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ゆりかごのプエルステラ] 유전자 개량으로 남성 소멸 및 로리화가 이루어진 세상


RJ01605204 ゆりかごのプエルステラ title


게임명(한글) : 요람의 프엘스텔라

게임명(원어) : ゆりかごのプエルステラ

게임코드(DLsite) : RJ01605204

제작 서클 : ラストリゾート

발매일 : 2026년 4월 25일

게임 장르 : 시뮬레이션

게임 가격 : 1430엔 (약 13900원)

플레이타임 : 약 3시간 30분~5시간 이하 (올 컴플리트 기준)


[도입]

히로인이 성인의 모습으로도 어린아이의 모습으로도 변한다는 내용을 보고 설정이 재밌다 싶어 구입했습니다.

결단코 한쪽에 치우친 사고로 충동구매를 한 것이 아님을 분명하고도 강하게 어필하듯 이곳에 명시합니다.

실제 플레이를 하며 느낀 거지만, 大와 小의 캐릭터 외형 차가 너무 대비돼서 웃음만 나왔네요.

뭐라고 해야하지…에로가 아니라 금기를 건드리고 있는 듯한 위기감을 느끼며 감상했습니다.

근데 결국 뭐냐, 스타듀밸리도 하다가 그만둔 바 있지만, 유독 생활 시뮬레이션과는 성향이 맞질 않네요.

과거에 플레이했던 SURVIVE 시리즈가 머릿속에서 잊혀진지라 다시 플레이할 마음의 준비를 해두었는데,

이래서는 하다가 도중에 질려서 그만두는 게 아닐지 걱정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도중에 그만두면 플레이타임 측정도 못하고 리뷰도 못 쓰고 말짱 황인데…


[본론]

구조신호를 보낸 지 며칠이 지났지만 가장 가까운 콜로니는 5.5억 광년의 거리…최신 우주선으로도 한 달은 걸립니다.

하지만 연료로서 사용되는 암흑물질이 존재하지 않는 보이드 은하에 갇힌 그들에겐 너무나도 긴 시간입니다.

생명유지장치를 운용하는 것만으로도 벅찬 예비 배터리마저 이틀치의 전력밖에 남지 않았거든요.

뷔오스(ヴィオス)는 파트너이자 소꿉친구인 클로에(クロエ)와 인류가 거주 가능한 새로운 혹성을 탐사중이었습니다.

하지만 우주선 제어 OS의 버그로 워프에 실패하며 이곳, 보이드 은하에 갇히게 된 것이었죠.

어려서부터 함께해온 그녀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지 못한 것, 슬픈 기억과 함께 죽음에 이르게 만들었다는 것,

수많은 것들이 후회스럽지만 지금 상황에 본심을 터놓는다 한들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그는…

이틀 뒤, 생명유지장치가 한계를 맞이하고 산소 공급이 중단되며 의식이 몽롱해졌을 무렵…

적어도 후회 하나만이라도 지우고자 한 그는 클로에에게 처음 만났을 때부터 좋아했다며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상대를 좋아하는 마음은 클로에도 마찬가지로 서로가 지금의 관계를 해칠까 두려워 고백하지 못했던 것이었죠.

다만 클로에는 뷔오스가 로리콘이기 때문에 자신의 발육 좋은 몸매를 좋아해주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는데,

사실 뷔오스가 로리콘 성벽을 갖게 된 것은 클로에에게 고백했다가 미움받을 것이 걱정되어 도피성으로 생겨난 것이었죠.

정말 끼리끼리인 두 사람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미, 모든 게 늦어버렸지만요.

다만 의식을 잃어가는 두 사람의 표정에는 후회를 지워냈다는 개운한 미소만이 남아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늘도 이런 두 사람의 사연이 가슴 아팠던 걸까요?

혼절한 두 사람이 타고 있던 우주선 안, 누군가의 목소리가 스피커를 통해 들려왔습니다.

두 사람이 모르는 사이에 벌어진 기적의 구조인 셈이죠.

뷔오스가 눈을 뜬 곳은 그가 조난당한 장소로부터 20만 광년 떨어져 있는 프엘스텔라(プエルステラ)라는 미지의 행성.

심지어는 이곳 행성의 주민들은 인류라면 당연히 속해 있어야 할 은하연합의 소속이 아니라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두 사람을 구해준 것은 310년 동안 살아온 과학자 레푸스 잉게니움(レプス・インゲニウム).

그리고 이곳 행성의 여왕이면서도 권력은 없는 존재, 플로스 프로스페리타스 4세(フロース・プロスペリタス4世).

앞서 310년을 살아왔다고 주장하는 레푸스보다 더한 500세의 연령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이 별의 주민은 유전자 개량을 통해 긴 수명을 얻은 대신 컴팩트한 로리 바디를 갖게 되었고,

유전자 개량의 결과로 남성이라는 존재가 없어졌다는 것 같았죠.

