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명(한글) : 메스가키 메이와 이상한 저택
게임명(원어) : メスガキメイちゃんと不思議な館
게임코드(DLsite) : RJ01062541
제작 서클 : Calm of Moon River
발매일 : 2026년 8월 27일
게임 장르 : 어드벤처
게임 가격 : 990엔 (약 9400원)
플레이타임 : 약 50분~1시간 30분 이하 (전엔딩 감상 기준)
[도입]
DLsite의 DL코드 관련하여 요즘 드는 궁금증이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DL코드는 예약을 건 순간 부여되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근데 이번에 출시된 이 작품의 DL코드를 보면 RJ01062541로, 2023년 5월쯤 예약을 걸어둔 것 아닌가 싶어요.
물론 이건 제가 알고 있는 부여 규칙이 맞다는 가정 하에 그렇다는 건데…자신감을 떨어트리는 요소들이 있습니다.
Ci-en 게시글 내용이나 Web archive의 최초 크롤링 기록이 2025년 4월 8일인 점을 보면 이게 참…
…모르겠다☆ 웨이백 머신이 완벽한 것도 아니고…
[본론]

잠에 들었다가 눈을 뜬 소녀 메이(メイ)는 자신이 전혀 모르는 장소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니, 잠에 들었다는 건 옳지 못한 표현이네요. 메이는 자신이 기절했던 사실을 기억하고 있었으니까요.
일단, 조금 더 기억을 되짚어보는 메이입니다.

여기 동정에 대머리에 배불뚝이에 냄새나는 기분나쁜 아저씨(キモおっさん)가 있습니다.
공원 벤치에 앉아있는 그는 미소녀를 오나홀처럼 삼아 강제연속절정무책임교배섹스를 하고 싶다는 망상을 하고 있었죠.
망상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거라곤 하지만, 아저씨의 그것은 현실에서 벌어져선 안 될 어둡고 끔찍한 것이었습니다.


이때, 공원을 방문한 메이는 아저씨를 보고는 딱 좋아 보이는 사람이라며 벤치 옆자리에 앉았습니다.
머릿속이 꽃밭인 아저씨는 옷 안쪽으로 슬쩍 보일 것만 같은 유두를 보고자 열심히 힐끔거렸고,
메이는 짐짓 모르는 척 그에게 말을 걸며 자신과 놀지 않겠냐고 말했습니다.
이를테면, 섹스 놀이 같은 거요?

자신만의 명당이라며 건물 뒷편의 골목로 아저씨를 데려간 메이.
아저씨는 자신이 그토록 꿈꿔왔던 미소녀와의 섹스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이성이 지배되어 있었습니다.
자신의 취향에 딱 들어맞는 로리 소녀를 보며 아무것도 의심하지 않고 다시금 망상을 전개하는 그.


쓰레기통 안쪽에 사용해주길 바라는 물건이 있다는 말을 들은 그는 지갑을 발견했습니다.
지갑 안에 콘돔이 있을 거라 생각하며 섹스 도중 생으로 교배 섹스를 할 생각에 침을 흘리는 쓰레기만도 못한 아저씨.
하지만 메이는 곧장 본색을 드러내며, 지갑에 소지하고 있는 돈을 전부 넣으라고 말했습니다.
알고 보니 골목 뒤쪽 건물은 파출소였고, 그녀의 손에는 방범 부저가 들려있었죠.
협박. 그리고 쉼없는 매도와 조롱. 아저씨의 호흡은 점차 거칠어졌습니다.

빠져나갈 방법이 없음을 알게 된 그는 어차피 돈을 줄 거라면 한 번 만이라도 만져보게 해달라 요청했지만,
자신에겐 인기 요소를 다 갖춘 미남의 대학생 남자친구도 있다면서 쓰레기가 뭔 소리를 하냐며 거절했습니다.
거칠어지는 호흡. 차오르는 분노. 끝내 이성의 끈이 끊어져버린 그는 앞일이 어떻게 되든,
눈 앞의 소녀만큼은 범해버리기로 했습니다.

갑작스럽게 덤벼들거라고는 예상치 못했는지 움찔하는 메이. 그래도 방범부저의 끈을 당기는 건 잊지 않았습니다.
다만, 견제를 목적으로 하는 방범부저는 결의를 각오한 사람에게는 통하지 않습니다.
이대로라면 아저씨에게 짓눌려져 범해지게 되는데…!

두 사람은 갑작스러운 빛줄기와 함께 사라졌습니다.
방범부저의 시끄러운 소음은커녕, 쥐죽은 듯한 고요함만이 남았죠.

