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エロッ娘モンスターズ2 -END OF REVERSE-] 맛있게 매운맛 포켓몬스터


エロ娘2 title


게임명(한글) : 에로코몬스터즈2 -END OF REVERSE-

게임명(원어) : エロッ娘モンスターズ2 -END OF REVERSE-

게임코드(DLsite) : RJ403626

제작 서클 : 藤札

발매일 : 2022년 7월 30일

게임 장르 : RPG

게임 가격 : 2750엔 (약 28000원)

플레이타임 : 약 14시간~16시간 이하 (노말 난이도 클리어 기준)


[도입]

슬슬 신작 리뷰를 해볼까 싶었는데, 딱 마침 눈에 들어와서 구입한 작품입니다.

몬코 마스터즈‘니 ‘몬무스마스터‘니 하는 작품들에 배신당한 전적이 있는지라 기대는 안 했는데요…

지금은 모처럼의 웰메이드 작품을 만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전략적인 접근을 했음 좋았을 부분도 포션어택으로 이긴 점이 없잖아 있지만…

포, 포션어택도 전략의 일종이라구요!

포켓몬스터 1~2세대 작품에는 낭만이 있었습니다.

본 작품은 그때의 그 낭만을 잘 살려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주인공이 “” 라고만 할 줄 아는 벙어리는 아니지만요.


[본론]

공중에 떠있는 이곳은 에로코 사용자(エロ娘使い)를 양성하는 아카데미입니다.

인간과 닮았으나 평범한 인간은 가질 수 없는 능력을 가진 여성형 몬스터인 에로코.

에로코는 싸움을 거듭하며 강해지기도 하지만, 세례(ぶっかけ) 및 임신을 통해 강해질 수도 있습니다.

오늘 졸업식을 위해 모인 아카데미 학생들은 18세(성인)이므로 당당히 야한 짓을 할 수 있는 나이!

동시에 에로코 사용자 챔피언이 되기 위한 도전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렇게 에로코 배틀밖에 할 줄 모르는 이들을 가리켜 백수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그나저나 여성 에로코 사용자는 세례를 어떻게 하지? 설마…시오후키…?

주인공은 전설의 에로코 사용자와 이름이 같다는 것 같습니다.

그걸 핑계로 늘상 주인공을 괴롭히던 아카데미 수석 노아골드(ノアゴールド)에게 졸업식날까지도 얻어맞고 있었죠.

다행히 지나가던 학생인 실버(シルバー)가 끼어들어준 덕분에 더 이상의 폭력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분이 안 풀리는 듯, 실버에게 ‘만년 2등‘이라며 조롱하기 바쁜 노아골드였죠.

아카데미를 떠나는 학생들은 각자 스타터 에로코 하나를 갖고 에로코 사용자로서의 인생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곳에 있는 에로코는 공격 특화의 스트라이커(ストライカー)와 방어 특화의 스콜피온(スコーピオン).

선생님은 반발하는 노아골드를 적당히 타이르며 주인공에게 에로코를 먼저 선택하게끔 했습니다.

늘 샌드백처럼 살아온 주인공입니다. 이왕이니 공격 특화의 에로코를 고른 그였습니다.

※ 어디까지나 리뷰어 개인의 선택입니다.

에로코 선택이 끝나고 본격적인 출발의 시간.

하지만 선생님이 사라지자 곧장 평소의 모습으로 돌변하여 주인공에게 시비를 거는 노아골드입니다.

이제 두 사람은 에로코 사용자인 만큼, 에로코 사용자다운 승부를 하자는 노아골드.

그렇게 아카데미 수석과 카스트 하위권의 주인공이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과연 아카데미 수석다운 전략으로 주인공을 몰아세우는 노아골드.

하지만 의외로, 주인공은 노아골드와의 에로코 배틀이 할만하다 느껴졌습니다.

카운터 스킬을 통해 물리공격을 반격해나가며 끝내 필살기를 통해 승리를 거머쥐는 주인공입니다!

하지만 패배한 노아골드가 주인공을 가만히 보내줄 리도 만무했습니다.

치사하잖아! 네 에로코가 내 것보다 더 강하다니! 이런 육성이고 나발이고 없는 승부는 무효야!

분을 삭히지 못하고 주인공을 때려눕힌 그가 한 말은 이토록 가관이었죠.

