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むちむち冒険者シオン ~小さな島と淫魔の呪い~] 외래종을 근절시키는 건 토종의 역할


むちむち冒険者シオン title


게임명(한글) : 육덕진 모험자 시온 ~작은 섬과 음마의 저주~

게임명(원어) : むちむち冒険者シオン ~小さな島と淫魔の呪い~

게임코드(DLsite) : RJ01258282

제작 서클 : 冥月亭

발매일 : 2024년 11월 29일

게임 장르 : RPG

게임 가격 : 550엔 (약 5200원)

플레이타임 : 약 2~3시간 이하 (클리어 기준)


[도입]

이 むちむち라는 의태어는 [포동포동한, 살집이 있는, 풍만한] 모습을 뜻하고 있습니다.

그야 말로 육덕진 몸매를 표현하는 단어이지만, 동시에 포동포동함이라는 뜻에서 귀여움 또한 품고 있지요.

영어로 치자면 clever가 똑똑하고 영리하다는 뜻이 있지만 동시에 교활함을 품고 있는 것과 같아요.

어…무언가 비교 사례를 잘못 든 것 같은 느낌인데 아무튼 말의 요지는 성질이 다른 의미가 있단 겁니다.

저는 다루는 카테고리가 대부분 성인물인지라 십중팔구는 ‘육덕진‘으로 번역하고 있지만요.

다만 むちむち를 무작정 포동포동으로만 번역하는 분들이 있는데, 한번쯤 재고해보는 건 어떨까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이번 작품의 히로인 모습을 보면 포동포동이라는 말에서 느껴지는 분위기와는 전혀 다르잖아요?

포동포동은! 귀여운 거! 육덕육덕은!! 에로한 거!!

아아, 우리는 이것을 근거 없는 개ㅅ…흑백논리라 부른다


[본론]

대륙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작은 섬.

전세계가 마물들과의 싸움으로 소란스러운 가운데 이곳만큼은 평화로운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섬 각지에 다양한 민족이 살아가고, 항구에는 대륙에서 찾아온 모험자들이 보이고, 인적 드문 곳에는 마물들이 주거하고…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인 시온(シオン)은 이 섬에서 태어나 자라온 검사 소녀입니다.

어려서부터 함께한 소년 라그나(ラグナ)와 일방적인 대련을 하던 시온은 문득 하늘이 어두워진 것을 깨달았습니다.

태양을 가릴 구름 한 점 없는데도 한밤중인 것처럼 어두워진 것에 불길함을 느낀 둘은 얼른 마을로 향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의 안전을 확인한 둘은 곧이어 촌장(村長)의 집에 방문했습니다.

촌장은 영웅과 거인이 힘을 합쳐 사악한 존재를 봉인했다는 민담을 얘기하며 봉인의 사당을 확인해달라고 부탁했죠.

봉인이라곤 해도 이미 죽어버린 존재의 유골밖에 없지만, 일단 다녀와보기로 하는 시온입니다.

마을 남쪽, 동굴 안에 위치한 봉인의 사당.

이미 죽은 자의 유골을 봉인한 곳이니만큼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일단 지금으로선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걸 알았다는 것만으로도 수확이라며 마을로 돌아가는 두 사람.

동굴을 나온 두 사람을 맞이한 건 잠깐의 해프닝이었던 건지 어느새 빛을 되찾은 푸른 하늘이었습니다.

다만, 이걸로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며 신중을 기하는 시온이었지요.

촌장은 시온에게 봉인의 사당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음을 보고받고도 마음을 놓지 못했습니다.

이에 유적이나 던전을 포함한 섬 곳곳을 그녀 혼자 모두 살펴봐달라는 자못 무리한 부탁을 내놓았죠.

옆에서 같이 얘기를 듣고 있던 라그나는 자신을 전력에서 빼놓고 말하는 촌장에게 곧바로 반발했습니다.

아무리 시온이 민담 속 영웅을 본따 섬을 수호하는 수호자 가계의 사람이라고 해도 여자아이라면서요.

하지만 가계 얘기를 빼놓더라도 이번 사태를 조사할 사람이 본인밖에 없음을 알기에 그녀는 의뢰를 수락했습니다.

어릴 적부터 선대 섬의 수호자였던 아버지의 뒤를 따라 섬 곳곳을 다녀본 그녀만큼의 적임자는 따로 없었거든요.

게다가 라그나의 부족한 실력은 표면적인 이유고, 손주가 걱정되는 할아버지의 마음을 무시할 순 없었습니다.

우선 가장 가까운 마을 근처의 숲부터 살펴보기로 하는 시온.

숲 내부는 인적이 드문 곳으로서 그곳을 터전으로 삼고 있는 마물들의 공격이 빗발쳤습니다.

하지만 오랜 경험으로 마물의 대처법을 알고 있는 시온은 선수필승으로 마물들의 뒤통수를 깨부수고 다녔죠.

그리하여 숲 가장 안쪽까지 도달한 시온은 수상하게 생긴 크리스탈 앞에 서있는 알몸의 여성을 발견했습니다.

