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神と邪悪と間違い探し] 8번…신조차도 룰을 지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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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명(한글) : 신과 사악의 틀린 부분 찾기

게임명(원어) : 神と邪悪と間違い探し

게임코드(DLsite) : RJ01459476

제작 서클 : らびっとだっしゅ

발매일 : 2025년 8월 29일

게임 장르 : 시뮬레이션

게임 가격 : 770엔 (약 7400원)

플레이타임 : 약 2분~5분 이하 (매 회차 기준) / 40분~1시간 20분 이하 (올 컴플리트 기준)


[도입]

間違い探し가 한국에서는 통상적으로 틀린 ‘그림‘ 찾기로 사용되나, 틀린 ‘부분‘ 찾기로 번역했습니다.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틀린 ‘그림‘ 찾기도 맞지만, 등장인물 입장에서는 틀린 ‘부분‘ 찾기니까요.

이게 엄밀히 말하면 국립국어원에서도 공인했듯 ‘틀리다’라는 표현보다는 ‘다르다‘가 맞는데,

기준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가부가 달라지는 점에 더해 틀린그림찾기 자체가 사실상 고유명사화된 지라…

…네? 어쨌든 이 작품은 틀린 게 아니라 달라진 점을 찾는 거 아니냐고요? 그게 앞서 말한 기준에 관한 딜레마입니다.

0번 맵의 오브젝트들을 ‘바른 것’으로 삼는다면 이변이 발생한 오브젝트는 ‘틀린 것’이라 말할 수도 있잖아요.

조~금 억지스러운 느낌도 들지만 언어의 사회성을 생각해보면 이것도 저것도 다수가 동의만 해준다면야 정답일 겁니다.

그러니 저는 학술적 권위를 앞세운 다수파 대신 언어의 성질 자체에 이끌려 실재가 된 오류의 다수파를 따라가겠습니다.

반골


[본론]

그녀의 이름은 질(ジル). 천계로부터 현세를 지켜보고 관리하는 자. 이른바, 입니다.

주 업무는 사악(邪悪)에 물들어버린 혼을 정화하여 천계로 이끄는 일을 맡고 있죠.

사악에 물들어버린 혼은 존재 자체로 살아있는 인간에게 부의 감정을 가지게 만듭니다.

딱 잘라 말해 현세를 어지럽히는 전염병과도 같은 것이기에 직접 정화를 수행하는 것입니다.

이번에 정화해야 할 대상은 결계를 펼쳐놓고 안에 틀어박혀 있습니다.

외부에서의 간섭이 어려운 관계로 직접 현세로 내려가 정화시킬 수밖에 없다고 판단한 그녀.

현세에 준비되어 있는 인형, 빙의체(依代)에 현현한 그녀이지만 그 모습은 작고 가련한 소녀의 것이었습니다.

빙의체란 신의 정신을 인간의 몸으로 구현화시킨 것…스스로 생각하던 모습과 다름에 불만은 있지만 참아냈습니다.

이미 이곳은 결계의 내부로서 어떤 위험이 기다리고 있을지 알 수 없었거든요.

결계에 이 존재하는 것을 감지한 질은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룰만 지킨다면 누구라도 오갈 수 있지만, 역으로 룰을 지키지 못한다면 무시무시한 벌칙이 찾아들 수 있거든요.

하필이면 마음대로 탈출할 수 없는 결계 내부인지라 빙의체에서 빠져나가는 것도 불가능한 상황!

아무래도 지금 있는 0번째 지점을 기준으로 비슷하게 구성된 8개의 이변 발생 가능 지점을 통과해야 하는 모양입니다.

8회만에 끝나거나 (무한)한 미로 속에 갇히거나…


[게임 시스템]

룰이 간단한 만큼(?) 실패하면 곧장 게임오버가 반겨주는 8번출구 장르 작품입니다.

원작과 다른 점은 어떤 이변이라도 판단에 실패하면 H씬 직후 게임오버(타이틀 복귀)라는 점이 있겠네요.