그러나 이에 그치지 않고 주인공의 에로코를 빼앗은 그는, 그대로 공중에서 주인공을 밀어 떨어트려버렸습니다.

어떻게, 우연히 밑에 있던 에로코를 쿠션으로 삼아 살아남게 된 주인공.

강한 충격을 받은 에로코는 기억상실증에 걸리고 말았지만 몸이 튼튼한 만큼 외상은 달리 없었습니다.

마침 회복 스킬을 사용할 줄 아는 에로코였던지라, 빈사의 상태에서 어떻게든 체력을 회복하게 된 그.

이름도 잘 떠오르지 않을 정도의 중증 기억상실이지만, 아마도 플라나(プラナ)라는 이름인 것 같다고 합니다.

주인공은 플라나의 기억을 되찾아줄 겸 자신의 목표…에로코 사용자 챔피언을 위한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자신을 적대시하며 죽이려드는 노아골드, 정체를 알 수 없는 테러집단 데바커즈(デバッカーズ) 등…

챔피언로드에 진입하기 위해 필요한 다섯 개의 증표를 모으려는 주인공의 여정은 험난하기만 합니다.

주인공의 여정은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요?

이전에 몇 번 리뷰한 적 있는 포켓몬스터 형식의 작품입니다. 나름 따끈따끈한 신작입니다.

8개의 다양한 속성이 존재하는 총 43마리의 가지각색 에로코 4인의 파티를 구성하여 전투해나가는 작품입니다.

초반 전개 때문에 주인공도 전투 파티에 참여할 수 있긴 한데…그걸 보며 인간도 강한 생물이구나 싶었네요.

?

속성 간에는 [얼음바람전기]과 [어둠]의 데미지 유효관계가 있습니다.

유리한 속성은 불리한 속성에게 2배의 데미지를 주며, 받는 피해는 1/2로 반감됩니다.

빛과 어둠의 경우엔 상호간에 유리한 속성 취급을 하므로 누가 먼저 상대를 때려잡느냐가 핵심이 됩니다.

참고로 사진에 나온 에로코의 등장 확률은 (1/????)로 표기되어 있는데…초반에 딱 한 번 만나고 한번도 못 만났어요.

포획볼이 10개도 없을 때 등장하는 건 좀 너무하지 않냐!

포켓몬스터류 게임의 핵심, 포획 시스템입니다!

에로코의 체력이 낮을수록 포획 확률이 높아지는 원작의 시스템을 멋지게 구현해놨습니다.

포획볼은 상점에서 개당 200G에 살 수 있으며, 포획률 체커가 달린 볼의 경우 300G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마스터볼 시스템도 있었다면 윗문단의 특수 에로코를 놓치는 일은 없었을…끄윽…없었을 텐데…없네요…

사진 우측의 포획볼이 흔들리는 이미지는 에로코 포획에 성공했을 경우에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에로코 포획에 실패한 경우에는 공을 던지는 모션에 이어 ‘실패했다‘ 텍스트 한 줄이 나오고 끝납니다.

실패의 경우에도 공이 흔들렸다가 ‘실패했다’가 나왔다면 나름 긴장감 있고 좋았을 텐데 ㅋㅋ…

그리고 책상에 금이 가고 키보드 자판이 날아가고 손이 아파오고…

포켓몬스터마냥 필드를 돌아다니다보면 주인공을 붙들고 배틀을 걸어오는 배틀 중독자들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정면 3마스 이내에 들어가게 되면 전투가 발생하며, 때로는 더 긴 경우도 있는 듯합니다.

나름 경험치와 돈을 쏠쏠하게 주는 편이므로 번거롭다 생각하지 말고 보이는 족족 혼쭐을 내주세요.

때로는 좁은 공간에 배치되어 다음 맵으로 이동하던 중에 피할 수 없는 전투를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향은 마지막 맵인 챔피언로드에서 특히나 두드러지는데…포션은 미리미리 준비해주세요.

챔피언에게 도전하기 위해선 다섯 개의 시련을 모두 이겨내고 증표를 모아와야 한다…

시스템적으로는 다음 마을로 넘어가기 위해선 반드시 현재 마을의 시련을 해결하도록 만듭니다.

시련은 [, 바람, , , 얼음]순이며, 포켓몬스터 관장전과 비슷한 콘텐츠로서 각 속성에 맞는 에로코가 등장합니다.