그러니까…방범 부저는 울렸지만 기분 나쁜 아저씨에게 덮쳐지는 순간 기절해버렸던 게 분명합니다.
상황 파악이 됐으니 주위를 둘러보려던 그때, 곧바로 눈에 들어온 것은 알몸의 아저씨.
그 또한 기절해있는 것으로 보아 자신을 유괴했다는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그렇다면 제삼자가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는데…대체 어떤 인간이 그런 짓을 한단 말입니까?

그런 메이의 의문을 풀어주려는 듯 아무것도 없던 장소에 갑자기 나타난 남자.
자신은 딱히 이름을 댈 필요가 없는 사나이, 의문의 남자(謎の男)일 뿐이라며 위해를 가할 생각은 없다고 했습니다.
그저 본인은 인간 관측을 좋아하기에 사람을 가리지 않고 재밌어 보이는 사건을 찾고 있었다고 했죠.
그때 눈에 들어온 것이 두 사람으로, 아저씨가 경찰에 붙잡힌다는 시시한 결말을 두고 볼 수 없었다고 합니다.
보다 적합한 장소에서 두 사람의 인생을 건 대결을 좀 더 보고 싶었다며 이곳에 초대한 것이라는 남자.

데스게임의 주최자 같은 그의 이야기를 듣고는 위해가 없음을 인지하자마자 평소의 텐션으로 돌아온 메이.
남자는 메이에게 저택에 있는 단순한 수수께끼들을 풀어나가며 최종적으로 골인하면 될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메이는 너무 단순한 룰이라며, 분명 무언가 장해물이 있을 거라 직감했습니다.


마침 눈을 뜬 아저씨에게도 의문의 남자는 간략하게 현재 상황과 룰을 설명해줬습니다.
이곳은 두 사람이 사는 세계와 관계없는 봉쇄공간이라며, 두 사람을 제외한 누구도 없다고 말해주는 남자.
그러더니, 성욕에 몸을 맡기고 소녀를 덮친다 한들 누구도 그를 막지 않을 것이라 얘기해줬습니다.
메이가 직감한 장해물의 존재…다름 아닌 아저씨 그 자체였던 겁니다!

잔뜩 흥분한 아저씨는 기대감만으로도 가볍게 절정했는지 쿠퍼액을 흘렸습니다.
한편 메이는 자신의 팔뚝만큼 두껍고 배꼽 아래까지 닿을 듯한 거근 앞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런데…어째서인지…머릿속으로는 굉장한 혐오감을 느끼면서도…지독한 냄새를 맡는 순간, 몸이 반응했습니다.
인정하고 싶지 않은데, 마치 변태 마조라도 된 것처럼, 아저씨에게 당하는 장면을 상상하자마자 발정해버린 겁니다!

인정하고 싶지 않은 몸의 반응에 뒷걸음질치는 메이를 보며 자신만만해진 아저씨.
어른을 유혹해서 돈을 갈취하려 든 메스가키에게 어른의 힘으로 참교육을 시켜주겠다며 다가온 그였지만,
공평한 게임을 원했던 의문의 남자에 의해 어딘가로 사라져버렸습니다.

장해물도 있고, 함정도 있고, 오답인 경우의 패널티도 있고…정말이지, 불합리하기 그지없는 탈출게임입니다.
그러한 메이의 분노를 읽은 의문의 남자는 원래 세계로 돌아간다면 보상을 주겠다고 말했죠.
단 하나, 메이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무엇인가 소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합니다.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으로는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내용의 소원 말이죠.

메이의 승리 조건은 저택의 수수께끼를 해결한 끝에 있는 석판에 닿을 것입니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승리 조건으로서 듣기에 따라서는 탈출 수단이 달리 있는 것처럼도 느껴졌죠.
어쨌든 의문의 남자가 아저씨와 자신의 승부를 보고 싶어 하는 이상 신경 쓸 가치가 없어 보이는 의문입니다.

공평한 승부를 위해 아저씨에게 붙잡혀도 두 번까지는 쫓아낼 수 있는 방범부저를 안겨주는 그.
덧붙여, 이 공간은 밸런스 조정의 일환으로서 피로감을 거의 느끼지 못하게끔 설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사고에 의한 게임 중단을 막기 위하여 큰 상처를 입거나 죽는 일도 없을 것이라는데…
저런 돼지에게 붙잡힐 리가 있겠냐며 당신이 즐길 만한 일은 없을 거라는 호언장담과 함께 방을 나선 메이입니다.

