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シープ・クリッカー] 돈이 되니까 하는 거야


RJ01604590 シープ・クリッカー title


게임명(한글) : 쉽 클리커

게임명(원어) : シープ・クリッカー (SheepClicker)

게임코드(DLsite) : RJ01604590

제작 서클 : 地獄遺影屋書店

발매일 : 2026년 4월 20일

게임 장르 : 시뮬레이션

게임 가격 : 770엔 (약 7400원)

플레이타임 : 약 30분~50분 이하 (올 컴플리트 기준)


[도입]

종교가 유지되기 위해선 돈이 필요합니다. 아무렴, 시대가 변하며 더욱 중요해졌죠.

현대에는 믿음만으로 유지되기엔 선교며 봉사며 돈이 들어가지 않는 곳이 없거든요.

지고지순한 믿음을 품은 신도들이라 할지라도 돈 없이는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잠깐! 믿음 그 자체에 돈이 필요하다든가 믿음에 한계가 온다든가 하는 뜻이 아닙니다.

개인의 믿음은 그러한 굴레에 매이지 않기에 온전히 지켜질지언정 단체로서의 종교는 존망의 문제가 걸려있으니까요.

다양한 활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선 다수의 인원이 필요하기에 단체로서의 종교가 필요해지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선 돈이 필요하고, 자발적 기부로서 운영된다는 것이 곧 돈의 필요성으로 이어진다는 거죠.

뭐…이를 개인의 영달에 따른 부의 축적이라 받아들이고 타락한 사람들로 인하여 단체로서의 종교가 망가지는 거구요.

종교인처럼 말해보자면 타락한 사회이니 종교가 타락하는 것도 근묵자흑이니 뭐니 정해진 수순이다 싶기도 하고…

어쨌든, 그러하기에 종교 단체의 일원으로 속해있다 한다면 구성원으로서의 감시의 역할을 잘 해내야 한다고…

…생각은 하는데, 그게 제대로 됐다면 지금과 같은 불신의 아이콘으로 자리잡히지 않았겠죠.

복잡한 사회 속 복잡한 이해관계는 어디서부터 풀어나가면 좋은 걸까요?


[본론]

신도들과 섹스도 하고 돈도 벌고 일석이조의 삶을 사는 교주의 시선으로 즐기는 클리커 작품입니다.

화면 중앙으로 등장하는 신도들을 클릭하거나 WASD로 교주의 자지(!)를 조작 후 SPACE로 조복(調伏)할 수 있습니다.

조복이란 몸과 마음을 고르게 해서 여러 악행을 굴복시킨다는 뜻인데…아무튼 신앙치(信仰値)와 자산(資産)이 증가합니다.

화면 우측의 신자추가(信者追加)를 통해 동시에 등장하는 신도 수를 최대 5명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신도는 등장 후 5초가 지나면 잠시 모습을 감춘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참고로 하단에 보이는 네 신도들의 모습은 추후 설명할 클리커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자동 벌이 요소입니다.

신앙치가 100만큼 채워지면 이런저런 보너스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자산 절반을 대가로 신도를 늘리거나, 반대로 신도를 희생하여 일정시간 수입을 배로 늘리는 등의 보너스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주어진 보너스 선택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맨 좌측 선택지를 통해 신앙치 20을 돌려받고 끝낼 수도 있습니다.

화면 우측 여성의 정체는 종교의 간부로서, [무녀(巫女) / 광신자(狂信者) / 선교사(宣教師)]의 3명+α(1명)이 있습니다.

간부를 클릭하고 있거나 F키 입력을 유지하여 간부 상단의 게이지를 채울 수 있고, 이로써 고유 스킬 사용이 가능합니다.

무녀(巫女) : 일정 시간 획득 가능한 기부금(자산) 및 신앙치 증가
광신자(狂信者) : 동시 등장 신도 수를 희생하여 자산 획득
선교사(宣教師) : 자산을 소모하여 신도 획득
α(비밀) : 신도를 희생하여 자산 획득

세번째 이벤트 후 등장하는 α 간부를 제외한 나머지 간부들은 클릭 시 반응 CG가 2개씩 존재합니다.