사람과는 다른 분위기에 뿔과 꼬리가 자라있는 여성. 그녀는 본인을 음마리리아(リリア)라고 소개했습니다.

아버지에게 인간형의 마물인 마인(魔人)에 대해 들은 적은 있지만, 살면서 직접 본 적은 없던 외래종과의 첫 대면입니다.

섬에 발생했던 이변의 원인으로 지목되자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며 시치미를 뚝 떼는 리리아.

다만, 자신은 섬을 결계로 감싸 최적의 사냥터로 만들었을 뿐이라며 오가지 못하게 된 이들을 맛있게 먹어주겠다고 했죠.

아차, 하늘이 어두워진 것은 결계가 생성되는 순간이었던 모양입니다.

상대가 명백한 악의를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된 시온은 곧바로 검을 뽑아들었습니다.

시온이 검을 뽑아들자 케르베로스라는 거대 마물을 소환해낸 리리아.

하지만 상대의 마력의 색을 볼 수 있는 눈을 지닌 시온에게는 마물의 약점이 훤히 보였습니다.

다행히 시온이 익힌 스킬 중에는 적의 약점 속성에 해당하는 것이 있었고, 어렵지 않게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이를 지켜본 리리아는 지금은 바빠서 놀아줄 시간이 없다며 삼십육계 줄행랑을 쳐버렸지요.

분명 이전까지는 본 적이 없는 크리스탈입니다.

아까 리리아라는 마인이 결계 얘기를 꺼냈으니 그와 관련된 게 분명해보였죠.

그렇다면 부숴두는 편이 좋을 거라 판단한 시온은 더 고민할 것 없이 검을 내리쳤습니다!

크리스탈이 부서지는 순간 마치 가루처럼 파편이 사방으로 퍼졌습니다!

검을 내리치고 무의식중에 들이킨 숨에 입자가 작은 파편 가루를 조금 들이마시고만 그녀.

…달아오르는 몸. 전투의 열기로 인한 것과는 조금 다릅니다.

고간으로 느껴지는 불쾌한 느낌에 살짝 만져보니 손가락 끝으로 묻어나는 점성 있는 액체.

얼굴에는 열로 인해 홍조가 돌고 팬티는 무게감이 들 정도로 애액으로 흥건히 젖어버렸습니다.

음마가 만든 것 아니랄까봐, 가루에 담긴 효능마저도 음란하기 짝이 없네요!

시온에게 마물에 대한 정보를 보고받은 촌장은 자신도 모르는 종류의 마물이라며 신음을 흘렸습니다.

걸어다니는 마물 백과사전인 시온의 아버지가 있었다면 모르겠지만, 그는 대륙에 가있는 상황이었죠.

그렇다면 차선책으로나마 대륙에서 온 모험자들에게 물어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결계로 인해 발이 묶여있을 모험자들을 만나고자 항구도시로 행선지를 잡는 시온입니다.

이놈의 음마는 처리하기 번거롭게도 섬 곳곳에 크리스탈을 만들어두었습니다.

게다가 크리스탈의 영향인지 섬의 마물들은 흉폭해져 있었죠.

못된 짓을 벌이는 음마를 때려잡기 위해 시온은 발품을 팔아가며 섬의 수호자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했습니다.

섬의 모두를 지키기 위해…그리고 아버지가 다시 돌아왔을 때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요!


[게임 시스템]

속성을 메인 요소로 삼아놓곤 정작 스킬 밸런스가 어정쩡해서 전투가 재미없는 비운(?)의 작품입니다.

게다가 제가 게임을 깊게 파지 못한 건지, 일부 속성의 스킬은 획득하지 못한 채로 게임이 끝나버렸네요.

이를 테면 위 화상에 나오는 빛 속성 스킬은 존재하긴 하는 건지…두 번을 플레이했는데도 결국 못 찾았습니다ㅠㅠ

참고로 초기에는 번개 속성 스킬밖에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후반부에는 바람 속성 스킬도 획득합니다.

[화염 / 대지 / ] 속성 공격은 마법을 익혀야 하는데, ‘익혀야 한다’는 표현으로 눈치 채셨겠지만 돈이 들어갑니다.

솔직히 최종오의로 배우는 번개 속성 공격이 OP이기도 하고, 마법이 강제되는 상황도 딱히 없었네요.

월드맵으로 나오면 느낌표 또는 물음표로 다음 행선지를 알 수 있습니다.

지역명(던전명) 아래에 난이도 표시를 해두었는데, 솔직히 의미 있는 표시라고는 생각들지 않았어요.

마물들의 스탯이 높아짐에 따른 전투 난이도 증가일 뿐, 전략적인 어려움이 있는 건 아녔거든요.

참고로 전투는 심볼 인카운터 방식으로서, 적들의 뒤에서 접근하면 반드시 선제공격을 가할 수 있습니다.

역으로 플레이어가 적에게 뒤를 잡히면 선제공격을 당하게 되니 검사의 수치를 만들진 말자구요! (…)

근데 적들을 따돌리기가 너무 쉬워서 전투 한 번 치르지 않고 보스전만 할 수 있을 정도예요!

