지만 PC를 통하지 않아도 되는 게 어디야! (…)]
실용성 : ★★★★★ [비슷한 구도면 어떠냐! 다양한 성격과 외형을 갖춘 히로인들이 이토록 많은데!]
총점 : 10점/10점 [너무 유명한 갓겜은 웬만하면 패스하는데, 이건 소개하고 싶었어요…]
12시부터 사진 선정이며 수정이며 상점페이지 링크 추가며 새로운 시도를 해봤는데, 작성을 완료하니 21시네요…엥?
그러나 본문의 내용은 플레이타임 20분 정도의 스토리(튜토리얼 도중)에 불과합니다!
일부러 스토리에 있어 복선이나 주요 설정 등 진짜배기 요소들은 빼놓았습니다.
그래서 도입부에서 말했잖아요. 상점페이지에 있는 부분까지만 내용을 다루고 있으니 굳이 안 봐도 된다니까요?
그런 말 안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