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因習村の不確かな日常] 인습이란 시간이 흐르며 자연스레 스며드는 것


RJ01548142 因習村の不確かな日常 title


게임명(한글) : 인습촌의 불확실한 일상

게임명(원어) : 因習村の不確かな日常

게임코드(DLsite) : RJ01548142

제작 서클 : 笑う歯車

발매일 : 2026년 1월 15일

게임 장르 : 어드벤처

게임 가격 : 1100엔 (약 10400원)

플레이타임 : 약 30분~1시간 이하 (모든 요소 감상 기준)


[도입]

그림체가 귀여워 구입했습니다. (정기)

게다가 탈출 게임이라니, 퍼즐을 좋아하는 제가 이런 작품을 그냥 두고볼 수 없잖아요!?

플레이타임도 짧겠다, 일단은 요플레 뚜껑 핥아먹듯 게임상의 요소는 싹싹 긁어먹어본 것 같은데…

회상룸…실용 편의성 기능…정녕 둘 다 없단 말이야…??

나…이번엔 저장도 꼼꼼히 안 했는데…? (혼절)


[본론]

남자친구를 사귀게 된 것은 스즈코(すず子)로부터 고백한 결과였습니다.

어려서부터 노는 것도 등하교도 함께해온 소꿉친구…졸업해도 함께일 것이고, 결혼도 그와 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죠.

늘 함께했기에 오히려 그 이외의 사람과 함께하는 미래를 떠올릴 수 없는 그녀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새로운 알바처의 선배(先輩)라며 한 남자를 그녀에게 소개시켜줬습니다.

마치 육식동물과도 같은 눈빛을 지닌, 목소리가 크고 사나운 느낌의 남자였죠.

그녀로서는 굉장히 껄끄러운 상대였지만 사적으로도 곧잘 어울리는 남자친구에게 무어라 말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의기투합하여 선배와 함께 어울려다니던 남자친구는 돌연 여행을 다녀오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쿠바촌(さくば村)이라는 산속 깊은 곳의 한적한 마을로, 아직도 오래된 풍습이나 전승이 남아있는 곳이라는 듯합니다.

어째서 그런 곳으로 가려는 건진 모르겠지만 눈을 반짝이며 모험을 떠나는 것이라는 그를 말릴 수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경찰에 신고도 해봤지만 사쿠바촌의 이름을 듣는 순간 눈에 띄게 태도가 돌변해버린 그들입니다.

스즈코는 나서줄 생각이 전혀 없는 경찰을 보며 자신이 직접 사쿠바촌으로 향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사랑하는 남자친구를 자신의 손으로 되찾기 위해.

갑작스럽지만, 마을 근처에 도착한 스즈코는 남성 세 명에게 붙들린 상태였습니다.

자신들이 처음 발견한 여자라며 자신들의 여자라고 지껄이는 그들은 갑자기 바지를 까내리고 성기를 노출시켰죠.

그들의 다음 행보가 무엇일지는 불보듯 뻔한 상황!

하지만 아무래도 여자 혼자서 인적이 드문 곳으로 간다는 건 위험한 일입니다.

그리하여 소지하고 있던 전기충격기를 꺼내들어 남자들의 성기를 지져버리는 스즈코!

상대가 여자라고 방심하고 있던 세 남자는 상상을 초월하는 고통에 눈을 까뒤집고 쓰러졌습니다.

그때 타이밍 좋게(?) 나타난 남자친구의 선배입니다.

그는 마을로 가는 길을 안내해주겠다며 그곳에 있는 자신의 거주지까지 스즈코를 데려갔습니다.

선배가 있다는 것은 그녀의 남자친구도 이곳에 있을 거란 얘기…하지만 선배라는 사람은 그의 행방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본인의 조사로는 이 마을에 숨겨진 비밀을 알아버린 탓에 어딘가에 감금된 것이라고만 말해주는 선배.

이 마을은 남존여비 사상이 강하여 여자를 얕보고 있으니 마음대로 돌아다녀도 문제 없을 것이라고도 말해주었죠.

마을 사람들은 남녀를 가리지 않고 하나같이 사쿠바촌은 살기 좋은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그중에는 마을 밖에서 살다가 정착한 사람도 많았는데, 마을 사람 말에 따르면 여성의 비율이 높다는 것 같았죠.

남존여비 사상이 심하다는 곳에 여성의 정착 비율이 높다는 건 이상하지만…아뇨, 분명 이상합니다.

그러니 한시라도 빨리 남자친구를 찾아서 이 마을을 떠나고자 하는 스즈코입니다.

구체적으로 말할 순 없지만, 이 마을에 오래 있어선 안 될 것 같은 불길한 느낌이 들었거든요.

분명 돌아다녀보니 남존여비 사상이 심하다고 들은 것에 비해 마을은 온화한 느낌입니다.

물론 이것은 남자친구의 선배가 마을 사람들에게 무어라 일러둔 덕분이라는 것도 같았지만…사실은 알 수 없습니다.

초대면부터 멋대로 스즈코의 가슴을 주무르는 썩을 꼬맹이(悪ガキ)라든가, 정을 붙일만한 건덕지가 없는 건 분명하지만요.

이 마을은 사쿠바님(さくば様)이라는 토지신을 숭해하는 곳입니다.

그리고 마을에 있는 사람들은 사쿠바님의 가호를 받을 수 있다는 얘기를 조사중에 들은 바가 있죠.