그러니까, 이변이 존재하는데 다음으로 넘어간다거나 이변이 없는데 되돌아가려 한다게임오버라는 겁니다.

맵 길이는 너무 길지 않게 적당하며, 이변의 종류가 무려 40개나 되지만 의외로 발견 난이도 밸런스가 좋았습니다.

이 중에 강제로 임하게 되는 액션성 이변이 2개 있긴 한데, 어째선지 제가 플레이할 때 발생 빈도가 높게 느껴졌네요.

맵 도착지점까지 가서나 알 수 있는 이변이라 은근 시간을 잡아먹는 요소이기에 조금 불만스러웠어요.

※ 엄밀히 표현하자면 ‘이변‘이 아니라 ‘다른 곳(부분)‘이지만, 가독성을 위해 이변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게임 시작 전 [H씬 유무 / 오프닝 유무 / 룰 설명 유무 / 엔딩 유무 / 게임오버 CG 유무] 설정이 가능합니다.

게임오버 CG는 점프스케어나 다름없는 [검은색+붉은색]의 이미지가 튀어나오니 심약자 분들은 OFF를 권장합니다.

한편으로 주인공인 질의 의복 착용 유무도 설정할 수 있는데, 알몸 상태로 설정하고 H씬을 맞이하면 그대로 반영됩니다.

앞서 말했듯 이변은 40개이며, H씬은 총 5개가 있습니다.

강조하고 싶은 점은, 이변이고 H씬이고 미발견 요소 회수 보정이 없다는 점입니다.

그나마 이변 회수 조건이 탐지 성공이 아닌 단순 조우이므로 회수 난이도 자체는 낮은 편인데…

본편 클리어를 3분만에 해냈을지 몰라도 이변과 H씬 회수에만 1시간이 넘게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게 나야~움빠둠빠 두비두밤~ㅠㅠ

H씬은 도트 애니메이션으로 되어 있습니다.

히로인의 움직임이 기계처럼 딱딱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눈 하이라이트 제거 및 체액 묘사가 끝내줍니다.

원래 우측 화상의 체액 표현 범위가 더 넓었는데, 중요부위 노출 없이 그 자체만으로도 에로해서 검열해버렸습니다.

자, 장점을 다 말했으니 큰 단점 몇 개만 꼽아보자면 트리거 관리 부실진행불가 버그가 있습니다.

특히 액션성 변이 발생 후 해당 이벤트 판정이 사라지지 않은 건지 갑작스러운 게임오버가 발생한다거나,

액션성 변이에게 붙잡혔는데 무사히 도망쳤다는 대사가 흐른 뒤 게임오버가 발생한다거나,

이변이 없어 되돌아가는 경우 유독 검은 화면 트랜지션 중 게임이 멈춰버리는 현상이 발생한다거나…

그래도 다양한 옵션 및 게임 구조 덕에 플레이 반복 간격이 짧은 터라 스트레스는 덜했습니다.


[평가]

게임성 : ★★★★ [다양한 이변 / 집중하지 않으면 놓칠 수 있는 요소가 적절히 존재]

편의성 : ★★★ [이변 회수 시간이 너무 긴데 / 액션성 이변 등장률이 좀 높음 / 진행불가 버그가 심해]

작품성 : ★★★★ [값어치를 하는 재미!]

조작성 : ★★★ [연출은 둘째 치고 H씬 감상 스킵 가능케 해주면 안 됐을까?]

실용성 : ★★★☆ [에로하고 귀엽고 높은 퀄리티의 도트 애니메이션 / 범해지면서도 처절한 느낌이 없음]

총점 : 7점 / 10점 [이 서클은 실용성의 아쉬움이 있지만 매번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는 게 좋다]

기본적으로 8번출구류 작품들은 게임성 기반 작품성이 뒷받침해주기 때문에 평균 점수가 높은 편입니다.

이쪽 계열은 실용성보다도 게임성이 두드러지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현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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