의문의 남자는 그저 재밌다며 새어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했습니다.
그녀가 깔보고 있는 아저씨의 성격과 변태성, 그리고 남성기의 형태와 냄새…
그 모든 것이 메이의 무의식적인 피학적 성벽(M성향)에 딱 들어맞고 있기 때문이었죠!
메이가 저택을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지, 아니면 육욕의 노예가 될지…기대감을 주체하지 못하는 그입니다.
[게임 시스템]



어째선지 분신한 것마냥 여럿 존재하는 아저씨를 피해다니며 퍼즐을 풀어나가는 것이 목적인 작품입니다.
친절하게도 아저씨가 돌아다니는 건 큰 공간들만이므로 퍼즐을 풂에 있어 불편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스토리에 따르면 두 번의 방범부저 발동이 가능한데…엄밀하게는 틀린 내용으로, 뒷문단에서 후술하겠습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퍼즐 난이도가 상승하며, 힌트가 주어지지만 힌트 없이도 정답을 유추 가능한 난이도입니다.
엔딩 직전에 장애물 달리기 액션 요소가 포함되어 있으나, 가볍게 클리어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무난한 난이도의 무난한 게임성을 갖춘 작품이었어요.


괜한 탐색 본능에 따라 수상한 요소와 상호작용하거나 퍼즐의 답을 틀리는 경우 발정도 패널티를 받게 됩니다.
발정도가 높으면 몇몇 H씬을 감상할 수 있게 되는데…그게 전부입니다.
다만, 기본적으로 아저씨에게 붙잡힌다는 내용의 H씬들은 게임오버임에 유의해주세요.

앞서 언급했던 방범부저 횟수에 대한 문단입니다.
메이의 최대 HP는 3으로, 방범부저는 HP 잔량에 연동된 표시일 뿐입니다.
이에 따라 1층에 있는 작은 방의 침대에서 휴식을 취하면 방범부저 횟수(HP)가 회복됩니다.
참고로 해당 침대를 3번째 이용하게 되면 H씬(게임오버)이 발생합니다.


H씬은 총 10개이며, 엔딩을 보면 회상룸으로 이동하게 되는 구성입니다.
이때 [노말엔딩 : 6개 / 트루엔딩 : 10개]와 같이 엔딩마다 H씬 해금 수량이 달라지는 점 유의해주세요.
회수형 시스템이 아닌 대신 전개방 기능도 없으므로, 반찬으로 삼고자 하면 얌전히 트루엔딩을 노리라는 뜻입니다.
실용성에 있어선 H씬 구도와 시츄에이션이 다양했고, 텍스트 길이며 차분 수량 또한 적당한 볼륨이었습니다.
몸의 상성 등으로 저항할 수 없는 쾌감에 끝내 함락당하는 메스가키의 묘사도 H씬 길이에 비해 나쁘지 않았습니다.
한편, 엔딩 연출을 텍스트로만 처리한 점은 아쉬웠는데, 메이가 받은 보상에 관련된 내용 흐름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앞서 언급했듯 게임성도 무난한 편이었으니…처녀작으로서는 괜찮게 잘 나왔다고 평가하고 싶네요.
초기 버전에서는 게임 진행불가 오류(맵이동 좌표 오류) 등 잔오류가 많았지만 지금은 고쳐진 것으로 보여집니다.
서클의 처녀작이라는 것 같던데, 발견하기 쉬운 오류들인지라 QA의 아쉬움은 있지만 이해할 순 있었네요.
근데 유독 처녀작이라 나오는 작품들은 후반부에 오류가 몰리는 경향이 보이는 것 같은…
??? : 체험판 분량이 끝나면 무엇이 나오는 줄 아는가? 새로운 버그이다.
[평가]
게임성 : ★★★☆ [적당한 퍼즐 난이도와 길찾기 쉬운 맵 구성 / 장애물 요소의 배치가 약간 아쉬움]
편의성 : ★★★ [트루엔딩을 봐야 전개방이 가능하다고!? / (초기버전) 잔오류가 많았음 / 나름 힌트도 있음]
작품성 : ★★★☆ [납득할 수 있는 엔딩 / 조금만 더 연출이 가미되었다면 좋았을지도]
조작성 : ★★★☆ [선택지 취소버튼 동작 설정 미스 / 대사창 숨기기는 있는데 스킵이 없어]
실용성 : ★★★★ [메스가키에 M성향을 더한 참교육 현장]
총점 : 7점 / 10점 [けっこうイイ人だったから恋してあげてもよかった~ (출처 : 근육소녀대 – 석가)]
기본적으로 처녀작에 대한 평가는 좀 더 유하게 보는 편입니다.
성장 포텐셜이라 하면 좋을까요? 앞으로 보여줄 작품들에 대한 기대감을 녹여내는 거죠.
네? 처녀작임을 알면서도 작성된 엄청나게 비판 섞인 리뷰를 본 것 같다고요?
누런 잎은 일찌감치…(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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