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명(한글) : 밤의 책방, 아르바이트 모집중.
게임명(원어) : 夜の本屋、アルバイト募集中。
게임코드(DLsite) : RJ01659307
제작 서클 : Ayaneria
발매일 : 2026년 07월 10일
게임 장르 : 시뮬레이션
게임 가격 : 550엔 (약 5200원)
플레이타임 : 약 15분~20분 이하 (엔딩 3개 감상 기준)
[도입]
묘하게 눈길을 끄는 그림체와, 어딘지 모르게 익숙한 캐릭터.
분명 이 캐릭터는 언젠가 본 적이 있습니다. 어쩌다가 보게 된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아, 맞아, 게임 할인인 줄 알고 배너를 눌렀다가 보게 되었던 동일 서클 만화 작품의 캐릭터입니다.
그걸 어떻게 기억하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기회에 만화까지 구입해버렸네요.
딱히 본 작품과 연관성도 없고 히로인 이름도 나오지 않고 하니 그저 충동구매일 뿐이었습니다.
충동구매 버릇 못 고치면 슬슬 위험한 시점이 오지 않았나 싶어요.
하지만 늘상 말하는 진흙 속 진주 탐색과 리뷰 소재라는 것은 충동구매 없이는 성립하지 않지요
[본론]

아르바이트 면접을 위해 나가시노 서점(長篠書店)에 도착한 프리터 오오아라시(大嵐).
캔커피 하나에 300P인 시대에 시급 950P는 큰 돈은 아니지만 적은 돈도 아닙니다.
면접 예정 시간은 22시지만 30분 정도 일찍 도착한 그는 일단 서점 안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 大嵐는 지명으로서는 오오조레(おおぞれ)라고 읽히나, 인명으로서는 오오아라시(おおあらし)로 쓰이는 듯합니다.

마침 가게를 청소중이던 서점 주인 나가시노 키라라(長篠きらら).
온화해보이는 점주를 보며 안도한 그는 청소를 마칠 때까지 기다려달라는 그녀의 말에 서점을 둘러봤습니다.
입구 간판을 보고 이미 알고는 있었지만, 이곳은 평범한 서점이 아니라 성인 전용 서점입니다.
빽빽하게 꽂혀있는 동인지와 AV, 심지어는 성인용 장난감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마침 재고를 채워넣고 있던 참인지 카운터 주변으로 상자가 널려 있었죠.


약속 시간에 맞춰 아르바이트 면접이 시작되었습니다.
지원동기, 근무 가능 시간, 이전 직장을 그만둔 이유 등 정형화된 면접 질문을 물어보는 키라라.
간단한 문답을 마친 그녀는 이곳이 성인물품을 다루는 만큼 어느 정도의 지식을 갖추고 있는지 알아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아무래도 고객에게 물품을 추천할 수 있을 만큼의 지식은 필요하다면서 말이죠.

이를테면, 여성의 신체에서 어디가 좋은지를 물어보는 그녀.
…그것은 개인의 성적 기호를 묻는 민감한 질문이지만, 앞으로 하게 될 일의 특성상 알아야 할 필요성이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렇기에 그는 숨김없이 자신을 드러냈습니다.
면접은, 진심을 다해야 하니까요.
[게임 시스템]



아르바이트 면접을 보러 갔더니 점장과 야한 짓을 하게 된 이야기입니다.
총 5개의 파트(자유선택)로 되어있으며, 선택지 및 부위별 일회성 터치를 통해 점수가 매겨집니다.
각 행위의 결과로 점수의 가감이 발생하며, 자유선택 3에서 일정 점수 이하라면 게임오버(타이틀 복귀)를 맞이합니다.
참고로,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자유선택5 시점에 스코어가 부족하다 싶으면 가슴 부위를 여러 번 확인해주세요.
정확한 스코어 계산은 모르겠지만 일정 점수 이상이어야 트루엔딩 선택지가 등장합니다.


차분 제외 일반 CG 포함 베이스 CG는 약 31장가량이며, 그중 HCG는 (널널하게 봐서) 25장가량으로 보여집니다.
묘사는 담백하지만 둥글둥글한 그림체와 색기 어린 표정, 다양한 구도를 통해 드러나는 에로스가 상당했습니다.
자기파괴적 쾌락을 탐하여 질식성애 장면이 묘사되는데, 이때의 침 줄줄 흘리는 묘사가 크으…!
효과음이 없는 대신 이야기가 전개됨에 따라 BGM을 달리하여 분위기를 달리한 점이 특징인데,
개인적으로 트루엔딩(?)에서 보여주는 분위기와 BGM의 밝고 빠른 템포의 느낌이 미스매치로 느껴졌어요.
이해하지 못할 건 아니지만 이 부분은 해당 장면을 접한 사람마다 감상이 달라질 것으로 사료됩니다.

엔딩 후 서점 맵 자체가 회상룸으로서 활용됩니다.
일반 CG, HCG 감상은 물론이고 어째선지 캐릭터 칩셋도 보여줬습니다.
또한 5개의 BGM도 원하는 곡을 선택하여 재생할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아, 게임 초반에 슬라임에게 말을 계속 걸면 수상한 약(なぞのくすり)을 받을 수 있습니다.
면접 시작 직전에 주인공이 자동으로 복용하게 되는데, 공략집에 따르면 스코어 최저점 증가 효과가 있다네요.
근데 딱히 약을 획득하지 않아도 게임에 성실히(?) 임한다면 스코어 조건은 쉽게 충족됐습니다.
일부러 低스코어 플레이를 해보기 전까진 트루엔딩이 따로 있는지도 몰랐을 정도이니…;
[평가]
게임성 : ★☆ [최소한의 게임성 / 성실하게 이곳저곳 확인하면 되는 거 아냐?]
편의성 : ★★★ [언제든 세이브가 가능한 점 / 게임 압축파일 내 공략집 동봉]
작품성 : ★★★☆ [트루엔드나 일반엔드나 엔딩 후 별반 차이가 없는 반응이 아쉬움 / 독특한 분위기의 BGM]
조작성 : ★★ [그냥 키보드로 조작하세요 / 대사창 숨기기가 있었다면…!]
실용성 : ★★★☆ [매력적인 그림체 / 차분은 적지만 베이스 CG가 많음 / 트루엔딩 BGM은 전개랑 약간 어긋남이]
총점 : 5.4점 / 10점 [최근 히로인 하나로 밥벌이 하려는 작품 많지 않아? (예로부터 그러했다)]
근데 BGM을 구입해서 듣다 보니까 플레이중에는 크게 느끼지 못했는데…굉장히 복잡미묘하네요;
비슷한 프레이즈를 기반으로 작곡되었는데 곡마다 무언가 불쾌한 듯 신묘한 엇박자가 참…
일단, 저는 2번 트랙인 密室과 3번 트랙인 憂鬱에 갑자기 꽂혀서 사게 됐어요.
……음! 제작자 지원, 제작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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