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명(한글) : NTR함락☆가축 돼지 마마ㅋ
게임명(원어) : NTR陥落☆家畜豚ママw
게임코드(DLsite) : RJ392391
제작 서클 : ギャラクティカ・トロ
발매일 : 2022년 5월 28일
게임 장르 : 비주얼노벨
게임 가격 : 220엔 (약 2800원)
플레이타임 : 약 30분~1시간 이하
[도입]
부힛! 부히힛!
부히힛, 쿠웩, 쿠익? 쿠에윽! 부힉!
쿠히힉!
본 리뷰는 작품의 모든 줄거리를 스포일러하고 있습니다.
본 리뷰는 나만 당할 순 없으니까 일부러 주인공의 시점에서 적었습니다.
보기 지저분한 CG가 있습니다. 뒤로가기를 고려해주세요.
제발! 뒤로가기! 지금! 제발!
[본론]
내 이름은 유즈키(ゆづき)! 비실비실해도 겸허하고 총명한 ○등학생이라구!
내 성(姓)? 포르바(ポルヴァ)지만 어차피 작품 내에서 등장하는 횟수는 단 한 번뿐이야!
나는 어려서 어려운 한자 모르니까 대부분 히라가나로만 말할 거야!
이게 내 모습이야ㅋ
달걀귀신ㅋ마냥 눈이 없는 건 내가 주인공ㅋㅋ이지만 동시에 엑ㅋ스ㅋ트라ㅋㅋ취급이라 그런 거니까 신경 쓰지 마.
이거 제목에서부터 NTR이라고 나와있잖아 NㅋTㅋR!
BSS를 잘못 쓴 건 아니고? 모자간 가족애를 약탈한 것으로 봐야하나? NTR?? NTR…NTR이란 대체 뭐지?
마치 “내 꼭지는 하늘을 뚫을 꼭지다” 외치는 것처럼 가슴이 웅장한 우리 마마 세피아(セフィア)야!
무척이나 상냥하고 가슴 크고 엉덩이 크고 스타일 좋고 미인이고…
언젠가 내가 자란다면…기회만 생긴다면 말이지?ㅋ 매일매일 육체관계를 하는 사이가 되고 싶어! OpO
지금은 우리 마마가 나를 그냥 귀여운 아들로서밖에 보지 않지만, 언젠간 말이야!
일단 저녁 식사나 맛있게 먹어야지! 마마와의 식사시간은 무척 소중한 시간이니까!
아, 이런 제기랄! 마마와의 식사시간 중에 누가 초인종을 누르길래 나가봤더니…
하필이면 학교에서 날 괴롭히기 좋아하는 하루토 테이머(ハルト・テイマー)랑 따까리 둘이잖아!
우리 마마를 야한 눈으로 쳐다보는 것도 기분 나빠!
그보다 대체 여긴 왜 온 거야?
…마마에게 “나 야구 시합에 활약하고 있어!“라고 거짓말 쳤던 걸 구라라고 까발려졌어…
난 비실비실하다고 볼보이밖에 한 적이 없다고 이 나쁜 놈이 다 말했어…
하지만 우리 마마는 날 혼내는 대신 하루토랑 따까리들에게 따끔하게 한마디 해줬어!
꼴 좋다ㅋ 마마는 언제나 늘 내 편이거든^^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더니! 나쁜 녀석은 부모도 똑같아.
자기가 뭔데 우리 마마에게 일 좀 도와달라 마라야!
마마야 마음씨가 좋으니까 알겠다고 말은 했지만…
그 나쁜 놈이 집에 찾아온 지도 벌써 1주일이 지났어.
근데 평소에 외출을 하지 않던 마마가 집을 나가려는 거 있지?
물어보니까 테이머 씨…그 나쁜 하루토 녀석의 집안일을 도와주러 간다는 거 아니겠어?
어쩐지 불안해…집에 있는 것도 좋겠지만 한번 따라나 가볼까?
엄마의 뒤를 쫓아와봤더니 녀석의 집이 아니라 양돈장으로 왔어! O_O…
돼지들 먹이 주는 일을 도와주려는 걸까? 하지만 어쩐지 가슴이 아파…불안해…
저기 밟고 올라갈 수 있는 상자도 있겠다, 안쪽을 살펴봐야겠어!
안 돼!!!!!!!!!!!!!!!!!!!!!!!!!!!!!!!!!!!
마마! 왜 그런 야한 복장을 입고 저 나쁜 녀석의 말을 듣는 거야?!!!!!!!!!!!!
