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カンビオンの揺籠] 악몽이란 말은 깨어나고 싶어하는 자들을 위한 것인데


RJ01695481 カンビオンの揺籠 title


게임명(한글) : 캄비온의 요람

게임명(원어) : カンビオンの揺籠

게임코드(DLsite) : RJ01695481

제작 서클 : フィロソフィア

발매일 : 2026년 9월 25일

게임 장르 : 액션

게임 가격 : 770엔 (약 7400원)

플레이타임 : 약 15분~30분 이하 (클리어 기준) / 약 30분~50분 이하 (H씬 직접 수집 시 기준)


[도입]

캄비온이 무언가 하고 찾아보니 Cambion, 유럽 신화에서 인간과 악마 사이에 태어난 혼혈을 가리킨다더군요.

혼혈을 주요 등장인물로 다루는 작품들은 개인의 정체성에 관한 고뇌를 시작으로 재미난 이야기를 뽑아내기 좋습니다.

이러한 점은 단순히 창작물 속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현실의 다문화 가정에도 접목시켜 생각해보기 좋다고 생각해요.

뭐든 갖다붙이기 나름이니까요. 만류귀종이라는 말도 있듯, 시작이 달라도 끝은 결국 같은 곳을 향한다는 겁니다.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공유할진대, 그 어찌 단순한 개소리로 치부되겠느냔 말입니다.

일견 답이 없어 보이는 문제도 서로 다른 배움의 길들이 모이는 한 점을 답이라 부른다면 그것이 정답 아닐까요?

뭔가 있어 보이는 시작과 함께 매번 결말을 똥같이 만들어내는 도입부를 보시오! 이게 진정한 만류귀조…ㅈ…


[본론]

선조 대대로 꿈의 세계를 넘나들며 꿈에 사로잡힌 이들을 구해온 일족의 소녀 히이라기 유메(柊 結夢).

몇 년 전에 어머니로부터 역할을 이어받은 이래로 매일 밤마다 문제 해결에 힘쓰고 있는 그녀입니다.

꿈속에서는 해결사에 걸맞는 모습을 하고 있지만, 현실에서는 귀차니스트일 뿐인 평범한 학생이죠.

그런 그녀가 이번에 잠입한 꿈의 주인은 마사지 가게를 운영하는 아저씨였습니다.

유메를 손님이라 멋대로 단정한 그는 그녀의 말을 듣지도 않고 폭주했죠.

물론, 이런 경우가 처음이 아니기에 유메는 일단 폭력을 행사하기로 했습니다.

두들겨맞은 아저씨는 위기감을 느끼고는 어디론가로 달아나버렸습니다.

드넓은 꿈속, 아저씨를 찾아다녀야 한다는 귀찮음을 직감한 유메가 얼른 뒤를 쫓으려 했건만…

전조도 없이 갑작스레 나타난 촉수에 붙들려 놓치고 말았습니다.

자신은 그저 도와주고자 했을 뿐인데 달아나버리다니, 귀찮음도 여간한 게 아닙니다.

그의 성욕으로 뒤틀린 꿈(악몽)도 그렇고 방금의 촉수도 그렇고…점점 짜증이 쌓여가는 유메.

이번에도 도망가려 한다면, 흠씬 두들겨 팬 다음 꿈에서 깨어나게 할 거라 다짐하는 그녀입니다.


[게임 시스템]

횡스크롤 액션 작품으로서 적당한 긴장감을 주는 적 배치를 통해 플랫포머의 재미를 잘 살린 작품입니다.

[근접 / 원거리] 공격을 사용할 수 있으며, 각각 [일반 / 차지] 공격이 가능합니다.

위력으로는 근접 공격이 뛰어나지만 차지 시간이 각각 [3초 / 1.5초]인 점 참고해주세요.

기본적으로 적들에게는 닿기만 해도 체력에 피해를 입으나, 적의 공격에 따라 추가로 흥분도가 상승하기도 합니다.

흥분도 상승만을 유발하는 구속 공격도 존재하며, 구속 중 흥분도가 가득 차면(절정하면) 체력 전소와 동일하게 처리됩니다.

