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知っこりおんのご奉仕温泉] 성에 무지한 천연 서큐버스


無知っこりおんのご奉仕温泉 title


게임명(한글) : 무지한 아이 리온의 봉사온천

게임명(원어) : 無知っこりおんのご奉仕温泉

게임코드(DLsite) : RJ380522

제작 서클 : まんだらこぶし

발매일 : 2022년 3월 20일

게임 장르 : 어드벤처

게임 가격 : 330엔 (약 4000원)

플레이타임 : 약 40분~50분 이하 (올 컴플리트 기준)


[도입]

너 이 새끼, 어드벤처와 비주얼노벨을 혼동하고 있는 거 아냐?!

…라고 하실 수 있는데, 이, 이건 분명 어드벤처가 맞을 겁니다! 넵!

엔딩을 보면 H씬 전개방이 가능하지만, 나름대로 회수를 목적으로 플레이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요, 회수! 회수가 키워드입니다! 목적이 있는 게임은 어드벤처, 없으면 비주얼노벨!!

…네? 이 기준에 따르면 회수가 필요한 비주얼노벨은 전부 어드벤처 아니냐고요?

당신처럼 눈치 빠른 사람이 싫어…

현재로선 ‘글 탐독보다 탐색이 더 강조되는‘ 작품을 어드벤처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나면 보다 정확한 장르 정립을 하여 수정할 날이 올 거라 생각합니다.

해당 작품의 장르 표기를 수정하더라도 도입부 글은 수정할 생각이 없지만요 ㅋ

본 작품은 어린 외형의 여성이 주인공으로서 등장합니다.

성인물은 판타지이며, 현실에서 비슷한 일이 발생해서도 안되거니와 분명한 범죄임을 명시합니다.


[본론]

직장체험을 위해 산속 깊은 곳에 있는 온천을 찾아온 소녀 니이미 리온(新見 莉音).

아직 경어로 대화하는 법조차 제대로 익히지 못했을 정도로 무식무지하지만 순수한 소녀였죠.

오지에 있는 온천이니 손님이 없을 만도 하건만, 혼욕탕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손님이 끊이질 않는 이곳.

소녀는 당장 오늘부터 3일 동안 이곳 온천에서의 일을 돕게 되었습니다.

리온이 온천에 있으며 해야 할 일은 단 하나. 바로 욕탕 다섯 곳의 물 온도를 측정하는 일입니다.

누가 봐도 어려울 것 하나 없는 일이지만, 그는 규칙 3가지를 지킬 것을 신신당부했습니다.

하나, 목욕탕 내에서는 옷을 벗고 다닐 것. (일이니까 부끄러울 것 없음)

, 목욕탕은 깨끗하게 할 것. (아무튼 목욕탕을 더럽히면 안 됨)

, 고객들에게 봉사할 것. (부탁받은 일은 거절하지 않기)

혼욕이라는 말에 이끌려 온 남자 손님들 사이에서 요구하는 규칙으로는 꽤나 수상합니다.

하지만 저 규칙들을 지키는 게 당연하다는 듯 말하는데, 리온은 의심 없이 그 말에 따랐습니다.

말만 혼욕이지 남자들밖에 없는 곳에 여자아이가 알몸으로 나타나니 다들 화들짝 놀랐습니다.

하지만 여체가 보고 싶다는 참을 수 없는 욕망에 대놓고는 못 봐도 힐끔힐끔 리온을 쳐다보는 손님들이었죠.

순진하게 물 온도를 정확히 측정해야 한다며 온도계에만 집중하고 있던 리온은 이런 시선을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

온도 측정을 마치고 카운터에 보고하러 가던 리온을 부르는 대머리 아저씨.

그는 리온에게 부탁할 것이 있다며 도와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니까…규칙 삼, 손님의 부탁은 반드시 들어줄 것!

이에 리온은 별 생각 없이 ‘무엇이든‘ 도와주겠다고 말했습니다.

무엇이든! 아, 야겜 주인공이 절대로 말해선 안 되는 그 단어! 무엇이든!!

아저씨는 리온에게 자신의 크고 굵고 아름다운(?) 물건을 보여주며 만져주길 요구했습니다.

침으로 윤활제 역할을 하게끔 만들어 아저씨의 아저씨를 매만져주도록…윽! 찍! 싸!

저런, 나름 경력이 있어 보이는 아저씨였는데…초짜 리온의 손놀림에 금방 승천하고 말았습니다.

규칙 둘! 온천을 더럽히지 말자!

규칙에 따라 바닥을 더럽힐 순 없었기에 어쩔 수 없이 마셔서 처리해버리는 리온입니다.

리온이 자신에게 해준 일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베풀어달라 부탁하는 대머리 아저씨.

반응을 보는 게 재밌기도 했고 크게 어려울 것도 없는 행위였기에 리온은 탕 안의 남자들을 모조리 승천시켰습니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야한 일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말이죠.

이러니까 성교육이 중요하다는 건데…쯧쯧…

이런 일이 있어도 되는 건가?

현자타임이 오자 자신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 깨닫고 안색이 새하얗게 변하는 그들이지만…

굳이 이런 오지까지 여체를 관음하겠다며 찾아올 정도의 사람들인데, 이제 와서 리스크를 신경 쓸 리가 없었습니다.

이튿날도 찾아와서 야한 짓을 가르쳐주는 대머리 아저씨.