코딱지를 헤집어내지면서 왜 그렇게 좋아하는 거야?!?!?!????
하루토 님이라니, 자기는 가축이라니 노예라느니, 사육해달라니,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아…아아아….!!!!!!!!!!
…이번엔 또 뭐야? 현관 쪽이 시끄럽길래 가봤는데, 마마가 하루토랑 따까리들을 집에 들여보냈어!
이 늦은 시간에 파자마파티라니…나 마마에게 그런 거 한다는 얘기 들은 적 없는데?
왜 녀석들이랑 함께 마마의 방으로 들어가는 거야? 왜 문을 잠가버린 거야?
왜? 왜? 뭐야? 뭘 하려는 거야????
내 방에는 높은 서랍장 뒤쪽으로 다락으로 올라갈 수 있는 사다리가 있어.
내 키로는 닿지 않는 높은 곳에 있지만, 의자를 밟고 어떻게든 올라갔어.
이 다락은 마마의 방으로도 연결되어 있으니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볼 수 있을 거야!
마마…어째서…어째서 하루토 녀석에게 반드시 다시 와달라고 말하는 거야…?
전에는…하루토를 따끔하게 혼내줬으면서…나를 지켜줬으면서…왜…? T_T
왜 그런 한 번도 본 적 없는 얼굴로 뭔가를 기대하는 듯이 홍조를 띄우고 있는 거야?
이제…모르겠어…
하루토 뿐만이 아니라 하루토네 아빠한테까지…그리고 다른 아저씨들한테까지…
마마에게 “지지마! 마마! 그런 꼬추에 지지 마!” 속으로 열심히 소리쳐봐도 닿지 않아…
내가 알던 마마가 아니야…내가 알던…상냥하고…미인이고…청초한…마마가…
하루토의 아빠가 우리 집에 왔다가 떠난 날 저녁에…마마가 갑자기 집을 떠나버렸어…
그리고…집에 돌아오지 않았어…
마마가 집을 나간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돌아오지 않았어…
나는 어떻게든…ㅋ…어떻게든 혼자 밥도 챙겨먹고 했지만…ㅋ…ㅠㅠ
아, 근데 오늘은 집 앞에 우편물이 하나 놓여있었다?
뭔가 안쪽에 ‘가축 돼지 마마♥ㅋ‘라고 적힌 디스크가 있는데…내 방의 DVD로 틀어보라는 걸까?
[평가]
게임성 : ☆ [쿠히히히히힉!!!]
편의성 : ★ [가독성 떨어짐 / trial and error 형태로 만든 H씬 스킵 이벤트]
작품성 : ☆ [야, 이, 아무리 그래도 가축화 묘사를 너무 건너뛰었잖아 ㅡㅡ]
조작성 : ★★ [비주얼노벨 격 작품에 스킵 없어 대화창 숨기기 없어…]
실용성 : ☆ [취향은 존중해드릴게요 / 시나리오 종료 후 회상룸 존재 / 메인 HCG는 3장 / H효과음 없음]
총점 : 1.8점 / 10점 [일본식 귀여니 문체로 쓰여진 문제의 작ㅍ…괴작]
부히힛!
(뇌세포가 회생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렀다)
어떻게든 이성을 되찾고 본문에 넣지 못했던 평가글을 여기에 적습니다.
H씬은 밝은 톤의 CG 위로 투명 대화창을 사용해서 대량의 하얀 글씨를 읽자면 쉽게 눈이 피로해집니다.
스탠딩 CG에 이끌려 구입했건만, HCG 퀄리티는 높은 점수를 주기 어렵고…
SEX는 알면서 MASTURBATION은 모른다는 게 말이 되는 건지 의문을 가지게 만들고…
마마의 추태를 보든 말든 스토리 진행 상의 대사 변화가 없는 점은 의도를 의심케 하는 부분이고…
비주얼노벨 요소만 남겼어도 될 것을 귀찮게 아이템 탐색 파트를 넣어서 편의성은 편의성대로 까먹고…
마지막으로, 작품 제목부터가 NTR함락인데, 가족애의 경우에도 NTR로 취급하나요?
이 경우 성적 욕망을 안고 있는 건 주인공 뿐이니까 굳이 따지자면 BSS로 취급해야하는 게 아닐까요?
아…머릿속에서 코딱지 후비는 장면이 떠나가질 않아…!
아악! 내 뇌! 내 뇌가 오염됐어! 뇌가…
뇌가 떨린다!!!!!!!!!!!!!!!
2022.07.23 수정
- 갤러리 업데이트에 따른 클릭시 확대 수정 (단독 이미지 링크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