넵. 라이프 감소(게임오버) 판정이 발생한다는 얘기입니다.

체력 게이지 좌측의 하얀 꽃이 라이프이며, 게임 시작 시 총 3개가 주어집니다.

체력 전소 및 절정에 따른 라이프 감소 시 유메의 스탠딩 CG 복장이 찢겨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균열(裂け目)에 의해서는 체력 전소 상태에서도 게임오버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총 3개의 스테이지가 있으며, 각 스테이지별로 체크포인트가 [3 / 4 / 4]개씩 있습니다.

체크포인트에서는 일정량 체력 회복이 가능하며, [Easy / Normal / Hard] 난이도에 따라 회복량이 달라집니다.

재미난 점은 Hard 난이도 설명에 체력 회복량을 낮음(低)로 표시해놨지만, 실제로는 회복하지 않는 점 유의해주세요.

곧, 본 작품의 난이도 밸런싱은 순수하게 체력 관리에 달려 있습니다.

H씬은 보스전 패배씬 2개와, 스탠딩 CG로 보여주는 2프레임 애니메이션 잡몹 구속씬 4개로 총 6개가 있습니다.

게임 시작 시점부터 전개방을 지원하니 H씬이 궁금하신 분들은 먼저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보스전 패배씬은 스테이지 3에서의 패배 2종만 취급하며, 잡몹 H씬은 스테이지 클리어 시마다 대응되는 씬이 해금됩니다.

플랫포머 액션 작품으로서는 움직이는 발판의 쓰임과 적들의 배치가 적당한 긴장감을 주게끔 설계되어 재밌었어요!

이는 Hard 난이도로 플레이하는 경우 즐거움의 체감을 극대화할 수 있으므로 꼭 시도해보시길 바랍니다.

다만 이러한 작품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보스전의 경우 중간보스 패턴의 재사용 때문에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보스전의 난이도는 Normal이든 Hard든 크게 다를 바가 없다는 점이 진정으로 아쉬웠어요.

이렇다 보니 작품의 재미가 플랫포머 측면으로 쏠리게 된 점은 개개인의 호불호 지점으로 남을 듯합니다.

잡몹 종류가 부족한 것도 아쉬움이었는데, 슬라임처럼 H씬이 없더라도 좀 더 다양한 적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결론적으로 다양성의 부족을 느끼는 한편으로, 오밀조밀하게 갖춘 구성 덕분에 충분히 재미난 게임이 되었다 생각합니다.


[평가]

게임성 : ★★★★ [체력관리와 비례하는 난이도 / 보스전이 조금 아쉬운데 플랫포머로서는 충분히 재밌었음]

편의성 : ★★★★ [스테이지 체크포인트부터 시작 가능 / H씬 초기 전개방 가능]

작품성 : ★★★☆ [그래도 볼륨이 아쉽게 느껴지는 건 어쩔 수가 없구나]

조작성 : ★★★★ [초기 키 배치가 익숙지 않았지만 하다보니 나름 괜찮았음 / 피격 및 균열 직후 조작감은 살짝 아쉬움]

실용성 : ★★★☆ [그림체는 예쁜데 제작자의 에로 철학을 깨닫기엔 볼륨이 조금 아쉽고]

총점 : 7.6점 / 10점 [대단치 않아 보이는 사건 처리 후 후속작을 암시하며 끝내버리면 궁금해서 짜증나잖아!]

상점 페이지에 플레이타임을 1시간~2시간 이하라고 적어놨길래 기대하고 구입했는데, 배신당했습니다.

배신이라곤 해도 볼륨에 관한 거고, 게임 자체는 끝까지 즐겁게 즐겼기 때문에 나름대로 만족스러웠지만요.

여기에 후속작을 암시하듯 끝낸 것 때문에 작품을 끝마쳤다는 만족감이 옅어진 게 아쉬움을 부추긴 듯해요.

음…일단 저는 후속작을 기대해보고자 합니다. 기대하게 만들었으니까,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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