앞서 말했듯 이 행성은 은하 연합의 소속이 아닐 뿐더러 그 존재가 의도적으로 비밀리에 감춰져 있습니다.

이는 인류의 자원 약탈 전쟁에 휘말리는 것을 피하기 위한 목적이며, 행성 주민을 지키기 위함입니다.

만약 뷔오스와 클로에가 행성을 떠나게 된다면 항행 로그를 통해 역추적당할 것이 뻔합니다.

그렇기에 레푸스와 플로스는 두 사람이 이곳 행성에 뼈를 묻어주기를 바랐죠.

물론 두 사람은 죽을 뻔했던 상황에 구조받은 것만으로도 그 부탁을 거절할 입장이 되지 못했습니다.

뭐…앞으로도 두 사람이 함께 살아갈 수 있다면야 그곳이 어디든 간에 잘 살아볼 자신도 있었고요!

휴~뜨겁구나, 죽음 직전에 맺어진 커플이라는 것은!


[게임 시스템]

낚시, 농사, 사냥, 축산 등 다양한 일을 통해 돈을 벌어 자가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생활을 영위해가는 작품입니다.

농사나 축산은 여느 생활 시뮬레이션 게임처럼 매일같이 물을 주고 사료를 주고 하는 게 전부이지만,

낚시와 사냥은 게이지형 QTE 및 슈팅 액션 형식의 미니게임을 통해 게임성의 폭을 넓혀보이고 있습니다.

물고기와 동물의 씨를 말려버려도 다음날이면 똑같은 수만큼 나타나니 마음껏 잡아주세요!

참고로 낚시의 경우 낚시대를 구입해야 하며, 필수는 아니지만 반드시 밑밥(撒き餌)을 구입해주세요.

밑밥은 물고기들이 플레이어 주변으로 몰려오게 만드는 아이템인데, 이게 없다면 완전 랜덤으로 움직입니다.

밑밥 없이 낚시를 하겠다? 그거 진짜 기약 없는 기다림의 연속이 될지도 모릅니다.

당연한 설명이지만, 낚시와 사냥, 농사와 축산 등으로 얻은 아이템을 판매하여 돈을 벌 수 있습니다.

이때 날짜가 변경됨에 따라 아이템의 판매 가격이 증가하거나 감소하며, 시세가 큰 폭으로 변화하면 알림이 발생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초반부터 큰 돈을 주는 서빙 아르바이트를 매일같이 수행하는 걸 추천합니다.

보상이 1500G씩 증가하는 것도 좋은 점이지만, 들어가는 노력 대비 보상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아, 물론 단순히 돈만 많이 번다고 해서 이 작품의 끝을 볼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성에서 온종일 서류작업에 매진하는 플로스에게 동시에 최대 3개까지 의뢰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전부 아이템 납품 의뢰이며, 의뢰 당사자들에게 직접 납품하고 난 뒤 플로스에게 보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총 16개의 의뢰가 있는데, 특정 조건 하에 버그성으로 이전에 클리어했던 의뢰가 다시 한 번 등장하더라고요.

몇몇 H씬 조건으로 특정 의뢰 달성 여부를 따지기도 하니 미뤄두면 손해겠죠?

참고로…아이템을 정말 다양하게 요구하니까 모든 일을 전부 열심히 하는 게 좋을 것입니다.

이 얘기는 다시 말하자면, 일찌감치 아이템을 판매하여 돈을 벌고자 했다면 플레이타임 손실이 생길 수 있다는 겁니다.

성안에 있는 도서관에는 작품의 세계관에 관련된 나름 재미난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그게 스토리와는 별다른 접점이 없는 주제에 게임 진행에는 영향을 준다면 그저 짜증나는 요소밖에 되지 않지만요!

농사의 단위시간당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농토를 넓히고자 한다면 성인증명서(成人証明書)의 등급을 높여야 하며,

돈 좀 더 벌어보겠다고 사냥 및 채광을 하고자 해도 [갑(甲)을(乙)병(丙)] 중 두번째인 성인증명서(乙)를 요구합니다.

이때 성인증명서 취득 및 단위 상승을 위해선 응시료를 내고 시험을 치러야 하는데, 여기서 세계관 퀴즈가 나옵니다!

플레이어가! 직접! 세계관 퀴즈도 풀고! 과학상식 퀴즈도 풀고!! 한자 발음 퀴즈도 풀고!!!

그나마의 위안이라면 답을 고르자마자 정답 여부가 나오기 때문에 세이브로드 신공을 활용하시면 됩니다. 넵.

그냥 메뉴창입니다. 그런데 정보량이 상당한!

To-do 리스트는 클로에 엔딩과 관련된 요소이며, 스토리 진행 및 대화를 통해 하나씩 정보가 해금됩니다.

Locked된 하트(♡)는 자가 구입에 성공하면 열리는 임신 시스템(착상률)이며, 질내사정 시마다 게이지가 축적됩니다.