네? 그럼 전투를 피하기 어려운 정도가 난이도인 건 아니냐고요? 그랬으면 그렇게 적어놨겠죠 흑흑…

수십 번 도주를 시도해본 결과 도주 성공률도 100%인 것 같던데, 이 게임에서의 전투란 그 정도의 의미를 가집니다.

난이도 표기마냥 하나도 의미 없다고요.

집이나 여관에서의 휴식 기준으로 하루에 한 번, 마을 근처 숲에 있는 훈련장에서 레벨업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월드맵과 훈련장 간 숏컷 이동이 가능하므로 접근성 또한 훌륭합니다.

다만 이를 통해 효율적으로 레벨업을 하고자 한다면 이전 레벨업 직후에 방문하는 것이 최고인데,

훈련장에서의 레벨업은 레벨업을 위해 현재 필요한 경험치를 주는 형태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즉, 레벨업까지 전투 한두 번을 남긴 상태에서 훈련장을 이용해버리면 시간과 노력이 헛수고가 된다는 겁니다.

술 좋아하는 히로인을 위한 술 마시기 미니게임이 있습니다.

얼큰하게 취하게 만들어서 헬렐레거리는 시온의 귀여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수치적으로는 만취도(酩酊度)를 90~100 사이로 만들면 성공인데, 기본적으로는 취기 수치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항구도시의 주점에서 테이블 위에 놓여져있는 명정의 극의(酩酊の極意)를 구입해야 비로소 수치로 볼 수 있습니다.

한 번이라도 성공해두면 미니게임에 다시 도전하지 않아도 만취한 상태의 일러스트를 볼 수 있게 됩니다.

네? 그래서 미니게임을 하면 얻는 혜택이나 그런 게 있냐고요?

귀여운 시온의 모습을 봤으면 된 거 아녜요?? 바라는 게 많으시네! (…)

장비 맞추랴 마법 구입하랴 하다 보면 돈이 꽤 쓰이는데, 그만큼 돈을 벌 방법도 있습니다.

맵 곳곳에서 발견되는 성석(星石)을 팔든가, 주점에서 일하든가, 슬럼가의 창관에서 성행위를 하면 됩니다.

참고로 에로한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시온의 음란도가 3씩 증가하며, 해당 수치를 조건으로 발생하는 H씬도 있습니다.

근데 음란도가 엔딩에 영향을 주진 않습니다. 이걸 알게 된 제가 얼마나 시무룩해졌는지 여러분은 모르실 겁니다.

TMI를 대차게 뿌려대는 리뷰어

H씬은 회상룸 수량으로만 보면 37개이지만 여기에는 단순 희롱이나 노출도 포함되어 있으며 돌려쓰기도 꽤 됩니다.

각 H씬의 스크립트 분량은 약간 짧은 수준이며, 절정 묘사가 없거나 담백하게 끝나버리는 씬도 많습니다.

부족한 실용성은 차분으로 일부분 커버되지만, 그마저도 충분하냐면 고개를 갸웃하게 될 수준입니다.

혀가 뭐 이리 기냐 싶을 수 있는데 일부 꽂히는 H씬이 있던 건 분명하지만 볼륨이 아쉽다는 말이 하고 싶었어요.

게임성에 타격을 주면서까지 편의성을 신경써준 건 고맙지만 동시에 아쉬움이 짙게 남습니다.

레벨링을 위한 전투 필요성을 줄여줬다고는 하지만 결국 그 또한 노가다인지라…

게다가 H씬 연출에 있어 토르소마냥 상체만 그려놓은 HCG도 있는 등 표현이 아쉬웠어요.

중반까지의 스토리 전개도 나쁘지 않았는데 하필 에로스를 꽃피울 수 있는 파트에 줄기를 꺾어버렸네요.

여기에 멀티 엔딩 요소가 더해졌더라면 어떨까 생각은 드는데, 이러나저러나 편의성만큼은 550엔 값어치를 합니다.


[평가]

게임성 : ★★★ [공격 속성이 중요하긴 한데 크게 신경 쓰이진 않음 / 무난한 전투 난이도]

편의성 : ★★★ [초기 전개방 가능 / 하루 한 번 레벨업 편의 기능의 달콤함 / 악! 진행 불가 버그!]

작품성 : ★★☆ [피할 수 없는 반전 / 수치심과 음란함을 모두 보유한 캐릭터성 / 뒷심이 아쉬운 전개]

조작성 : ★★★★ [스킵, 대사창 숨기기의 실용성 편의 기능 지원]

실용성 : ★★☆ [동일 시츄에이션이 많아 발생하는 돌려쓰기 / 가드 약한 수치심을 보이는 게 귀엽고 에로해]

총점 : 5.8점(-0.2) / 10점 [그 잠깐의 분명한 재미는 스쳐지나가는 바람과도 같은 것이었나 보오~]

아, 중요한 걸 말하지 않았네.

이 음란한 처자에게 처녀 엔딩 같은 이야기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기억하십시오. 처녀 엔딩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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