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명(한글) : 이를테면 이런 (비)일상~여존남비의 세계에 태어나 길러진 무척 일반적인 남성의 하루~
게임명(원어) : たとえばこんな(非)日常~女尊男卑の世界で生まれ育ったごく一般的な男性の一日~
게임코드(DLsite) : RJ361592
제작 서클 : しましか製作所
발매일 : 2021년 12월 8일
게임 장르 : 어드벤처
게임 가격 : 770엔 (약 8500원)
플레이타임 : 약 1시간 이하
[도입]
れこnote 신작은 나왔지만 좀 묵혔다가 먹으려고 합니다.
그간의 아쉬운 마음을 무엇으로 달래야할까 고민하던 찰나에, 비슷한 그림체 발견!
3작품 이상 구매시 50% 할인이라는 어마무시한 행사에 패배한 저는 그만 全시리즈 구매!
그중에서도 해당 서클의 첫번째 작품입니다.
씁…흠….쓰읍…흠…
(산소호흡기를 달고 있다. 이 이상 스트레스를 주면 안 될 것 같다.)
[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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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 밸런스 문제로 인해 극단적일 정도로 남녀비율에 큰 편차가 생겨버린 어느 세계.
때때로 태어나는 남자아이들은 신체적으로 허약한데다가 의사표현도 약했죠.
그렇다 보니 여존남비의 형태로 남자들이 지켜지는 쪽의 존재가 된 건 필연적인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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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생명이 지켜질지언정 인권까지 지켜진다는 얘기는 아니었습니다.
어느 여성은 남성을 펫이라 부르며 귀여워해주고, 또 어느 여성은 남성을 노예라 부르며 매도하고 발길질했죠.
하지만 이 세계에선 그것이 당연한 일. 불만을 갖는 남성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펫이든 노예든, 그런 하루하루가 그들에게 있어선 행복이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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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주인공이 있습니다.
용사나 마왕의 싸움 같은 장대한 이야기와 전혀 관계없는,
극히 평범한 마을에서 태어난 평범한 남자아이이자 극히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중입니다.
아침이 되었으니 주인님에게 가서 문안인사를 드리고자 단장하는 중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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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를 돌아다니기만 해도 여성들에게 성추행 당하는 것이 당연한 세상입니다.
성추행 정도가 아니라 성폭력도 빈번히 벌어지지만…남성은 마을의 공공재산 취급이니 어쩔 수 없습니다.
같은 인간임에도 노예이고, 펫이고, 끝내는 성욕 처리용 도구 취급을 받는 주인공.
하지만 주인공은 그 모든 취급에 불만을 갖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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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아름답고 상냥한 주인님이 계신데 어찌 자신의 신세에 불만을 가질 수 있겠습니까?
주인님 1호인 아이리(アイリ)에게 아침 루틴으로서 발바닥 청소를 하는 주인공.
그녀 입장에서도 언제나 기쁜 듯 자신의 발을 핥아주는 노예가 귀엽겠죠.
주인공은 주인님 공인으로 이곳저곳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나날을 보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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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umberzet.net/wp-content/uploads/2023/10/game_例えばこんな-13.png)
이 마을은 주인공이 사는 평민구역 말고도 빈민층들의 슬럼가, 귀족들이 사는 귀족거리가 있습니다.
귀족이든 빈민이든 인권이 없는 주인공에겐 의미 없는 영역 구별이지만요.
어딜 가든 범해지는 삶이라면 주인공처럼 행복하게 범해지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게임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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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돌아다니면서 어떤 H씬이 있을까 찾아다니는 작품입니다.
상품 페이지에는 탐색형 RPG라고 쓰여있지만 현실은 제가 비주얼노벨로 곧잘 분류하는 장르네요.
그리고 이 작품을 한 구절로 표현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만들다 유기한 느낌의 작품
당장 위의 화상을 보면 간판을 통해 텔레포트가 가능하게끔 만든 걸 볼 수 있는데,
목적지 이름만으로는 정확히 어디로 가는지 알기 어렵다는 점도 문제지만,
직접 걸어서 이동하는 게 더 빠른 위치마저 이동 대상으로 삼았다는 게 문제입니다.
게임 시작한 지 2분이 채 안 됐는데 벌써부터 배려가 부족하지 않았나 느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맵이 3개밖에 없다면 각 맵별로 이동할 수 있게 만들어주든가, 맵 내부에서 이동해봐야 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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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수두룩한 버그들…
동행 가능한 여성 캐릭터 없이 바니걸에게 말을 걸면 진행불가 버그에 빠지게 된다거나…
주인님 2호인 로젤레타(ロゼレッタ)의 H씬 이벤트가 잘못 만들어져서 HCG가 안 나온다거나…
트리거가 꼬여서 H씬을 볼 수 없다든가…알 수 없는 이유로 HCG가 안 나온다거나…
후…하자가 이렇게나 많은데도 후속 업데이트가 없다는 게 열받네요.
이게 770엔의 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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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로 데리고 다닐 수 있는 여성은 아이리와 로젤레타 뿐입니다.
하지만 이들을 데리고 다니면 NPC들의 대사가 달라지게 만든 점은 괜찮았습니다.
그래서 H씬이라도 많으면 이 가격을 용서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후…메인캐릭터들은 H씬 2개씩이고 나머지는 1개이거나 버그로 안 나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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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umberzet.net/wp-content/uploads/2023/10/game_例えばこんな-18.png)
묘하게 れこnote와 陸奥プラチナ의 느낌이 반씩 섞인 그림체입니다.
주인공이 굉장한 소추로 설정된 만큼 HCG들도 주인공 소추가 안 보이거나(…) 정말 작습니다.
그렇다보니 H씬도 소추라는 점을 매도하는 내용이 자주 나오는데 그다지 인상에 남진 않았네요.
소추든 역강간이든 인권이 없든 뭐든 여자들이 허벌인 세상, 참 행복한 세상이죠?
[평가]
게임성 : ★ [H씬 찾는 즐거움이라도 있지]
편의성 : ★ [주요 캐릭터 H씬의 힌트를 알려준다니 친절해… / 수많은 버그는 안 친절해]
작품성 : ☆ [만들다 말았나 싶은 조악한 완성도]
조작성 : ★ [실상 어드벤처보다도 비주얼노벨 계열인데 실용 기능키가 없네]
실용성 : ★☆ [갤러리도 없고 버그로 안 나오는 HCG도 있고…]
총점 : 1.6점(-0.4) / 10점 [NOPE. NOPE. NOPE.]
중국은 남아선호사상으로 인해 남자가 4400만명이나 남아돈다고 하죠.
그래서 여자들이 돈이나 가져오라고 결혼을 수단으로 수작부리는 경우가 많다던데…
남자는…성비 역전 게임 속에서도…행복해질 수 없는 거야…?
남 몰래 흘리는 눈물