그나저나 간부 스킬 발동 시 또는 이벤트 조건 충족 시 알림용으로 화면이 파랗게 물드는데, 이때는 화면 클릭이 안 됩니다.

키보드 조작은 정상적으로 동작하므로 필요하다면 키보드 조작을 활용하시면 됩니다…클리커 주제에…

덧붙여, 제 착각이 아니라면 현재(초기) 버전에서는 선교사 스킬을 사용해도 자산이 줄어들지 않는 듯합니다.

당연히 버그이겠지만, 버그가 아니더라도 선교사 스킬이 무척이나 OP이므로 적극 활용해주세요.

신도 수가 21억 명을 넘어가면(Integer_max를 넘어가면) 오버플로우가 발생하여 0명으로 돌아가는 점은 유의하시고요.

일단, 게임 목표는 [100만 / 1000만 / 1억 / 10억]을 모아 이벤트 및 엔딩(H씬)을 감상하는 것입니다.

H씬은 [움직이는 CG 3개 / 엔딩CG 1개]를 이용한 총 4개가 있습니다. 간부마다 하나씩 H씬이 있다고 보면 됩니다.

초반에는 돈이 정말 안 모이는데, 신도 수가 많을수록 벌리는 돈도 따라서 많아지므로 신도를 늘리는 게 최우선입니다.

그러므로 이에 최적화된 선교사를 얼른 최대치까지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으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이에 앞서 자동화 기능들을 최대치까지 올려두면 좋겠죠.

그래서 닭이 먼저라는 거야 알이 먼저라는 거야?

초반에 기댈 수 있는 요소라고는 무녀의 스킬 밖에 없으므로 화면 클릭이 어려운 상황(파란화면!)에 자주 놓일 것입니다.

이로써 초반 게임 진행이 더디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게 되는데, 반대급부로 선교사를 얻으면 진행이 너무나도 빨라집니다.

교주의 자지(!)나 메시지창 등 온갖 UI에 가려져서 신도들 클릭이 씹히는 점만큼이나 불편했던 부분이 또 있는데,

상점에서 강화 가능한 항목의 정보를 확인하려면 키보드 WASD 사용이 강제된다는 점입니다.

클리커인데 대체 왜 키보드 사용을 강제하냔 말이죠. 이거 은근 스트레스 받는 지점이었어요.

클릭하고 싶은데 시스템상 클릭이 씹히는 순간이 빈번하고, 키보드 사용은 강제되고…클리커 맞지?


[평가]

게임성 : ★☆ [클리커 게임성이 거기서 거기지 뭐 / 5초 지나면 신도가 잠시 사라지는 점은 일종의 게임성 요소인가]

편의성 : ★☆ [정신을 아찔하게 만드는 신도수 오버플로우 버그 / 화면 클릭 씹히는 경우가 잦은 점]

작품성 : ★★ [나름 엔딩이 있음 / 게임 템포 조절 실패가 아쉬움 / 자동화 효율이 너무 좋아 클리커인 걸 순간 잊었다]

조작성 : ★☆ [클릭이 씹히는 게 많다는 점이 최악 / 집무실(상점) 내 키보드 사용 강제되는 점은 더 최악]

실용성 : ★★ [가성비는 안 맞아 / 선교사 하나만 보기엔 비어가는 지갑이 젖어든다]

총점 : 3.8점(+0.4) / 10점 [H씬이 한두 개라도 더 있었다면, 좀 더 QA에 신경을 써줬다면 좋았을 텐데]

클리커는 다채로운 요소가 있지 않는 한 기본적으로 점수가 낮게 나올 수밖에 없지요.

정말 게임성 요소로서 긴장감을 일으키는 혁신적인 무언가를 넣지 않는다면 즐거움의 한계가 명확합니다…

그나마 이 작품은 자동화 효율이 너무 좋은 나머지 클릭의 재미마저도 잊고 말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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