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こころくずし -催眠アプリであの娘を寝取る-] 아이스크림처럼 녹아내리는 마음


こころくずし title


게임명(한글) : 마음 허물기 -최면앱으로 그 소녀를 빼앗는다-

게임명(원어) : こころくずし -催眠アプリであの娘を寝取る-

게임코드(DLsite) : RJ388511

제작 서클 : ちょいや

발매일 : 2022년 7월 1일

게임 장르 : 캐주얼

게임 가격 : 1100엔 (약 12000원)

플레이타임 : 약 20분~50분 이하


[도입]

보통 벽돌깨기 장르의 성인게임은 탈의를 메인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가운데 이 작품은 최면앱의 동작방식이라는 설정으로 지향점이 조금 다른 듯 보여 구입하게 됐습니다.

큭! 사실 상점페이지 타이틀의 여주인공 입모양(ω)이 귀여워서 홀린 듯 구입했습니다.

솔직히 게임성을 기대하고 구입했으나 고전 벽돌깨기 그 자체인 1차원적인 작품이 저를 반기더라고요.

작품 표현 방식부터가 CG집을 의도하고 만들었나 싶게끔 되어있던데, 차라리 그쪽이 나았을지도 모르겠어요.

CG를 예쁘게 그려놓고는 화면을 이리저리 흔들어서 보기 어지럽게 만드는 건 악수였다 생각합니다.

아차, 또 도입부에다가 전부 쏟아내게 생겼네요. 얼른 스토리 요약을 시작으로 본론에 들어가봅시다.


[본론]

쇼타(翔太)는 야구부에 들어간 지 얼마 되지 않은 몸집 작은 소년입니다.

아직은 볼보이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예전에 비해 많은 친구를 사귈 수 있었죠.

그런 그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소꿉친구 마이(麻衣) 누나는 쇼타가 주전이 되면 선물을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쇼타는 우물쭈물하는 듯하더니 선물로는 마이 누나와 키스가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본래는 주전으로 뽑히면 고백하고자 했던 그였으나 상황이 이렇게 되었으니 예정보다 일찍 사랑을 고백했죠.

키스 얘기로도 당혹스러운데 고백까지 받아버린 것에 얼굴이 새빨갛게 변한 그녀입니다.

사실 그녀 또한 쇼타를 마음에 두고 있었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쇼타의 모습에 동한 감정이 있었거든요.

고백을 받아들인 그녀는 앞으로도 두 사람이서 이런저런 곳을 다니며 야한 짓도 잔뜩 하자고 말했습니다.

쇼타는 믿기지 않는 고백 성공의 현실에 눈물을 뚝뚝 흘릴 뿐이었습니다.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날로부터 며칠 뒤, 마이는 쇼타의 형인 쥰(ジュン)과 만나게 됐습니다.

앳된 모습이 사라지고 완전히 성인 남성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그는 가볍게 성희롱 멘트를 날리며 인사해왔죠.

쇼타와 달리 오랜 시간 만난 적 없던 그는 기억하는 모습과는 많이 달라졌지만, 반갑기는 매한가지였습니다.

쇼타의 형이기도 하겠다, 마이는 쥰에게 자신과 쇼타가 얼마 전부터 사귀기 시작했다고 알려줬습니다.

당황스러워하는 쥰의 표정을 보지 못한 채, 자신이 고백을 받아들인 이유를 늘어놓는 그녀.

하지만 첫마디에 넋이 나갔던 쥰은 갑자기 몸이 나빠진 것 같다며 달아나버리고 말았습니다.

사실 쥰 또한 마이를 어렸을 적부터 줄곧 사랑해왔습니다.

그런데 동생이 자신에겐 비밀로 하고 마이와 사귀게 되었단 소식을 들었으니 충격이 클 만도 했죠.

이윽고 일방적인 실연의 충격은 분노가 되었고, 분노는 복수심으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마이는 나의 것인데. 마이는 나의 것인데. 마이는 나의 것인데.

아무래도 소문으로만 들었던 어떤 어플리케이션을 시험해볼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조종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최면앱, 이름하여 마음 허물기(こころくずし)였죠.

상대방의 심리적 장벽을 가시화하여 벽돌깨기 게임의 요령으로 부수는 것이 가능한 최면앱입니다.

한 번에 장벽 전체를 없앨 순 없지만, 앱의 사용을 반복해나감으로써 최면 효과가 증폭된다고 합니다.

이래놓고 아무런 효과도 없으면 쪽팔린 일이지만, BSS물의 주인공만큼은 되고 싶지 않은 쥰입니다.

나름 소꿉친구인 탓일까, 다행스럽게도 쥰에 대한 장벽이 썩 두텁지 않은 마이입니다.

쥰은 아무런 지장 없이 그녀의 마음에 존재하는 심리적 장벽이란 것을 전부 부숴버릴 수 있었습니다.

쥰은 “언젠가 쇼타와 하게될 지 모르는 온갖 야한 일들을 연습해보자“며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아직 앱의 효과를 반신반의하는 상태로, 배수진의 장군과 같은 심정으로 말이죠.

