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명(한글) : 프로키라아트
게임명(원어) : プロキラアト
게임코드(DLsite) : RJ256320
제작 서클 : TAR
발매일 : 2019년 6월 18일
게임 장르 : 액션
게임 가격 : 110엔 (약 1200원)
플레이타임 : 약 20분~40분 이하 (노말 난이도 올 컴플리트 기준)
[도입]
110엔 작품 두 개밖에 없는 TAR의 마지막(?) 작품입니다.
전작인 테레리토리아처럼 이번에도 무어라 읽으면 좋을지 모르겠는 작품이네요.
프로키라아토라 하기엔 끝에 토 발음으로 끝내는 게 보기 좋지 않아서 프로키라아트라 적었습니다.
애초에 무슨 의미가 있는 제목인지도 모르겠지만요!
최근 리뷰하는 작품들의 플레이타임이 또 1시간 이내인 것만 있다고요?
바쁜 와중에도 어떻게든 1주 1글을 이룩해내려는 제 숭고한 도전정신에 갈채나 보내주시겠어요?!!
보이지 않는 상대와 쉐도우복싱하는 리뷰어
[본론]
매번 짜증 섞인 말을 내놓게 되는 쯔끄루식 액션 게임 장르입니다.
게임은 3개의 스테이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메인화면에서 갤러리 방식의 회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각 스테이지마다 [이지 / 노말 / 오리지널] 난이도가 존재하며, 원하는 플레이 방식대로 따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복장별로 특수 효과가 따라붙습니다.
보라색 옷(紫服) : 근접공격시 MP 추가 회복량 5 상승 / 피격 후 무적시간 증가
수영복(魔法の水着) : 회복아이템에 의한 스코어 감소 무효 / 독늪 데미지 무효화
바니걸(ブラックバニー) : 공격속도 및 이동속도 상승
흑백드레스(白黒ドレス) : 화염 마법 위력 상승 / 최대 MP 50 상승
상여자(何も着せない) : 최대 HP 1로 고정 / 스코어 획득량 배증
수영복, 바니걸, 흑백드레스는 각 스테이지마다 숨겨져 있으니 잘 찾아보세요!
친절하게도 우상단에 적들의 수(ENEMIES)와 오브젝트 수(OBJECTS)를 가르쳐줍니다.
획득 가능한 점수 측정을 보조해주는 지표이니 하이스코어를 노릴 때 참조하면 좋겠죠.
한편으로, 좌하단을 보면 스테이지 클리어를 위한 목표 점수(TARGET SCORE)가 있습니다.
해당 점수 이상 스코어를 획득해야 H씬 회수가 가능하니 노력해봅시다!
상기 화상에서 근접공격과 마법공격(원거리공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기회를 놓쳐 녹화에 실패했지만, 적의 원거리 공격을 반사할 수 있는 반사마법도 있습니다.
적을 죽이거나 오브젝트를 파괴할 때마다 스코어가 상승하며, 체력이 깎일 때마다 스코어가 감소합니다.
원거리 공격 한 번에 MP 10이 소모되며, 근접 공격에 성공할 때마다 MP가 기본 5씩 회복됩니다.
반사마법은 MP 5만 소모되는 효율 좋은 스코어 벌이용 마법이고요.
화상에서는 근접공격 속도가 무척 빠른 것처럼 보이겠지만, 바니걸 코스튬의 효과입니다.
다른 복장들은 복장 터질 정도는 아니지만 공격 딜레이가 좀 있습니다. (…)
한 스테이지에 두 번 등장하는 회복 아이템입니다.
색깔로도 구분할 수 있겠지만 붉은색은 HP를, 파란색은 MP를 회복시켜줍니다.
사용시마다 스코어가 500점씩 감소하니 현재 점수를 잘 확인하고 사용하도록 합시다.
각 스테이지의 보스들은 고유의 공격 패턴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대로 공격을 피해가며 전투를 치른다면야 꽤나 까다로울 수 있는 수준이죠.
아주 막 세키로나 블랙소울처럼 패턴이 복잡한 건 아니지만, 가볍게 도전하기엔 좋은 난이도네요.
자신에게 진정한 게이머라는 자부심이 있다면 체력 1의 알몸 상태로 도전해보자!
하지만 바니걸 코스튬의 공격속도 상승 효과가 지나치게 오버밸런스라는 게 아쉬웠습니다.
보스에게 달라붙어 근접공격을 슈슈슈슉씨발놈아슈슈슈슈슉 해주면 금세 끝나버리거든요.
네, 뭐…그렇다고요.
코스튬 탐색은 특정 장소를 공격으로 부숴야하는 등 약간의 기믹성 요소가 들어가 있습니다.
파란 상자 안에 담겨있으니 혹여나 그럴 일은 없겠지만 깜빡하지 않도록 합시다.
게임 특성상 한 번 지나간 맵은 되돌아갈 수 없으니 더더욱…
전작과 마찬가지로 HCG 두 장을 랜덤하게 반복하는 형태의 H씬입니다.
개선점으로는 [입 / 유방 / 아랫입]과 같이 액체가 나오는 위치에 액체 튀는 효과를 추가했습니다.
보이스는 울먹이는 소리가 섞여들어간 계열이며, 료나 요소가 약간 함유되어 있다는데 잘 모르겠네요.
표정들이 하나같이 쾌락 묘사라기보다 고통 묘사처럼 그려져 있다는 점이 료나요소라는 건가?
앞서 말했듯 몬스터별 패배씬 회수는 각 스테이지를 TARGET SCORE 이상으로 클리어함으로써 이루어집니다.
이때 모든 스테이지를 TARGET SCORE 이상으로 클리어한다면 오마케로 패배씬이 추가됩니다.
다만, 오마케 개방에 따른 H씬들에선 전작과 같은 한 방의 느낌은 부족했다 평하고 싶네요.
볼륨이 늘어난 건 맞는데 꼴림을 배가시켰는가 하면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유독 그림체의 데모르페가 혓바닥을 강조해서 어색하다는 느낌이 강했기 때문일까요?
이번 작품은 HCG들이 죄다 혓바닥을 큼지막하게 그려놔서 자꾸 시선이 끌렸습니다.
아니, 제가 딱히 혓바닥 두터운 것을 싫어한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오히려 좋아하는 편일지도 몰라요!
다만…묘하게 이질적인 혓바닥 크기가 자꾸 신경이 쓰인다고 해야하나…음…
딱 잘라 말해 H씬들의 특색이 강렬하지 않아 외적인 것에 시선이 끌렸다고 말하는 게 맞겠네요.
[평가]
게임성 : ★★★☆ [평범한 쯔끄루 액션의 한계 : 보스전을 잘 만들어도 허점이 생기고 만다]
편의성 : ★★★☆ [남은 적과 오브젝트 수를 알려주는 친절함 / 때로는 비밀을 알려주기도!]
작품성 : ★★★★☆ [복장을 숨겨진 요소로 삼아 한 번 정도 생각해보게 만듦]
조작성 : ★★☆ [쯔끄루 액션 조작성에 할 말이 있는가…?]
실용성 : ★★★★☆ [110엔 볼륨으로는 더할 나위 없음 / 오마케씬의 CG 수량도 증가!]
총점 : 7.4점 / 10점 [근데 혓바닥이 너무 인상 깊게 두껍고 큼지막하다…]
옛날에 봤던 작품중에 분명 두껍고 커다란 혀와 키스하는 작품이 있었던 것 같은데…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걸 보면 작품 자체도 준수했던 것 같지만 명확하게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설마…이게 폰야겜…이라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