이게 어려운 점이, 이를테면 불의 시련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물 속성 에로코가 그 시점에 하나밖에 없다든지 해서…

무작정 유리한 속성으로 전투에 임할 수 없다는 점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라 말해볼 수 있겠네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에로코의 총 개체 종류가 적다보니 발생하는 문제죠.

포켓몬스터의 포켓센터 역할을 하는 여관입니다.

이곳에서 무료로 파티원 전원을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보통 각 마을 입구 쪽으로 위치해 있어서, 다음 마을로 가는 길을 뚫던 중이라면 꽤나 오래 걸어야 합니다.

차라리 회복 스킬이 있는 애들을 사용하는 게 더 빠르고 편할지도 모릅니다…

참고로 여관 내부 우측의 방에서는 에로코들을 강화시킬 수 있는 시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건 하단에서 문ㅇ…

에로코들은 LV10이 되면 세례를, LV30이 되면 수정(受精)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세례의 경우 처음에 한하여 50의 수치 내에서 각 스탯에 분배가 가능하며,

수정은 세례와 비슷하면서도 횟수제한은 없으나 레벨 29개 감소의 패널티가 존재합니다.

상기 스토리 설명 부분에서 장난으로 세례(ぶっかけ)라 적어뒀던 것처럼, 여기서 H씬 감상이 가능합니다.

레벨업을 할수록 마법공격 특화의 에로코인줄 알았더니 물리공격 특화인 경우가 있을지 모릅니다.

민첩성을 챙겨주지 않으면 사천왕전이나 챔피언전은 두들겨 맞다가 끝나게 될지도 모릅니다.

스탯 분배는 Tactical하게 해주세요.

이탈리안, 두 개, 테이퍼드로.

세례/수정 방의 아쉬운 점이라면 메뉴를 열 수 없게끔 막아놨다는 부분입니다.

솔직히 왜 막아둔 이유를 모르겠는데…아무튼 이것 때문에 에로코의 특성을 방 밖에서 확인하고 들어와야 합니다.

에로코 하나 강화하겠다고 1~2분가량 걸리는 끔찍한 상황이 만들어진다.

비록 대화 종류는 하나밖에 없지만 에로코들과 짧은 대화를 나눠볼 수 있고,

에로코들의 이름을 변경해줄 수도 있으며, 심지어는 LV1로 초기화도 해줄 수 있습니다.

LV1 초기화의 경우는…그 뭐냐…세례 스탯 찍기 실수했으면 써먹으라고 만들어준 게 아닐까 싶네요.

하지만 다시 키우기까지 시간이 어마무시하게 걸리는 게임인지라 엄두가 안 난다.

H씬은 조금 짧은 편에 속하며, 에로코들마다 성격이 드러나는 점은 좋지만 흐름이 다 똑같다는 게 흠입니다.

처음 몇 번이야 볼만할지 몰라도 세례를 반복할수록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같이 정상위며 기승위며…다양한 시츄에이션을 추구하는 분들에게는 추천하기가 어렵네요.

근데 애초에 이 게임은 실용성보단 게임성 측면으로 추천하고 싶은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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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게임성 : ★★★★★ [다양각색의 몬무스와 훌륭한 전투 밸런스 / 손에 땀을 쥐는 전투가 가능하다!]

편의성 : ★★★★☆ [레벨링이나 돈벌기에 최적화된 구간을 찾지 못했음…ㅠㅠ]

작품성 : ★★★★★ [간만에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났다]

조작성 : ★★★★☆ [H씬 감상 편의기능 있음 / 덱편성 기능은 몬무스가 많아지면 조금 불편하긴 하다]

실용성 : ★★★☆ [H씬은 비교적 짧은 편인데, 묘사들이 비슷비슷하여 조금 아쉽다]

총점 : 9점 / 10점 [야리코미 요소도 한참 남아있으니 올 컴플리트하려면 한참 걸리지 않을까 싶다!]

실용성의 경우 9점대를 맞추기 위해 점수를 조금 더 넣어준 점이 있음을 밝힙니다.

기준대로라면 ★★☆~★★★를 줘야 하는데, 게임성이 워낙 좋은지라 별점조작을 하게 됐네요.

점수조작이다! 부정이다! 척결하라! 척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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