게이지가 100%로 가득 차면 임신하게 되며, 인게임 시간 7일 후 출산을 하게 됩니다.

솔직히 컨디션(コンディション) 항목에 표기되는 안전일이나 위험일의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이쯤 되니 돈이 남아돌길래 상점에서 파는 정력증강제(精力増強剤)로 착상률을 두 배 빠르게 쌓을 수 있었거든요.

H씬을 통한 여러 기록들을 확인해볼 수 있는 에로 스테이터스 화면입니다.

조금 뜬금없지만 출산 관련하여 얘기해보자면, 태어난 아기들에게 고유한 이름을 붙여줄 수 있습니다.

아기들의 머릿수만 중요(!)하지 그 존재가 게임 진행에 영향을 주는 건 없기 때문에 중요한 내용은 아닙니다.

클로에의 경우 옷을 갈아입힐 수 있으며, 이는 [임신중 / 메이드복]을 제외한 H씬들에 반영됩니다.

크게 [복장 / 액세서리]의 두 부류로 나눠놨는데, 일부 복장과 액세서리 간 호환이 안 되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딱 보는 순간 고양이귀 간호사복을 기대했는데…어째서…어째서 이런 일이…….

게다가 복장 및 액세서리의 수량을 팔레트 스왑으로 늘린 것은 계륵처럼 느껴질 여지가 있었습니다.

복장이 H씬에 반영되는 작품이기에 가짓수를 늘림에 따른 고충은 이해하지만…반쪽짜리라는 인상이 생기잖아요ㅠㅠ

H씬은 총 33개로, 클로에의 복장이 반영된 차분까지 따지면 가격 대비 실용성 볼륨은 매우 훌륭합니다.

캐릭터별 수량으로는 H씬 발생원 기준으로 [클로에 18개 / 플로스 5개 / 레푸스 5개 / 메이드 5개]입니다.

H씬은 맵 곳곳에 있는 동그란 원 위에 올라가는 것으로 감상 조건의 확인 및 H씬 감상이 가능합니다.

호감도, 의뢰 달성 여부 등 다양한 조건은 모든 H씬 회수라는 목표에 있어 밋밋할 수 있던 게임성에 밑간을 해줬습니다.

개인적인 평가지만, 클로에(大)와 서브 히로인들의 H씬은 평범하게 에로하고 좋았는데 클로에(小)가…음…ㅎㅎ

어째 다른 히로인들보다도 미성숙하게 그려진 느낌의 데포르메가 눈에 튀는 인상이었습니다.

직설적으로 표현하자면 로리와 토들러 수준의 차이라서 취향에 따른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 점 참고해주세요.

게임의 모든 엔딩 감상을 노린다면 쉽게 달성 가능한 20개의 실적을 통해 플레이 동기를 부여합니다.

다만 동기만 부여해줄 뿐 달성 보상은 따로 존재하지 않아 끝맛은 밍밍했습니다.

게임성 부분은 결국 단조로운 행위 반복이라는 생활 시뮬레이션의 고질병을 극복해내지 못한 아쉬움을 느꼈고,

나름대로 흥미로운 세계관 설명을 스토리에 녹여내는 것이 아니라 퀴즈 소재로서 소모해버린 점도 안타까웠습니다.

실적이나 To-do 리스트, 의뢰 등을 통해 게임 목표를 다양하게 쥐어준 덕에 즐기는 동안은 흥미를 이어나갈 수 있었지만,

상술한 문제점들로 인해 작품이 끝나가는 시점에서는 초반에 느꼈던 흥미 대신 지루함과 피로감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작품을 모두 마쳐놓고도 ‘정말 끝났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는 게 문제점이 아닐까 싶네요.


[평가]

게임성 : ★★★ [생활 시뮬레이션 장르의 단조로움을 지워내지 못했음]

편의성 : ★★★☆ [Readme 내 치트(금고)코드 동봉 / 빠른 장소이동 지원 / 게임성 기반 피로감]

작품성 : ★★★☆ [도서관 책 내용에서 흥미의 불씨를 붙여놓고 정작 써먹질 못하다니]

조작성 : ★★★ [대사창 숨기기 지원 / 사냥 조작감이 영]

실용성 : ★★★★ [서브히로인들의 매력이 좋아 / 나름 다양한 체위와 시츄에이션 / 어째선지 히로인(小) 거부감이;]

총점 : 6.8점 / 10점 [작품의 특색은 있는데 전반적인 평이함에 묻혀 색을 잃은 느낌]

제가 반복성이 강한 작품군을 좋아하지 않기에 생활 시뮬레이션 장르 또한 선호하지 않기는 합니다.

다만, 본 작품이 장르 특성상 안고가야 하는 단점을 충분히 가려내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느낀 겁니다.

실용성 부분에서는 시츄에이션이 나름 다양해서 좋았지만…그, 여러분은 조심하세요. 저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철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