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永遠の呪い] 두근 두근 마녀가 다가온다


永遠の呪い title


게임명(한글) : 영원한 저주

게임명(원어) : 永遠の呪い

게임코드(DLsite) : RJ01073589

제작 서클 : calmDV

발매일 : 2023년 7월 2일

게임 장르 : 액션

게임 가격 : 330엔 (약 4000원)

플레이타임 : 약 10분 이하


[도입]

방과후 술래잡기가 프리미엄 안심 스테이크라면 이 작품은 맛 좋은 갈빗살이란 느낌이네요.

두 작품의 지향하는 바가 다르긴 하나 짧고 강렬한 게임성이 인상 깊은 작품입니다.

심플하게 공포 에로 게임으로서의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는 점에서 훌륭하죠.

저는 게임 룰을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세번째 시도에 클리어했는데,

룰만 파악했다면 한 번에 클리어했을지도 모를 정도로 쉬운 난이도였습니다.

전에도 얘기했던 것 같지만 Readme.txt는 괜히 있는 파일이 아닙니다!!

랜섬웨어에 걸렸을 때도…

이번 리뷰 제목은…정말 할 말이 없어서 아무거나 휘갈겼습니다.

타 작품 레퍼런스로서 튜베로즈라 적을까도 생각했는데, 좀 맞지 않는 감이 있어 포기했거든요.


[본론]

어둠 속을 돌아다니며 눈나들을 피해 탈출을 위한 열쇠 3개를 모으는 것이 목적인 작품입니다.

옷장과 옷걸이를 살피다 보면 열쇠를 포함한 다양한 아이템들을 발견할 수 있으며,

침대나 욕조와 같은 장소에서는 적들로부터 안전하게 숨을 수도 있습니다.

단, 유령에게서는 예외적으로 숨을 수 없습니다.

오네쇼타물에서는 눈나라는 표현이 어리숙하고 바보같아 보여서 좋단 말이죠.

피해다녀야 하는 대상은 [마녀 / 유령 / ]의 세 명(?)이 있으며, 각각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마녀 : 근처에 다가오면 캐릭터의 눈동자가 해당 방향을 향하며, 심장 소리가 점차 빨라짐 / 소음을 내면 쫓아옴

2. 유령 : 쳐다보고 있으면 사라지며, 등을 보이면 쫓아와서 덮침 / 숨어있어도 등을 보였다면 덮쳐짐

3. : 다가와도 주인공의 눈동자나 심장소리 변화가 없음 / 제멋대로 돌아다님

마녀의 경우 주인공의 눈동자가 하얘졌을 때(마녀가 근처에 있을 때) 문을 열면 갑자기 눈 앞에 나타나곤 합니다.

개야 자연재해와 같은 것이니 별 수 없다 쳐도 마녀나 유령은 대처법이 뚜렷하니 쉽게 피해다닐 수 있습니다.

아이템에는 [쥬스 / 사탕 / 랜턴 / 열쇠 / 바지]의 다섯 종류가 있습니다.

열쇠를 포함하여 한 번에 들고 움직일 수 있는 아이템은 하나 뿐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쥬스 : 몇 초간 이동속도 상승

2. 사탕 : 스테미나(달리기 게이지) 회복

3. 랜턴 : 사용중 주위를 보다 밝게 만듦 (유령 감지 범위가 늘어나진 않음)

4. 열쇠 : 총 3개의 열쇠를 1층 맨 우측 문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탈출할 수 있음

5. 바지 : 붙잡혀서 벗겨진 바지를 다시 입을 수 있음

모든 아이템의 위치는 게임을 시작할 때마다 랜덤하게 변합니다.

열쇠가 다락방에서 발견된다? 아주 귀찮은 일이 벌어지는 거야!

적들마다 바지를 입고 있을 때와 바지를 벗었을 때의 H씬이 달라집니다.

그렇게 총 H씬의 개수는 6개이며, 올려놓은 이미지를 보면 알겠지만 꽤나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원하는 H씬을 보기 위해선 적을 찾아다녀야 한다는 점에서 회상룸이 없다는 게 아쉬울 정도인데,

이 가격에 너무 많은 걸 바랄 필요는 없겠죠.


[평가]

게임성 : ★★★★ [짧고 가볍게 즐기기 좋은 공포게임]

편의성 : ★★★☆ [Readme.txt를 보면 아이템 설명이 나와 있음]

작품성 : ★★★★ [너무 어렵지 않게, 그러면서도 어둠을 이용한 공포감을 잘 살린 작품]

조작성 : ★★★★ [문 닫는 게 좀 불편하긴 한데…]

실용성 : ★★★★ [총 6개 씬밖에 없고 회상룸도 없지만 움직임이 꽤나 부드러움]

총점 : 7.8점 / 10점 [적들의 대처법을 숙지하면 금세 물려버리는 게 단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즐긴다면 100배로 즐길 수 있겠지만…

이 리뷰를 본 상황이거나 이미 게임에 익숙해진 사람이라면 공포 요소가 확 휘발되어버리죠.

마녀가 다른 층에 있을 때에도 소음을 내면 안 된다는 점을 아느냐 모르느냐에 따른 차이가 큽니다.

뭐…그래도 330엔에 나름 만족스러웠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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