그러나 마이는 그의 제안을 거절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이건…앱이 진짜였던 게 분명합니다!

효과가 사실인 것으로 밝혀진 이상 더는 거칠 것이 없었습니다.

가슴도 만지고, 온갖 곳을 핥기도 하고…끝내 그녀의 처녀를 받아가기까지 하는 쥰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일들이 있은 뒤에도 어디까지나 쇼타와의 미래를 위한 연습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마이였죠.

뒤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든, 쇼타와 마이 두 사람의 사랑은 변치 않았습니다.

좀 더 야구 연습을 열심히 해야겠다고 말하는 쇼타에게 “나도 쇼타를 위해 연습을 시작했어“라는 마이.

당연히 궁금해하는 쇼타였지만 그녀는 아직 비밀이라며 그 이상은 얘기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녀의 정신과 신체는 점점 쥰이 원하는 이상적인 성 노리개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한때는 훈련이라는 것에 의문을 가진 적도 있었지만, 이제는 스스로가 쥰을 요구하는 몸이 되어있었죠.

이제 완전한 타락까지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쥰은 슬슬 자신의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로 했습니다.

하교중이던 쇼타는 마이 누나를 발견하고 인사하고자 얼른 뒤를 따라갔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쇼타를 눈치 채지 못한 듯했고, 그 발걸음은 어째서인지 쥰의 방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기분 나쁜 가슴의 울렁거림을 느끼고 마는 쇼타.

그리고 그는 살짝 열려있는 방문 틈을 통해 안쪽의 상황을 확인하게 됩니다.

그곳에는 자신이 좋아하던 마이 누나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곳에는 남성의 물건을 애타게 찾는 천박한 암캐가 한 마리 침대에 누워있을 뿐이었죠.

오늘은 마이의 위험일…격렬한 성행위 끝에 자궁 깊숙이 아기씨를 밀어넣으며 임신을 확정시키는 쥰.

성 지식이 부족하여 이들이 무엇을 하는지 전부를 이해하긴 어려웠지만, 쇼타는 한 가지 사실만큼은 깨달았습니다.

더 이상 마이 누나와는 서로 사랑하는 관계로 있을 수 없게 됐다고 말이죠...

일부 불투명한 공간과 특이하게 생긴 스테이지가 기믹의 전부인 벽돌깨기 작품입니다.

공의 속도가 느린 탓에 긴장감이 떨어지며, 별다른 장애물이 없이 게임성은 벽돌깨기 그 자체에 그칩니다.

재미없기 힘든 장르라고 생각하는데, 그 힘든 일을 기어코 성공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웃긴 점은 스테이지 구조 밖으로 막대와 공을 내보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Collision 옵션으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인데, 개발자가 대체 무슨 생각을 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벽돌깨기를 마친 뒤에도 스토리를 끝까지 보기 전에 EXIT를 눌러버리면 클리어가 인정되지 않는 점도 문제입니다.

대사 가리기 기능을 사용중일 때 H씬을 끝마치면 이후 대사들이 나오지 않는 것도 문제입니다.

아니, 직접 플레이해보면서 이상한 점을 느끼지 못했나? 작품 완성도에 결함이 좀 많네요.

H씬은 애니메이션 형태로 되어있으며, 총 8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정작 벽돌깨기는 7개 스테이지밖에 없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처음부터 반찬용이 목적이었던 걸지도 모르겠네요.

대사 표현방식부터가 CG집으로 냈으면 좋았을 작품인데 이럴 거면 굳이 게임으로 만들 의미가 있었나 싶습니다.

H씬을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주고 싶었던 고집이라도 있었던 걸까요? 정작 화면 이동이 잦아서 몰입이 어려웠지만요.


[평가]

게임성 : ★★ [아이템이고 뭐고 없는 평범한 벽돌 부수기 / 기믹은 오직 하나! 이름하야 ‘불가시 영역’이란 거다!]

편의성 : ★★ [뒤로가기 대신 Exit! 당신이 기대했던 화면보다 뒤로 보내드립니다! / 대사 가리기 기능 버그]

작품성 : ★★★ [평이한 선형 최면 NTR물 / 엄밀히 따지면 NTL(네토리)물이라 보는 게 맞을듯함]

조작성 : ★★☆ [대체 왜 공간 밖으로까지 막대가 이동할 수 있게 만든 거지?]

실용성 : ★★★☆ [캐릭터도 신음SE도 귀엽지만 H씬 표현 방식이 어지러움]

총점 : 4.8점(-0.4) / 10점 [작화는 괜찮은데 게임성이나 완성도 측면에서 기대에 못 미친 작품]

보통 쇼우타(翔太)라는 이름은 작가가 쇼타(ショタ)를 노리고 지은 경우가 많기에 쇼타라고 적었습니다.

아잇, 쇼우타나 쇼타나 장음이라서 어차피 쇼-타라고 부를 텐데 뭐가 문제야!

헤응이나 헤으응이나 크흠이나 크흐흠이나!

느낌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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