그리고 막 배운 기술이라 믿기 어려울 만큼 능숙한 솜씨로 탕 안의 사람들을 착정하는 리온입니다.

이윽고 직장체험 마지막날, 리온도 기분이 좋아질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겠다며 스마타를 알려주는 아저씨.

아아, 처음 느끼는 성적 쾌감.

그것이 리온의 서큐버스 본성을 일깨울 줄은 꿈에도 몰랐던 그입니다.

마냥 야한 짓에 소질이 있는 아이라곤 생각했으나, 설마 이 정도일 거라곤 몰랐던 거죠.

그는 괴물을 키우고 말았습니다.

쓰러져버린 아저씨를 뒤로 하고 탕을 돌아다니며 한 사람씩 착정하는 리온.

아아, 어쩌면 리온은 이곳에서 천직을 찾은 걸지도 모릅니다.

성공적인 직장체험이었네요!

귀가하려는 리온에게 “직장체험이 아니더라도 가끔씩이라도 좋으니 찾아와주겠냐“며 물어보는 온천 주인.

어려운 일도 없었고, 일을 마치면 칭찬도 받았고, 다들 좋아했고…리온은 즐거웠으니 또 찾아오겠다고 했습니다.

이제 정말 온천을 떠나려던 찰나, 예의 대머리 아저씨가 옷을 입고 나왔습니다.

사실 대머리 아저씨는 온천 주인과 짜고 여자아이를 조교하기 위해 특파된 사나이였죠.

자신이 괴물을 키워냈다는 사실에 벌벌 떠는 그의 앞에서 많은 걸 배웠다며 감사를 표하는 리온.

지난 며칠 간의 즐거웠던 기억을 떠올리며, 반쯤 뜬 눈으로 아저씨에게 마지막 한마디를 건넸습니다.

또 올 게요, 아저씨♡

그냥저냥 돌아다니면서 보이는 NPC들에게 대화를 걸면 될 뿐인 단순한 작품입니다.

게임성은 없다…고 봐도 좋지만, 나름 이벤트 발동 조건이 걸려있으니 어드벤처라 봐도 무방하겠죠.

사실 조건이래봐야 매일같이 탕 내에 봉사 가능한 모든 남성들(3명)에게 봉사할 것이 전부입니다.

이 경우 일과를 마치면 온천 주인이 찾아와서 교육 비디오(?)를 건네주게 되며…배운 내용을 써먹을 수 있게 됩니다.

대딸 2개, 페라치오 2개, 스마타 1개로 총 다섯 종류의 H씬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H씬은 11개지만, 같은 HCG를 두고 대사만 달라질 뿐이니까…

또한, 엔딩을 보면 아무 세이브나 불러와서 회상룸 전개방이 가능하니 굳이 회수를 노릴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뭐…반찬입니다. 넵.

무지(無知) 시추에이션도 참 꼴림도가 높은 장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런 작품들은 대부분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 감상에는 주의가 필요하죠.

많은 사람들이 무의식을 들먹거리며 마이너리티 리포트 뺨 때리려 드는데, 세뇌가 있는 걸 보면 틀린 말도 아니지만…

최소한 성인물이 판타지라는 것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는 성인들은 성인물을 걱정 없이 즐길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네요.

조숙을 빌미로 투표 가능 연령도 낮추려 하고 촉법소년 기준도 낮추려 하면서 성인의 성인물 취급은 왜 막는지…


[평가]

게임성 : ★ [플레이중 씬 회수를 목적으로 즐긴다면 게임성 2점은 줄 수 있지]

편의성 : ★★★ [불편이 없으면 그걸로 된 거야]

작품성 : ★★★ [나름 대사를 읽는 재미가 있음]

조작성 : ★★★★ [스킵 및 대사창 가리기로 실용성 기능을 갖췄다]

실용성 : ★★★★ [오, 오오…천연 서큐버스…]

총점 : 6점 / 10점 [님진페? 님진페??]

본방이 없어 아쉬…아, 아니, 다행이었던 작품입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직장체험을 중학교 2학년부터 가능하게 해주던데, 그럼 리온은…

아, 뭐, 29세까지 가능한 곳도 있는 걸 보면 그냥 성에 무지한 왜소한 체형의 대학생일지도 모르죠! 크흠!

화제를 돌려서,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는 전세계적으로 가중처벌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아무리 문화가 다르다 할지라도 인간으로서 해도 좋은 행동과 그렇지 못한 행동이 있음을 명백히 말해주죠.

뭐 금수들도 자기 새끼 어릴 땐 건들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 말 대로라면 아동 성범죄자들은 금수 이하란 얘깁니다.

저도 그런 사람들은 금수보다 못한 작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욕에 한정된 얘기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참는 법을 배우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해결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고통을 수반하는 방법으로 강제로 참도록 만들거나, 참지 않아도 되는 환경을 만들어주거나.

교육도 통하는 사람에게나 통하지, 교육을 불신하는 사람에게 가르치려 들어봤자 통하기나 하겠냐고요.

인터넷을 통해 거짓이 쌓인 끝에 무엇도 믿을 수 없게 된 사회에서 교육에 대한 불신감은 위험한 수준입니다.

이를 해결하려면 지금이라도 교육은 필요하다는 진리를 주입해야 하는데, 머리가 컸다는 사람들에겐 안 통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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