하루종일 단서를 찾아다녔지만 남자친구를 발견해내지 못한 스즈코는 어쩔 수 없이 선배의 집에서 잠을 청하게 됐습니다.

그녀가 사쿠바촌에서 보낸 하루가 사쿠바님이라는 존재의 가호를 부여받기에 충분한 시간이라는 것을 알지도 못하고…

어쩐지 몸에 열이 달아오르는 것을 느낀 스즈코.

어제 하루종일 쉬지 않고 남자친구를 찾아다니느라 지친 탓일지도 모릅니다.

스즈코는 상식적으로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오늘도 마을을 돌아다니며 남자친구의 행방을 조사하는 스즈코.

그 과정에 자신이 싫어하는 부류인 날라리(선배), 못돼 처먹은 꼬맹이, 아저씨와 교류하게 되었지만,

남자친구를 찾기 전까진 수상쩍은 낌새를 보여선 안되기에 그녀는 그들의 장단에 맞춰주기로 했습니다.

마을에 오랜 시간 이어져 내려온 인습이 자신의 사고에 스멀스멀 스며들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한 채로 말이죠.


[게임 시스템]

스즈코가 수상쩍은 마을에 감금된 남자친구를 찾아 함께 탈출하는 것이 목적인 작품입니다.

작중 등장인물들의 대사 및 이벤트를 통해 어디서 어떤 아이템을 찾아 어디에 사용하는지 알 수 있으며,

시간을 들인다면 초회차에도 트루엔딩을 감상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사쿠바님에게 기도를 올리든 올리지 않든 마을에 체류하고 있다면 강제로 가호를 받게 됩니다.

일수(日数)는 특수 엔딩에 접어들지 않는 한 [123510121545(Bad ending)]로 흘러갑니다.

감상 후 타이틀로 복귀하는 정규 엔딩은 [트루 / 굿 / 노말 / 배드(일수초과) / 배드(조건미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트루엔딩과 굿엔딩, 노말엔딩을 가르는 건 며칠 내로 클리어했냐(일수)만을 조건으로 삼습니다.

그러나…배드(조건미달)엔딩의 경우 이벤트 겹침 우선순위 설정 오류로 보여지는 진행불가 버그가 존재합니다.

충분히 유추 가능한 내용이긴 하나 게임 설정 일부가 그쪽에서 풀리는데,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죠.

메뉴의 어빌리티(アビリティ) 항목에서 일수 진행에 따라 배드 스테이터스가 부여되는 연출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게 게임 진행에 큰 영향을 주냐 하면…아니요, 아쉽게도 등장인물들과의 대화와 동기되지 않는 단순 연출일 뿐입니다.

저 연출을 제작자의 의도대로 느끼고자 한다면 매일마다 [목욕 / 선배 / 꼬맹이]의 세 종류 이벤트를 모두 감상하면 됩니다.

H씬의 정확한 수량을 세기 애매한데 얼추 20개 이상으로 보이며, 베이스CG는 상점페이지 기준 10개입니다.

딱 잘라 말해, 스탠딩CG며 HCG며 스즈코가 매우 귀엽고 에로하고 그려졌습니다. 표정 묘사 차분이 특히나 끝내줍니다.

겉으론 강한 척해도 쉽게 말리는 성격도 잘 표현되었고, 이 또한 상술한 표정 묘사에 잘 드러나는 바입니다.

다만, 실용성 볼륨은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이나, 게임 콘텐츠 부분으로는 상호작용할만한 부분이 적어 아쉬웠습니다.

배드엔딩 진입 외에 NPC들의 대사가 변하는 부분도 없고, 무언가 주인공이 엮이지 않은 사이드 이벤트 따위도 없어요.

그렇다보니 H씬만 찾아다닐 뿐인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게 되고, 회상룸이 없다는 큰 단점이 겹쳐 고통이 느끼게 됩니다.

H씬 발생 위치라도 고정되어 있으면 모를까, 꼬맹이 이벤트의 경우 매일같이 위치가 변해서 매번 찾아다녀야 합니다.

회상룸이 없다는 것, 배드엔딩에서 진행불가 버그가 발생한다는 것…이것들만 개선되어도 양작이었을 텐데 말이죠.

매 H씬 감상 직전 세이브를 해둔다면야 반찬용으로서는 가치가 월등히 높은 작품이었습니다.


[평가]

게임성 : ★☆ [초회차에도 트루엔딩을 볼 가능성이 있는 ‘게임’]

편의성 : ☆ [뭣, 회상룸이 없다고? / 그러면서도 H씬 발생 위치가 달라진다고? / 뭣 선배ED 버그로 못봐!?]

작품성 : ★★★★ [실용성 기반 작품성 평가 / 재밌게 즐긴 만큼 볼륨이 아닌 콘텐츠 부족의 아쉬움이 배가됨]

조작성 : ★★☆ [뭣, 실용성 편의 기능이 없다고??]

실용성 : ★★★★☆ [읏…상식개변물은 역시 조금씩 스며든다는 완급조절이 좋아야해…]

총점 : 5.6점(+0.4) / 10점 [편의성이 없어도 에로하기만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가스라이팅)]

여러분은 잘 만든 작품이 편의성을 뒷전으로 하면 어떤 평가를 받게 되는지 요 작품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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