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ミンティとエロトラップダンジョン] 초단편 WWA-like

게임명(한글) : 민티와 에로트랩던전

게임명(원어) : ミンティとエロトラップダンジョン

게임코드(DLsite) : RJ234987

제작 서클 : 夢みもち本舗

발매일 : 2018년 9월 22일

게임 장르 : 어드벤처

게임 가격 : 550엔 (약 6000원)

플레이타임 : 약 5분~20분 이하

에로트랩던전…만화로도 많이 보고 게임으로도 많이 접하니 이젠 질리는 것 같습니다.

애니메이션으로도 나와야 하는데, 지금 시점엔 모션 애니메이션 말고는 보이질 않네요.

뭐, 제가 못 찾아서 그렇지 어딘가엔 존재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ㅎㅎ

에로트랩이라 하면 슬라임과 촉수가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합니다.

최음가스 따위도 곧잘 등장하는데, 아쉽게도 이 작품에선 등장하지 않았네요.

해당 장르에서 가장 좋아하는 게 발정 상태에서의 자주적 욕구 해소 장면인데 말이죠…

덕분에 리뷰 모티베이션이 팍 죽어버린 건 덤…

보물을 노리고 유적에 들어온 모험가 민티(ミンティ)가 덫에 걸려 에로 트랩으로 가득한 던전에 전이됐다는 스토리.

무성영화를 보듯 대사 하나 없지만 이 짧은 어드벤처 게임에 스토리는 스키다시 같은 겁니다.

매번 이런 류의 작품을 보면 드는 생각이, 왜 보물상자 앞의 마법진이 동작하지 않는다 간과하는 걸까요?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라 했는데, 얘는 모험가 실격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순간 착각할 법도 하지만, 이건 WWA 장르가 아닙니다. 대신 WWA-like 정도는 붙여줄 수 있겠네요.

열쇠가 있어야 문을 열 수 있고, 열쇠는 소모하면 사라집니다. 이쪽 장르의 불문율 : 어째선지 사용하면 사라지는 열쇠

적과 붙으면 전투가…벌어지진 않고, 일방적으로 능욕을 당하게 됩니다.

민티를 무사히 탈출시켜주려면 신경 써줘야하는 4가지 수치가 있습니다.

체력 : 당연하지만 0이 되면 게임오버를 맞이하게 됩니다.

저항력 : 일종의 정신 방어력 같은 것으로, 수치가 낮아질수록 적의 공격을 빠져나오기 힘들어진답니다.

감도 : 저항력과는 반대로 수치가 커질수록 적에게 받는 쾌락 피해량이 높아집니다.

쾌락치 : 100단위가 될 때마다 1회 절정하며, 매 절정마다 체력이 10씩 감소합니다.

어쨌든 저항력은 높을수록 좋고 감도는 낮을수록 좋다는 게 기본 틀이라 보면 될 듯합니다.

저항력의 경우 적의 스탯에 나오는 구속력(拘束力)보다 낮으면 필패하는 구성인 듯합니다.

참고로 게임에선 불친절하게도 설명해주지 않지만, 내부가 검은 소용돌이는 함정의 일종입니다.

붉은색 검은 소용돌이는 저항력을 감소시키며, 분홍색 검은 소용돌이는 감도를 높입니다.

반대로 주황색 하얀 소용돌이는 저항력을 높여주며, 분홍색 하얀 소용돌이는 감도를 낮춰줍니다.

적…몬스터에 접근하면 능욕의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의외로 감도는 어느 선까진 높아져도 괜찮으니, 저항력이 지나치게 낮아지지 않도록만 신경 쓰면 될 듯합니다.

동그란 그림자 같은 적(함정)이 저항력을 무려 100이나 감소시키니 이 점 주의해주세요.

맨 마지막에 체력이 조금 요구되긴 하지만, 대충 100 이상이면 안전할 겁니다.

참고로 저기 석판으로 가로막힌 길은 민티의 옷을 바치는 것으로 통과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저항력 감소 및 감도 증가의 디버프가 존재하지만, 상황에 따라 나름 버틸만한 수치일지도 모릅니다.

여기서 옷을 바치면 스탠딩CG 또한 옷을 벗으니, 속옷이 끈적거려 찜찜할 민티를 편하게 해주세요!

?

맨 마지막에 이벤트로만 때우긴 아쉽다 생각했는지 전투를 넣어놨습니다.

사진에서는 236의 피해를 입히며 오크고블린을 발할라로 보내버리고 있는데, 여기엔 사실 함정이 있습니다.

민티는 모험가이지만 전사는 아니라서 전투력이 일반인이나 다름없거든요!

그러니 민티가 고블린을 이기기 위해선 무언가 무기가 필요하기 마련입니다.

던전을 몇 층 올라가다 보면 친절하게도 고블린을 일격에 죽일 수 있는 검이 놓여있습니다.

다만 그냥 놓여있는 건 아니고 3겹의 봉인이 되어 있어 이를 해제해야만 합니다.

봉인은 마법진을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해제할 수 있습니다.

수치 관리 외에 머리를 써야하는 요소가 있지만, 식은 죽 먹기보다 쉬운 난이도입니다.

3번째 마법진의 경우 열쇠 3개가 필요하니 열쇠 낭비는 자제하는 편이 좋아요~

뭐, 결론적으로 보물을 손에 넣긴 하는 민티입니다.

그 보물이 전설의 오나홀이라는 점은 안타까운 일이지만요.

근데 리뷰를 쓰다가 문득 든 생각인데, 저 오나홀은 무엇으로 전설이 된 걸까요??

시간이 오래 흘러도 멀쩡한 상태라서? 많은 사람을 거쳐가서? 성능이 끝내줘서?

당연하게도감사하게도 게임을 클리어하면 회상룸으로 이동합니다.

H씬은 짧은 애니메이션 씬 3개와 정적인 씬 6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꽤 부드럽게 움직이는 편인데, 이것이 작품의 값어치를 높이는가 묻는다면 그렇진 않다라고 답할게요.

그냥, 뭐, 복잡하게 생각하면 지는 게임이었습니다.

그게 다네요.

게임성 : ★★ [가성비가 나쁘다]

편의성 : ★★☆ [이왕이면 메뉴에서 로드도 바로 할 수 있게 만들어줬음 했어]

작품성 : ★★ [초단편이니 이해할 수 있지만 너무 노골적인 세팅이라 진행중에 버려지는 요소가 많음]

조작성 : ★★★ [좋을 것도 나쁠 것도 없음 / 대화창 숨기기 정도는 있었으면 좋았을지도]

실용성 : ★★☆ [THE 평범]

총점 : 4.8점 / 10점 [50% 할인받아 샀는데도 이 가격이 맞는지 의문이 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