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冒険者アーシャ 触手凌辱~] 돈이 궁해지면 판단력이 떨어지기 마련


RJ01678070 ~冒険者アーシャ 触手凌辱~ title


게임명(한글) : ~모험자 아샤 촉수능욕~

게임명(원어) : ~冒険者アーシャ 触手凌辱~

게임코드(DLsite) : RJ01678070

제작 서클 : レリックボックス

발매일 : 2026년 7월 31일

게임 장르 : RPG

게임 가격 : 220엔 (약 2100원)

플레이타임 : 약 30분~50분 이하


[도입]

예전부터 저는 설정집형 작품에 좋은 인상을 품고 있지 않습니다.

이른바 얼리액세스같은 느낌이고, 달리 보면 후속작 구입 없이는 가치를 잃는 거잖아요.

작품 내에서 한번 이야기가 시작되었다면 길이를 조절하기 위해 적당한 시점에 끊는 것이라면 모를까,

특히나 게임이라는 매체에서 그저 배경을 소개하기 위한 것으로 작품 하나를 소모한다는 것은 좀…그래요.

이야기로 풀어나가는 건 나쁘지 않습니다. 이야기가 아니라 ‘설정집’을 보여주는 게 별로라는 겁니다.

주인공의 직접적인 경험이 아닌, 그저 기록물의 형태로 플레이어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것.

처음부터 그것이 메인이라 소개하는 작품이라면 필요에 따라 구입을 고려하기라도 하겠는데,

게임을 기대하고 구입했더니 “짜잔, 전처리기였습니다~” 이래버리면…속았다는 인상이 강하죠.

하염없이 후속작을 기다려야 하는 소비자의 마음을 생각해다오!

이 리뷰어가 할 말은 아니다


[본론]

사람들로 시끌벅적한 주점에서 두 남자가 서로 술을 주고받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듯한 두 사람의 대화 중 나온 방황의 숲(迷いの森)이라는 장소.

옛날부터 조난자가 다발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심지어 최근 들어서는 강력한 마물까지 나타난다고 합니다.

게다가 지금까지 알려진 바 없는 마물이 숲속을 돌아다니며 조난당한 인간을 포식한다고 하네요.

이처럼 미지에 싸인 강력한 마물의 퇴치에는 응당 높은 보수가 걸리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여기,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귀가 솔깃해진 여성 모험자 아샤(アーシャ)가 있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돈이 궁한 그녀는 높은 보수라는 말에 꽂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습니다.

다른 모험자들에게 토벌 기회를 빼앗기기 전에 서둘러 길드로 달려가는 아샤…

…의 앞길을 갑자기 막아선 남자의 이름은 에디(エディ).

무일푼이던 아샤에게 반 년 이상 무료로 자신의 별장에 거주하게 해주고 있는 호인입니다.

에디는 그녀가 대낮부터 뛰어다니고 있는 이유를 바로 맞출 정도의 정보 수집 능력을 갖춘 정보상입니다.

자신의 식객이나 다름없는 모험자가 돈 때문에 사지로 향한다고 하니 걱정되어 나타난 것이었죠.

호인도 이런 호인이 어디 있단 말인가요?

하지만 아샤는 그의 걱정에도 이번만큼은 반드시 임무에 나가고 싶다며 떼를 썼습니다.

마비, 독, 수면 병 3개씩과 투척 나이프 20개, 포션 7개와 성수 3개, 그리고 디코이 1개.

마지막으로, 수제 화염폭탄 5개까지 준비한 완전 무장 상태라면서요.

그 의지가 이처럼 확고하니 에디로서도 그녀를 말릴 수 없었습니다.

그 대신 귀환의 펜던트(帰還のペンダント)라는, 언제든 도시로 복귀할 수 있는 안전 장치를 그녀의 손에 쥐어주었죠.

방심을 잘 하는 그녀의 성격을 고려해 펜던트 사용 시의 주의사항을 읊어주는 에디.

하지만 그것은 그녀의 불타오르는 자만심에 땔깜을 던져넣은 격이었습니다.

뭔가 마물의 생태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든지,

베테랑 모험자가 토벌에 실패한 것은 준비가 부족했기 때문일 거라며 까내린다든지,

자신은 이만큼 준비했으니 베테랑 모험자와 실력 면에서 꿀리지 않을 거라고 자만한다든지…

아, 이거 명백한 패배 플래그네요.

어느 정도 모험자로서의 실력은 있는 아샤입니다.

잡몹들을 처리해나가며 숲 깊은 곳으로 들어가자, 그곳엔 기분 나쁘게 생긴 소문의 마물이 있었습니다.

겉보기엔 특출날 게 없이 허접해 보이는 녀석을 단칼에 베어버리고자 뛰어드는 아샤!

공격을 가로막힌 직후 그대로 복부에 일격을 허용하고 만 그녀입니다!

귀환의 펜던트를 사용하고자 했지만, 격통에 힘이 빠져서인지 발동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마도구는 잠잠했습니다.

그렇다면 그녀에게 남은 결말은, 단, 하나 뿐.


[게임 시스템]

본편 10분 이하, 오마케1 10분 이하, 오마케2 30분 이하라는 특이한 구성의 작품입니다.

그중 본편은 실질적 비주얼노벨로서, [ / 가슴] 중점 차분 2개의 애니메이션형 촉수물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발정 표정 차분도 있고, 절정(사정) 차분도 있지만, 그건 기본으로 챙겨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 기본을 못하는 작품이 얼마나 많은데 아직도 이런 스테레오타입을…

H씬 이후로 턴제 전투가 발생하지만, 먼치킨 캐릭터를 조작하는 것이기에 딱히 게임성은 없습니다.

하지만 본편이 끝나고 나면 본편에 넣었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은 오마케1이 등장합니다!

오마케1은 본편의 IF 스토리로, 아샤가 촉수괴물에게 카운터를 얻어맞지 않았을 경우의 상황을 그리고 있습니다.

본론부에서 언급했던 무기들을 가지고 전투에 임하게 되며, 생각보다 긴장감 있는 전투였습니다.

이게 본편이었더라면, 차라리 H씬을 보너스로 취급했다면 게임성으로나마 좀 더 고평가를 했겠죠.

하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오마케1을 멋지게 끝내면 오마케2가 나타납니다! 볼륨으로만 따지면 이게 메인이에요! (…)

본편의 이야기에서 이어지는 시간대로, 각 캐릭터들의 정보 및 작품 내 비하인드 설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쉬움에 주변을 탐색하고 있자면 음험한 뒷설정의 이야기가 하나씩 풀리는데, 나름 재밌게 읽었어요.

…그래요, 젠장! 재밌게 읽어버렸어요! 이런 내용을 본편에 넣었어야지, 왜 전부 오마케로 빼버린 건데!!


[평가]

게임성 : ★☆ [오마케1의 전투는 나름의 긴장감이 / 근데 게임성이 그것뿐인 건 조금…]

편의성 : ★★☆ [작품 진행(개방 여부)에 맞춰 타이틀에서 시작점 선택 가능]

작품성 : ★★ [설정집 작품은 좋아하지 않지만 무언가 시도해보려는 흔적은 보임]

조작성 : ★★ [실용편의성 기능 없음]

실용성 : ★☆ [하나뿐인 H씬 / 체액 묘사는 좋았어]

총점 : 3.6점(-0.2) / 10점 [작품의 머리와 몸통이 뒤바뀐 거 같은데]

나는 작품성 좋은 ‘게임’이 하고 싶다! 게임, 게임이 하고 싶다!!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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